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께 여쭤보고 싶어서 여기다가 올려요 최대한 간략하게 쓰겠습니다 전 대학생이고 여동생은 고2입니다 어릴때부터 엄마가 돈이 없는것도 아닌데 옷을 안 사줘서 친구만날때 입을 옷도 없고 옷에 대한 한이 엄청 많았었어요 그래서 대학 가서 알바한 돈으로 옷을 샀고 그 옷을 당연히 여동생이랑 같이 입었어요 옷 없는 그 마음을 너무나도 잘 알아서 작년 겨울에 제가 산 패딩을 동생이 매일 학교에 입고 가서 정작 전 못 입어도 핀잔 한번 준적 없어요 그런데 몇주 전, 동생이 머리에서 발끝까지 다 제 걸 걸치고 나가는데 그 모습이 너무 부러웠어요 그래서 “언니 있어서 좋겠다 부러워” 라고 처음으로 딱 한마디 했는데 동생이 “아 생색 오지게 내네” 라고 하는거에요.. 그 말 듣고 기분이 나빠서 동생을 시큰둥하게 대했더니 엄마가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보셨고 상황 들으시고는 동생 잘 타이르겠다고 마음 풀어래요 전 동생이 먼저 저한테 다가올줄 알고 기다렸는데 갑자기 엄마가 저한테 오셔서는 동생이 자기는 왜 옷이 없냐고 속상해 하면서 너희 둘 싸움의 화살이 엄마한테 날아오면 어떡하냐고 하시는거에요 아니나 다를까 동생이 식탁에서 자기는 왜 옷이 없어서 언니거 입어야 하냐고 짜증을 냈어요 엄마는 아무 말 없으셨고 이렇게 지나가나 싶었는데 아빠가 굳은 표정으로 저한테 오셔서 “엄마가 아빠 앞에서 엉엉 울었다 왜 우냐고 물어보니까 이유는 너한테(쓰니) 가서 물으라는데 엄마 왜 울었니?” 하고 물으셨어요 엄마가 화살 엄마한테 날아오게 만들지 말란 말도 화나는데 왜 아빠한테 가서 울고 꼭 제가 잘못한거처럼 저한테 가서 물으라고 하나요?? 엄마한테 치이고 아빠한테 치이고 더이상은 싸우기 싫어 동생이랑 화해하려고 마지막으로 “언니 옷 빌려주는거 당연한거 아니다 고맙긴 하니?” 물으니까 동생이 한숨 한번 푹 쉬고는 방을 나가는거에요 도저히 못 참겠어서 따라나가서 다른 집 자매들 옷 가지고 싸우는 거 못 봤냐 내가 너한테 잘해주니까 언니로 안 보이고 만만하냐 소리지르면서 울분을 막 쏟아냈어요 그랬더니 아빠가 “동생한테 그렇게 소리 지르는 모습 보기 안 좋다.” 라고 되려 저한테 한마디 하시더라고요....ㅎㅎㅎ 이쯤 되니까 사실 동생한테는 화가 별로 안 나고 (어리니까 그럴 수 있겠죠..자기도 자기 옷 가지고 싶을텐데) 부모님이 이해가 안 가고 화가나요 도대체 이 상황에서 제가 잘못한게 뭔가요?1052
가족들이 이상한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많은 분들께 여쭤보고 싶어서 여기다가 올려요
최대한 간략하게 쓰겠습니다
전 대학생이고 여동생은 고2입니다
어릴때부터 엄마가 돈이 없는것도 아닌데
옷을 안 사줘서 친구만날때 입을 옷도 없고
옷에 대한 한이 엄청 많았었어요
그래서 대학 가서 알바한 돈으로 옷을 샀고
그 옷을 당연히 여동생이랑 같이 입었어요
옷 없는 그 마음을 너무나도 잘 알아서
작년 겨울에 제가 산 패딩을 동생이 매일 학교에
입고 가서 정작 전 못 입어도 핀잔 한번 준적 없어요
그런데 몇주 전, 동생이 머리에서 발끝까지
다 제 걸 걸치고 나가는데 그 모습이 너무 부러웠어요
그래서 “언니 있어서 좋겠다 부러워” 라고
처음으로 딱 한마디 했는데
동생이 “아 생색 오지게 내네” 라고 하는거에요..
그 말 듣고 기분이 나빠서 동생을 시큰둥하게 대했더니
엄마가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보셨고 상황 들으시고는
동생 잘 타이르겠다고 마음 풀어래요
전 동생이 먼저 저한테 다가올줄 알고 기다렸는데
갑자기 엄마가 저한테 오셔서는 동생이 자기는 왜 옷이
없냐고 속상해 하면서 너희 둘 싸움의 화살이
엄마한테 날아오면 어떡하냐고 하시는거에요
아니나 다를까 동생이 식탁에서 자기는 왜 옷이
없어서 언니거 입어야 하냐고 짜증을 냈어요
엄마는 아무 말 없으셨고 이렇게 지나가나 싶었는데
아빠가 굳은 표정으로 저한테 오셔서
“엄마가 아빠 앞에서 엉엉 울었다
왜 우냐고 물어보니까 이유는 너한테(쓰니) 가서
물으라는데 엄마 왜 울었니?” 하고 물으셨어요
엄마가 화살 엄마한테 날아오게 만들지 말란 말도
화나는데 왜 아빠한테 가서 울고 꼭 제가 잘못한거처럼
저한테 가서 물으라고 하나요??
엄마한테 치이고 아빠한테 치이고
더이상은 싸우기 싫어 동생이랑 화해하려고 마지막으로
“언니 옷 빌려주는거 당연한거 아니다 고맙긴 하니?”
물으니까 동생이 한숨 한번 푹 쉬고는 방을 나가는거에요
도저히 못 참겠어서 따라나가서
다른 집 자매들 옷 가지고 싸우는 거 못 봤냐
내가 너한테 잘해주니까 언니로 안 보이고 만만하냐
소리지르면서 울분을 막 쏟아냈어요
그랬더니 아빠가
“동생한테 그렇게 소리 지르는 모습 보기 안 좋다.”
라고 되려 저한테 한마디 하시더라고요....ㅎㅎㅎ
이쯤 되니까 사실 동생한테는 화가 별로 안 나고
(어리니까 그럴 수 있겠죠..자기도 자기 옷 가지고 싶을텐데)
부모님이 이해가 안 가고 화가나요
도대체 이 상황에서 제가 잘못한게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