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은 처음이라서

ㅇㅇ2024.11.08
조회3,292
역시 이혼도 별거 아니였나봐.
사랑 하는 사람하고 결혼은 해야지
내 스스로 날 생각해도 웃긴다.

그인간 바람을 알고 별거를 시작했다
너무 많은걸 숨기고 살아서 멘붕이였고
바람보다 충분히 헤어지고 피울수 있었고
바람을 피우고 있었는데 상대와 다른감정이
생겨 이혼해달라고 했다면 욕 한바가지
해주고 헤어졌을텐데

그인간에 사칭와 남에게는 찍소리도
못해서 능력이 되도 안 되도 같은 월급으로
점점 경멸하던 우리엄마로 살아가고 있었다.

후회는 안해.
내새끼 돈걱정 없이 키웠거든
그인간이 어떻게해도 버릴수 있는 능력 되었고
그렇게 별거가 들어가
10년 넘는시간을 아이와 둘이 살며
그인간이 우리엄마 돈을 보고 그새끼 가족들까지
연극을 해서 멀쩡한 신용을 불량으로 만들고
아이이름으로 보험 연금으로 결혼생활동안
벌어 재테크한 돈을 감추고 엄마가 원룸건물에서
관리해주며 공짜로 살았어.

애가 올해 원하던 대학에 갔고
미성년자가 지나고 서류정리를 하러 왔어.
별거 아닌데 뭔가 새로운 인생이 시작 되는거
같아.

늦을까봐 1시간이나 일찍 왔는데
앞에 대기자 90명인거야 출근 못 할까봐
접수 받는 사무원분께 불쌍한 얼굴로
출근때문에 그런다고 시간을 물어봤다니까

내 직업이 물류쪽인데 관리자라 출근 안하면
안되거든
정말 힘들어하고 신경정신과나 심리상담실에
들인 돈이 아깝니까;;

힘들면 참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