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극한직업2024.11.09
조회39

청송 주왕산..

주왕산에 다녀왔어요..
처음에 올라갈때는 씩씩하게 올라가더라구요
30여분 걸어 올라가더니
조금씩 지치는가 싶더니 걸음속도도 느려지고
중간중간에 한번씩 앉기 시작하더라구요..
옆에서 보기에 안쓰러워서
"예현아, 쉬었다 갈까?"
물었더니
"괜찮아!" 하고는 씩씩하게 아빠를 앞질러 가다가
다시 처지더군요.
그래서 저도 또 한번 말을 걸었습니다
"예현아, 아빠가 안아 줄까?" 물었더니
"싫어!" 하고는 또 아빠를 앞질러 가더군요..
형하고 누나가 열심히 걸어 올라가는 모습에 경쟁심이라도 붙은듯 꿋꿋하게 제 발로 폭포까지
올라갔습니다
한참 쉬고는 다시 내려 올때쯤 되어서
그때는 이미 밴치에 앉아 눈이 반쯤감겼더군요..
.
.

아빠도 모른척하고 하산하는데
몇걸음 가더니 아빠에게
업어달라고 하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무등을 태워줬더니
이 녀석이
계속 한쪽으로 기울더라구요
지나가는 사람도 계속 쳐다보는것 같고
확인할 방법도 없고 해서
셀카를 찍어봤죠

그랬더니 이렇게 자고 있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