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사 생활 6년차 접어든 직장인입니다. 저는 30대 초반 여자이고, 지금부터 언급하고자 하는 분은 50대 초반 남자 상사입니다. 제가 예민해서 민감하게 반응하는 건지, 이 분이 이상한건지 제3자의 입장에서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1. 상사가 한의원을 다녀왔는데, 주2회 정도 치료를 받아야 된다고 하여 당장 화요일, 목요일에 2시간 일찍 퇴근했습니다. 그러다 그 다음 주에 또 일찍 가겠다고 결재 올렸는데, 사장님께서 한소리 하셔서 그때 이후로 입도 벙긋 안합니다.
2. 집에 인터넷 기사며 보일러 배관 고치러 사람이 온다고 하여 1시간~2시간 일찍 퇴근하기도 했습니다. (1년에 2-3번씩)
3. 갑자기 눈이 충혈 되었다며 점심 먹고 1시 이후에 병원을 다녀오기도 합니다. 여쭤보면 결막염이라 했답니다. (3달에 한번 정도)
4. 제가 연차를 쓰면 꼭 다음 주에 연차를 씁니다. 제가 아파서 점심시간에 밥을 포기하고 병원을 다녀오면, 기다렸다는 듯이 그분도 그 달에 병원을 다녀 오시구요. 왜 저를 따라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5. 코로나로 인해 월~금 연차를 쓰셨는데, 2주 후 휴가를 월~금 다녀오셨습니다. 연차를 다 쓰셨음에도 사장님께서 외근 나가시는 날이면 일이 있다며 야금야금 30분씩 일찍 나가기도 합니다.
6. 제가 점심 먹으러 나갔다가 사무실에 놓고 온 것이 있어서 다시 올라가보니, 그 짧은 시간 안에 제 책상 위에 놓여있던 서류를 보고 있더라구요. 눈이 마주치니 얼굴이 시뻘겋게 변했습니다. 그러면서 아까 온 우편물이 뭔지 궁금했다, 이게 그 우편물이냐 하며 횡설수설하더라구요.
늘 제 책상을 훔쳐본다는 심증은 있고 물증이 없어서 긴가민가했는데, 상황을 제 눈으로 확인하여 속은 시원했습니다. 물론 이건 아니다 싶어서 ‘서류 확인도 좋지만 제가 없을 땐 제 책상은 보시지 말아 달라‘ 하니 변명 아닌 변명을 하더니 “아 쏘리쏘리” 하시더라구요... 뭔 슈퍼주니어인줄...
이 외에 더 있지만, 굵직한 것들만 썼습니다. 이 글을 보신 분들이 판단 좀 해주세요. 제가 예민한 건지, 그분이 이상한건지 ...
(내 눈엔) 미운 짓만 골라하는 상사
안녕하세요. 회사 생활 6년차 접어든 직장인입니다. 저는 30대 초반 여자이고, 지금부터 언급하고자 하는 분은 50대 초반 남자 상사입니다. 제가 예민해서 민감하게 반응하는 건지, 이 분이 이상한건지 제3자의 입장에서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1. 상사가 한의원을 다녀왔는데, 주2회 정도 치료를 받아야 된다고 하여 당장 화요일, 목요일에 2시간 일찍 퇴근했습니다. 그러다 그 다음 주에 또 일찍 가겠다고 결재 올렸는데, 사장님께서 한소리 하셔서 그때 이후로 입도 벙긋 안합니다.
2. 집에 인터넷 기사며 보일러 배관 고치러 사람이 온다고 하여 1시간~2시간 일찍 퇴근하기도 했습니다. (1년에 2-3번씩)
3. 갑자기 눈이 충혈 되었다며 점심 먹고 1시 이후에 병원을 다녀오기도 합니다. 여쭤보면 결막염이라 했답니다. (3달에 한번 정도)
4. 제가 연차를 쓰면 꼭 다음 주에 연차를 씁니다. 제가 아파서 점심시간에 밥을 포기하고 병원을 다녀오면, 기다렸다는 듯이 그분도 그 달에 병원을 다녀 오시구요. 왜 저를 따라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5. 코로나로 인해 월~금 연차를 쓰셨는데, 2주 후 휴가를 월~금 다녀오셨습니다. 연차를 다 쓰셨음에도 사장님께서 외근 나가시는 날이면 일이 있다며 야금야금 30분씩 일찍 나가기도 합니다.
6. 제가 점심 먹으러 나갔다가 사무실에 놓고 온 것이 있어서 다시 올라가보니, 그 짧은 시간 안에 제 책상 위에 놓여있던 서류를 보고 있더라구요. 눈이 마주치니 얼굴이 시뻘겋게 변했습니다. 그러면서 아까 온 우편물이 뭔지 궁금했다, 이게 그 우편물이냐 하며 횡설수설하더라구요.
늘 제 책상을 훔쳐본다는 심증은 있고 물증이 없어서 긴가민가했는데, 상황을 제 눈으로 확인하여 속은 시원했습니다. 물론 이건 아니다 싶어서 ‘서류 확인도 좋지만 제가 없을 땐 제 책상은 보시지 말아 달라‘ 하니 변명 아닌 변명을 하더니 “아 쏘리쏘리” 하시더라구요... 뭔 슈퍼주니어인줄...
이 외에 더 있지만, 굵직한 것들만 썼습니다. 이 글을 보신 분들이 판단 좀 해주세요. 제가 예민한 건지, 그분이 이상한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