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식당 맘충 취급 지긋지긋하네요..

ㅇㅇ2024.11.05
조회68,131
톡선에 있는 육회집에서 국물 요구했다가 진상 맘충 취급 받았다는 글 읽고 씁쓸해져서 글써요.

요즘 정말 세상이 각박해지고 야박해지고 있다는 걸 느껴요. 저 어릴때만 해도 부모님이랑 식당 가면 어린 아이 있다고 사장님께서 알아서 서비스 챙겨주시곤 했는데..

요즘 사장님들은 자기만 알고 인정 그런게 없나봐요? 아니 무슨 육회를 서비스로 달란 것도 아니고 밑반찬으로 나온 국물 좀 달란건데~ㅠㅠ 아이가 잘 먹으면 예쁘고 오히려 좋은거 아닌가요 그걸 정색하고 안된다고 말할일인가요ㅠㅠ 그 정색한 사장님 표정 본 5살 아이 마음은 어쩔실건가요!

게다가 sns로 손님 욕을 했는데 댓글들은 죄다 육회집 알바인지~반응 보고 너무 놀랐네요..

맘님들 힘내시라고 말해드리고 싶어요. 세상엔 좋은 사장님이 더 많답니다ㅠㅠ

전 식당 가면 아이 먹일 계란이나 김 있냐고 조심스레 물어보면 10명 중 8명은 잘 챙겨주셔요!(없다는데 달라고 윽박지르지 않아요. 조심스레 있냐고만 물어봅니다)

어플로 주문할 때 요청사항으로 리뷰 잘 써드릴테니 사이드 메뉴 하나씩(치즈볼이나 새우튀김 같은거 1개 정도만 요청합니다)서비스 해 줄 수 있냐 적으면 거의 귀여운 그림이나 스티커 같은거 붙여 주시면서 메시지도 적어주시는 사장님들 많으셔요.

그러니 조심스레 요구 했는데도 정색하거나 안된다고 한다? 가차 없이 그런 식당은 거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안그래도 저출산이라 맘님들이 해 온 노고가 있는데~귀한 아이들 푸대접 하는 식당 어차피 오래 못가니까 맘 상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추가)

자꾸 김 챙겨 다니라고 하는 댓글이 많은데 식당 갈때마다 김 요구하는건 아니고요!

아이가 기질이 예민한 편이라 아이 위주 메뉴 식당으로 가도
(돈가스나 볶음밥 메뉴 있는곳으로 찾아서 가요.)

가끔 칭얼거릴때가 있는데 그때만 조심스레 김이나 계란 물어보는거 뿐이에요. 주먹밥 처럼 만들어 주면 아이가 자리에 앉아있지 않아도 입에 넣어주기 쉽거든요.

또 이걸로 맘충이라 하실 수 있는데 아이가 아직 6살이라 가만히 앉아서 밥먹는걸 못하고 가끔 일어나서 돌아다닐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쫓아다니면서 앉으라고 해요.
절대 남들이 맘충이라고 부르는 사람들 처럼 애들 뛰는데 말로만 앉으라고 안합니다.

저도 같이 돌아다니면서 한입씩 먹여주면 아이도 알아서 다시 자리 앉아서 밥 먹어요.

그리고 사장님께 김 내놔라 이게 아니라 혹시 김 있냐고 조심스럽게 물어만 보고 만약 있다하면 요청하는거고 없다고 하시면 저도 알겠다 하고 요청 안합니다. 왜 이게 진상이고 맘충인지..물어보지도 못하나요?

또 아이가 매번 칭얼거리는것도 아닌데 어떻게 나갈때 마다 김을 챙기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