국제연애 중인데 결혼이 혼란스럽다

Cnxsel2024.11.02
조회1,095
나는 시드니에서 직장생활했던 중에 (지금은 한국)
태국 여행을 자주 갔었고
거기서 만나서 1년 가까이 태국여자하고 사귀고 있어.
여러가지 다 잘 맞고 같이 있으면 너무 다 좋아.

그런데 이제 나는 나이가 35살이 되어가고있고, 결혼은 하고 싶고 솔직히 이 사람과의 결혼 생각이 아주 왔다갔다하는 편이야.

이 친구는 20대 초반이고 나랑 12살 차이가 나.
둘 다 외모적으로는 서로 이상형에 가까운 것 같고, 성격도 잘맞는 편인 것 같아. 유머도 잘 통하고, 결이 좀 비슷한 사람?인 느낌.
뭔가 한국사람과 다르게 좀 순종적이라해야하나 receptive 한 느낌이야. 집안일도 원래 태국에선 여자가 다 하는 건데 내가 도와주고 하니까 엄청 좋아하더라고. 그래도 얘기해봤는데 집안일과 육아는 다 자기가할수있다는 늬앙스로 말하더라. (실제로 조카들 잘 돌보기도하고)
한가지만 단점 꼽자면 질투심이 좀 쌔다는 점, 내 시간은 그래도 방해하지않는 편. (아무래도 장거리연애다보니 의심을 좀 하는 것 같애. 난 아무것도 안했는데 혼자 스토리에 뭐 올리고. 삭히고 오락가락 하더라고.. 난 혼자 당황스러움)

현실적으로는 미래가 괜찮을까 싶어
여친은 한국말 뭐 기본적인 표현은 하지만 아주 기본적인 수준이고 (우리는 평소에 영어로 대화해) 근데 한국에서 2세 낳고 살려면 한국어도 어느정도 해야할거고.. 한국에서 적응은 잘 할 수 있을지가 1순위로 걱정이고, 여친가족이 금전적으로 넉넉한 편은 아닌 것 같아서 그게 2번째로 걱정이야.

나는 연애경험도 많고 장기연애, 장거리연애도, 동거도 많이해봤어. (외국에선 흔하니까)
일본 사람, 미국사람, 프랑스사람, 태국사람
이정도 사겨봤구
그래서 내 연애촉으로는 진짜 잘 맞는 것 같은데 말이지
그렇다고 이 친구랑 영어권 국가 나가서 살자니 또 어디부터 시작해야할지도 막막하고 그러네. 아직 여친은 어리고 부모지원도 못받으니 경제적으로 키워줘야하는 느낌이랄까.

현실과 이상 2가지가 매일매일 충돌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