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라 남자친구와 함께 다녀오기로했었고
1시간 일찍 금방에 도착했는데 남친이 그냥 일찍가서 인사하고 밥먹고 사진안찍을거면 눈인사하고 가자~ 이러더라고요..
남친은 회사 동료들이랑 보통 밥먹고 식을 본다고 몇번을 말한다고 (식전에 밥 먹을수있는건 아는데 저는 보통 그런적이 없었어요 간김에 여유있게 사람들도 보고 뷔페에서 신랑신부랑도 인사도하고요)
친한사람이라 그건 좀 아닌거같다고 말하니 그럼 자기는 가서 눈인사하고 식할때 차에서 자겠다하더라고요 바로 또 운전해야하니깐 그건 괜찮았어요 그러라고하고 일단은 주차장에서 30분정도 잠자라고하고 같이 식장에 올라가서 축의금을 내고 식올리기전에 입구앞에서 기다리고있는데 어떡해할래? 식 볼거야? 사진찍을거야? 인사했으니깐 밥먹으러 갈래? 계속 그렇게 몇번을 말하니깐 식을 봐야하나 안보고밥먹으러 가도되나? 이런 고민을 하고있었어요......뭔가 재촉하는느낌이라 마음이 불편하고 불안?한느낌이였어요 표정이 안좋으니깐 아 그냥 편한대로 하라고 상관없어~ 자기는 항상 밥먹고 식봐서 라고 말하더라고요 식볼거면 자기는 차에가서 잔답니다
하 뭔가 왜자꾸 재촉하는건지 너무 화가나서 째려봤어요
눈치채고 혼자있기싫을테니 같이 있겠답니다
식을보는데 후배들 노래가 좀 높은음에 세명이서 진지하지만 웃기게 하는 그런 노래였는데 비웃듯이?? 뭐 그냥 웃는건 저도 웃겨서 웃었어요 사람들도 웃고 귓속말로 내가 본 축가중에 제일 못부른다고 이러고 축사하는 여자분이 우니깐
자기는 왜 우는지를 모르겠다고 이해를 못하겠다고 식 보는 태도가 뭔가 마음에 안들었어요
그래서 결국엔 같이 보다가 사진 찍을때
저도 여기까지 태워다줬고 힘들게 하고싶지않아서
순간 그래 뷔페 갈까? 하고 사진 안찍고 뷔페를 좀 일찍 내려왔어요..먹는데 갑자기 후다닥 막 정신없이 접시를 담고 앉더라고요 뭐... 배고프니깐 그리고 제꺼도 엄청 챙겨주니깐 넘어갔어요 근데 집 가는길에 후배한테 왜 사진찍을때 안보였냐고 아쉬웠다고 그래서 몸이 좀 안좋아서 후다닥 나왔다고 미안하다고하고 하는데 그때 정신이 들더라고요...그냥 나 하고싶은데로 할껄...
남친이 식장에서 이따 불편해하지말고 하고싶은데로 하라고 한번 말했기에 번복하기싫어서 아쉽다는말도 안했어요
운전도 많이해주고 정말 그점은 고마웠으니깐 싫은소리 하기싫었어요 근데 계속 되짚어봐도 너무화가나고 이게 맞나? 예의가 없고 이해가 안되는 행동들이 있어요 제가 이상할까요
이따 얘기해보려고하는데 뭐라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식전에 먹고 식후에 먹고 그런거보다 상황에 맞춰야하는거 아닐까요?
+ 댓글들보고 제가 좀더 정확히 말하고 좀 더 줏대있게 생각할걸그랬나 생각이 드네요 추가로 이야기하자면
남친이 그 지방 빵을 좋아해서 빵도 사올겸 같이가자고 먼저 제안했고 저희도 결혼 이야기를 시작한 연인이라 알겠다했어요
힘들지않겠냐고 몇번 물어봤었고요
운전하며 갈때부터 남친이 식전에 후배랑 인사하고 식사하고 대충가자라는 느낌으로 말하길래
그건 아닌거같다고 계속 말했지만
도착해서 일단 한번보고 그럴상황이면 그러자하니
안내키면 그러지말자하길래 알겠다했고
식전40분전?50분전에 올라가보니 신랑이 없어서
밥먹고하면 식전에 인사를 못할것같아서 내려가있자고 제안했고 식전까지 자라고하고 저는 폰하며 기다렸어요
식 15분전쯤 후배와 인사하고 식을 기다리면서도 밥부터먹을거냐 어쩔거냐는 소리를 또하길래 눈치를 준겁니다
그럼에도 내가 이기적인건가 아까그냥 밥먹게 할걸그랬나 미안함에 그럼 먼저가서 밥먹을래?라는 말을 한것도 너무 후회됩니다. 남친불편하게 만들고 싶지않은 마음이였지만 그 마음이 오히려 독이 됬네요.
이후에 좋게 표현해서 이야기했고 다음에는 그렇게 물어보지않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넘어가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