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그래도 남편이 명절에 자기 혼자가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여 애들 데리고 갔다오라고 나도 나만의 시간 좀 갖자고 했더니 그때되서 부모님께 여쭈어 보겠다네요 저는 앞으로 시댁에 절대 안 갈 생각이에요.
혹시나 이 글이 관심이 많아져서 남편이 볼 까봐 말씀드리는데
평소 시어머니 말 전달 잘 안 하긴해요.
남편이 저한테 저걸 말한 이유는 갑자기 시어머니가 제 연락을 안받으셔서 남편에게 무슨 일 있으시냐고 제가 물어봐서 그냥 지금은 연락을 안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여 제가 무슨 일이냐고 계속 물어봐서 저걸 말해 준 거긴 해요.
그리고 남편말로는 시어머니랑 얘기할때 제 편을 들어서 시어머니랑 싸운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몇번 몇년동안 서로 연락 안하며 지낸적도 있어요.
근데 이번엔 며칠 전에 보니 시어머니랑 연락 잘 하더라고요?
그 동안은 그래도 남편을 낳아주신 부모님이시고, 친정에서도 이런 일들을 모르시니 자꾸 찾아뵈라 찾아뵈라 하시고, 애들도 할머니 할아버지와 왕래하고 지내는게 좋을 것 같아서 잘 지내보려고 애썼던건데 이제는 다 부질없다는 걸 느꼈고 이제는 정말 관심 끊으려고요.
친정에는 친정부모님이 너 혼자버는데 돈이 어딨다고 사주냐고 안받는다고 하셨는데 그냥 받으시라고 시댁갔다오고 그 다음 달에 바로 똑같은걸로 건조기 사드렸어요.
시댁과는 교류가 많지는 않은데 시아버지가 남편에게 시댁 와서 쉰다 생각하고 주말에 와라 와서 한잔하자 하셔서 제가 원래 토요일에도 출근을 하는데 주말에 갈 생각으로 토요일에 연차를 냈어요.
금요일 출근해서 일을 하는데 남편이 시아버지한테 전화가 왔는데 차라리 오늘 왔다가 내일 가는 게 어떻겠냐고 초밥이랑 치킨 이런 거 사두겠다고 했다고 괜찮냐고 물어보길래 제가 금요일은 저녁 8시 반에 퇴근이라 시댁 가면 10시 넘을 텐데 괜찮겠냐고 남편에게 말하니 괜찮다고 하셨다고 해서 알겠다고 했어요.
시부모님은 항상 아침은 간단하게 커피와 과일 빵을 드시는 분들이라 내일 아침에 먹으면 좋을 것 같아 퇴근하면서 파리바게뜨에서 샌드위치와 시어머니가 좋아하시는 빵을 사갔어요.
시댁에 도착하니 음식을 많이 사다 놓으셔서 사 놓으신 거 반? 정도 밖에 못 먹고 남은 건 내일먹자고 하셔서 알겠다고 했어요.
음식을 다 먹고 식탁을 치우는데 남편이 먼저 설거지를 해서 고맙다고 하고 저는 마저 상을 치우고 시어머니가 저에게 커피 한 잔씩 하자고 하셔서 커피 타서 마시고는 이건 제가 설거지를 했어요.
그러고 다음날 아침 다들 전날 늦게 자서 10시쯤 일어나서 커피와 어제 먹다 남은 음식(이건 또 남아서 집에 갈때 챙겨주심), 샌드위치를 먹고 이번엔 제가 설거지를 했어요. (계속 설거지 누가 했다 말하는 이유는 밑에 나와요..)
조금 쉬다가 시부모님이 산책 가자고 하셔서 다 같이 집 앞 산책을 했어요.
다시 집에 와서 다들 아침 겸 점심으로 많이 먹어서 배가 안 고프다고 해서 남편이 더 늦으면 차 막힐수 있으니 이제 집에 가겠다고 해서 저는 저희가 지낸 곳을 다 정리하고 저 혼자 바닥도 걸 레질을 했습니다. ( 예전에 시어머니가 너희가고나면 시아버지가 청소하기 바쁘다고 힘들다 어쩐다 하셔서..)
짐을 다 싸고 가려는데 현관 앞에서 시어머니가 애들과 남편에게 돈 봉투를 주시더라고요.
전 역시 그렇지라고 속으로 생각하고 감사히 잘 쉬다 간다고 하고 집에 와서 잘 도착했다 연락드렸어요.
그러곤 남편이 저에게 시어머니께 받은 돈 봉투(20만원)를 주길래 여보 쓰라고 했는데 저 쓰라고 해서 그럼 이거에 제 돈 보태서 건조기 사드리자 해서 바로 건조기 사서 시부모님댁에 보내드렸어요.
그러곤 시어머니께 전화드려서 건조기 잘 받으셨냐 어머니께서 돈을 많이 주셔서 그거에 보태서 보내드린 거다 하니 어머니도 고맙다고 친구들이 자식들이 뭐해줬다 뭐해줬다 할 때 본인은 며느리가 건조기 해줬다 하면 되겠다 이러시면서 기분좋게 전화를 마무리했어요.
근데 며칠 뒤....시어머니가 남편과 통화하면서 제가 시댁 와서 음식도 안 하고 설거지도 안 하고 집에 갈때 돈 봉투 줄 때 제 표정이 안 좋았다며 제 흉을 엄청 보셨데요.. (매번 항상 뭐 있으면 남편과 손주들만 챙겨주세요.. 저에게는 해주시는 게 없어요 근데 대놓고 제 앞에서 봉투들을 척척 주시는데 저도 사람인데 서운할 수 있는거 아니에요?? 그거에 대해 서운하다고 시어머니께 말한 적도 없어요. 갔다 와서 건조기 사드리고 좋게 통화했는데 갑자기?)
제가 뭘 잘못한 거죠??
남편에게 내가 뭘 잘못한 거냐고 하니 저 잘못한 거 없데요.
근데 며칠 전 남편과 대화를 하다가 당신이 우리 부모님 댁에 갈 때마다 손님 대우를 받는 것처럼 나도 시댁에는 손님이다. 왜 쉬지 않고 일만하기를 바라시고 나를 손님 대우를 안 해주냐 했더니 어른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하신다며 저는 손님이 아니래요 참나.. ( 시부모님 연세 60대 초중반입니다.)
제가 시어머니에게 뭘 잘못한거죠?
답변들 정말 감사합니다.
안 그래도 남편이 명절에 자기 혼자가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여 애들 데리고 갔다오라고 나도 나만의 시간 좀 갖자고 했더니 그때되서 부모님께 여쭈어 보겠다네요 저는 앞으로 시댁에 절대 안 갈 생각이에요.
혹시나 이 글이 관심이 많아져서 남편이 볼 까봐 말씀드리는데
평소 시어머니 말 전달 잘 안 하긴해요.
남편이 저한테 저걸 말한 이유는 갑자기 시어머니가 제 연락을 안받으셔서 남편에게 무슨 일 있으시냐고 제가 물어봐서 그냥 지금은 연락을 안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여 제가 무슨 일이냐고 계속 물어봐서 저걸 말해 준 거긴 해요.
그리고 남편말로는 시어머니랑 얘기할때 제 편을 들어서 시어머니랑 싸운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몇번 몇년동안 서로 연락 안하며 지낸적도 있어요.
근데 이번엔 며칠 전에 보니 시어머니랑 연락 잘 하더라고요?
그 동안은 그래도 남편을 낳아주신 부모님이시고, 친정에서도 이런 일들을 모르시니 자꾸 찾아뵈라 찾아뵈라 하시고, 애들도 할머니 할아버지와 왕래하고 지내는게 좋을 것 같아서 잘 지내보려고 애썼던건데 이제는 다 부질없다는 걸 느꼈고 이제는 정말 관심 끊으려고요.
친정에는 친정부모님이 너 혼자버는데 돈이 어딨다고 사주냐고 안받는다고 하셨는데 그냥 받으시라고 시댁갔다오고 그 다음 달에 바로 똑같은걸로 건조기 사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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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외동아들과 결혼해서 10년 넘게 살고 있는 30대 외벌이 워킹맘이에요.
시댁과는 교류가 많지는 않은데 시아버지가 남편에게 시댁 와서 쉰다 생각하고 주말에 와라 와서 한잔하자 하셔서 제가 원래 토요일에도 출근을 하는데 주말에 갈 생각으로 토요일에 연차를 냈어요.
금요일 출근해서 일을 하는데 남편이 시아버지한테 전화가 왔는데 차라리 오늘 왔다가 내일 가는 게 어떻겠냐고 초밥이랑 치킨 이런 거 사두겠다고 했다고 괜찮냐고 물어보길래 제가 금요일은 저녁 8시 반에 퇴근이라 시댁 가면 10시 넘을 텐데 괜찮겠냐고 남편에게 말하니 괜찮다고 하셨다고 해서 알겠다고 했어요.
시부모님은 항상 아침은 간단하게 커피와 과일 빵을 드시는 분들이라 내일 아침에 먹으면 좋을 것 같아 퇴근하면서 파리바게뜨에서 샌드위치와 시어머니가 좋아하시는 빵을 사갔어요.
시댁에 도착하니 음식을 많이 사다 놓으셔서 사 놓으신 거 반? 정도 밖에 못 먹고 남은 건 내일먹자고 하셔서 알겠다고 했어요.
음식을 다 먹고 식탁을 치우는데 남편이 먼저 설거지를 해서 고맙다고 하고 저는 마저 상을 치우고 시어머니가 저에게 커피 한 잔씩 하자고 하셔서 커피 타서 마시고는 이건 제가 설거지를 했어요.
그러고 다음날 아침 다들 전날 늦게 자서 10시쯤 일어나서 커피와 어제 먹다 남은 음식(이건 또 남아서 집에 갈때 챙겨주심), 샌드위치를 먹고 이번엔 제가 설거지를 했어요. (계속 설거지 누가 했다 말하는 이유는 밑에 나와요..)
조금 쉬다가 시부모님이 산책 가자고 하셔서 다 같이 집 앞 산책을 했어요.
다시 집에 와서 다들 아침 겸 점심으로 많이 먹어서 배가 안 고프다고 해서 남편이 더 늦으면 차 막힐수 있으니 이제 집에 가겠다고 해서 저는 저희가 지낸 곳을 다 정리하고 저 혼자 바닥도 걸 레질을 했습니다. ( 예전에 시어머니가 너희가고나면 시아버지가 청소하기 바쁘다고 힘들다 어쩐다 하셔서..)
짐을 다 싸고 가려는데 현관 앞에서 시어머니가 애들과 남편에게 돈 봉투를 주시더라고요.
전 역시 그렇지라고 속으로 생각하고 감사히 잘 쉬다 간다고 하고 집에 와서 잘 도착했다 연락드렸어요.
그러곤 남편이 저에게 시어머니께 받은 돈 봉투(20만원)를 주길래 여보 쓰라고 했는데 저 쓰라고 해서 그럼 이거에 제 돈 보태서 건조기 사드리자 해서 바로 건조기 사서 시부모님댁에 보내드렸어요.
그러곤 시어머니께 전화드려서 건조기 잘 받으셨냐 어머니께서 돈을 많이 주셔서 그거에 보태서 보내드린 거다 하니 어머니도 고맙다고 친구들이 자식들이 뭐해줬다 뭐해줬다 할 때 본인은 며느리가 건조기 해줬다 하면 되겠다 이러시면서 기분좋게 전화를 마무리했어요.
근데 며칠 뒤....시어머니가 남편과 통화하면서 제가 시댁 와서 음식도 안 하고 설거지도 안 하고 집에 갈때 돈 봉투 줄 때 제 표정이 안 좋았다며 제 흉을 엄청 보셨데요.. (매번 항상 뭐 있으면 남편과 손주들만 챙겨주세요.. 저에게는 해주시는 게 없어요 근데 대놓고 제 앞에서 봉투들을 척척 주시는데 저도 사람인데 서운할 수 있는거 아니에요?? 그거에 대해 서운하다고 시어머니께 말한 적도 없어요. 갔다 와서 건조기 사드리고 좋게 통화했는데 갑자기?)
제가 뭘 잘못한 거죠??
남편에게 내가 뭘 잘못한 거냐고 하니 저 잘못한 거 없데요.
근데 며칠 전 남편과 대화를 하다가 당신이 우리 부모님 댁에 갈 때마다 손님 대우를 받는 것처럼 나도 시댁에는 손님이다. 왜 쉬지 않고 일만하기를 바라시고 나를 손님 대우를 안 해주냐 했더니 어른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하신다며 저는 손님이 아니래요 참나.. ( 시부모님 연세 60대 초중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