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밥을 안먹어서 정신병 걸릴것같아요

2024.11.10
조회134,926

세돌된 아들이 하나 있는데 밥을 안먹습니다
그거때문에 매번 저는 스트레스받아서
소리지르고 밥상 다 뒤집고 반찬 다 던지고있어요
정신병 걸릴것같습니다
매번 후회하지만 매번 똑같는 상황이에요
밥 하나 안먹는다고 오ㅐ저러나 싶겠는데..
진짜 밥 한톨도 안먹으려고 하고
삐쩍 삐쩍 말러가는 모습 보면 마냥 손놓고있을순없어요
그런 제 모습을 보고 남편이 항상 저에게 화를내고
부부싸움까지 아이앞에서 하고있습니다
돌아버릴것같아요
하루 이틀 .. 한두번 그런게 아니라
벌써 2년동안 매일매일 밥 시간만 되면 제가 이성을 잃어요
돌전까지는 분유 이유식 너무 잘먹어서
먹는것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는거 잘 몰랐는데
유아식 시작하면서 , 시기적으론 딱 돌 지나고부터
안먹습니다

조금 덜 먹는게 아니라 그냥 안먹어요 아예!!!!
이렇게 안먹는데 어떻게 생명이 유지되나 싶을정도에요
처음엔 너무 걱정되니 아이가 좋아하는 간식이나 과일로
배를 채워주었어요.
그런데 그런식으로 하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딱 정해진 밥시간에 안먹으면 다 치워버리라고..
근데 ㅅㅂ 진짜 다 버려요
만들면 만드는족족 안먹어서 다 버리고
이럴거면 왜 만드냐 싶어서 안만들고 안먹여도봤어요
그런 세월이 돌부터 지금 세돌까지에요
누가봐도 애가 말랐고 눈밑이 퀭해요
매일매일 밥시간만되면 내 눈깔 돌고
소리지르고 먹어!!먹어!! 먹으라고!!
하면서 입에 밀어넣고
애한테 안쳐먹을거면
나가서 평생 굶다죽으라는 말까지했어요
그러다가 후회하고 눈물 나오고
거실에 창문이 열려있길래 뛰어내릴까 생각도했어요
그러면 애가 밥을 좀 먹으려나 말같지고않은 생각했네요
이런 제모습 저도 후회하고 혐오스러운데
옆에서 남편이 보기에도 어이가없겠죠
그럼 밥시간에 자기가 좀 먹이던지
쇼파에 드러누유ㅓ서 저보고 짜증내지말라는둥
어쩐댜는둥 저한테 소리만 치고..
하 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
좀전에도 저녁 차려놧더니 식탁에 오지도않고
강제로 앉혀놨더니 안먹겟다고 울고불고하길래
왜안먹을거냐 먹어러고 소리치다가
남편이 나오라고 자기가 먹이겠다 했는데
아들이 눈물 뚝 그치더니 밥 잘도 받아먹네요
잘먹으니 됫는데 이렇게 먹을거 애초에 걍 먹던지
왜이렇게 사람을 스트레스받게하고 정신병에 걸리게하는지
내 아들이지만 너무 화가납니다
어린이집에서는 잘 먹는다는데 아닌거같아요
간식도 안주고 밥 안먹어서 하루종일 물만 먹은날엔
자기전에 배고프다고 우는데 너무 화가나더라구요
밥 먹을시간에 먹어야지 왜 이제야 배고프다고 하냐고
밥 없다고 그냥 굶고 자러고 하는데 자지러지게 울어서
밥차려주니 또 안먹고 간식달라고 난리
진짜 아들 밥 때문에 매번 부부 싸움하고
매번 저는 정신병 걸려서 죽어버릴거같아요
어떻게하나요ㅠㅠㅠㅠㅠㅠㅠ도와주세요

댓글 415

ㅇㅇ오래 전

Best애는 밥시간이 공포에 지옥이겠어요. 밥 시간마다 ㅈㄹ해대는 엄마가 있는데 얼마나 무섭겠어요. 그게 아예 각인돼서 밥을 못 먹게 된거죠. 애한테 욕하고 화내기 전에 밥시간을 공포로 만들어서 밥 못 먹게 한 부분을 고민하시고 남편한테 밥 먹이는 걸 넘기고 님은 밥에 그만 집착하세요. 남편이 밥 못 먹이는 날에는 그냥 주먹밥처럼 애 혼자 먹을 수 있는 걸 두고 님은 다른 거 하세요. 애 밥먹는거에 집착하지 말구요.

ㅇㅇ오래 전

Best엄마가 개ㅈㄹ하는 밥시간이 두려우니 더더 안 먹게 되겠지

ㅇㅇ오래 전

Best그래서 옛날엔 분유를 세네살 심하면 8살 넘어서까지 주고 그랬어요. 밥 안 먹으려 드는 아기들이 아주 많았거든요. 지금도 많겠죠. 엄마는 상담을 먼저 받아보세요...아이 앞에서 던지고 소리치는 것도 아동학대입니다. 선을 이미 넘은 것 같으니 본인부터 돌보세요.

ㅇㅇ오래 전

Best저 아기엄마도 사람인데 처음부터 화내고 그랬을까.. 모르는 사람들은 아기 퀭한거보고 엄마가 밥도 제대로 안먹이냐고 했을테고 엄마는 엄마대로 이것저것 시도해봐도 몇 년을 저러니ㅜㅜ 아기엄마도 속이 속이 아닐거에요..

ㅇㅇ오래 전

Best근데 남편새끼도 좀 지가 먼저 나서서 먹이면 안되나. 아내가 힘들어하는거 뻔히 알면서. 쓰니님 같이 애기키우는 입장으로 어느정도는 이해합니다. 저희아이도 편식이 좀 있어서 먹뱉할때마다 스트레스 받아요ㅜ 안좋은 방법이긴하지만 티비를 보여주면서 먹는다던지.... 아님 빵이나 돈까스 이런것도 안먹을까요?ㅠ 저번에 어떤 글을 봤는데 그 엄마도 애기가 아예 안먹어서 하위1프로라는 글 봤는데 정말 극단적인 생각까지 들정도라고 하더라구요ㅠ 잘 안되시겠지만 어느정도 내려놓으시고 좋아하는것 위주로라도 아무거나 좀 먹이는게 낫지않을까요ㅜ

지킴이1오래 전

안녕하십니까 대구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대구광역자.살예방센터 미디어 생명지킴이 입니다. 질문자님께서 올려주신 글을 보니 현재 상황에 대해 ‘정말 많이 힘드셨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고민,걱정들이 혼자의 힘으로 해결하기 힘들거나 복잡한 생각과 감정으로 힘드실 때 상담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주변인에게 털어놓는게 힘들다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에 힘든 상황에 대해 상담을 받고 도움을 요청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나를 도와줄 사람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24시간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 대구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https://www.dgmhc.or.kr/#none - [대구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 마음관리 > 온라인상담] 코너에서 1:1 상담도 가능하오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사랑의꿈오래 전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한두번도 아니고 꼬박 몇년을 정성을 다해 우리 아이 먹이려고 만든 음식들 먹지 않는 아이 말라가는 아이를 보며 엄마는 얼마나 울었을까요 사랑하는 아이에게 화내는 자신을 보며 엄마는 또 후회하고 자신을 원망하며 얼마나 아팠을까요 엄마도 위로가 필요해요 많은 엄마들이 비슷한 일을 겪기도 해요 여기 엄마들이 토닥 토닥해줄께요 아프지마요 그동안 잘하셨어요 다음부터는 아이 아빠에게도 맡기고 외식도 하고 (김밥 같은것도 좋고요 이조차 발랄한 아이들은 가만히 앉아서 먹는게 힘들지만요) 많이 뛰어 놀게 하면 좋으니 놀이터에서 맘껏 뚸어놀게 하고 밥 한번 줘볼까요 힘들겠지만 엄마도 아이와 함께 밥먹는 시간을 가져봐요 저희 아이도 비슷했고 저희 아인 음식도 집어 던졌었어요 저도 이성을 잃어 소리 지른적도 많고요 아이는 생각보다 강해요 금방 잊고 또 사랑하고 웃어줘요 지금부터 아이들이 그래준 것처럼 우리도 힘내서 다시 사랑해주자고요 엄마의 힘들었던 마음도 사랑이에요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고민하지 않아요 슬퍼하지도 않아요 아이가 없을 때 좋아하는 음악 들으며 따뜻한 커피 한잔이나 차한잔 들어요 그러면서 다시 아이 사진 찾아보는게 엄마니까요 아프지마요 당신은 좋은 엄마에요

애들잘못이아님오래 전

편도 확인해 보세요. 우리 딸내미도 편도 수술하고 못 먹던 음식 지금은 잘 먹고 있어요(2주일 소요). 아이를 다그치기만 해서는 안됩니다.

ㅇㅇ오래 전

엄마 정신이 지금 벼랑 끝에 있네.. 예전엔 애들 안먹는데 왤케 엄마가 쫓아다니면서까지 못 먹여서 안달인가 했었는데.. 진짜 안 먹는 애들은 굶겨도 힘없이 누워서 쎅쎅대는데도 절대 입 안벌리고 토하더라 차라리 병이면 아파서 그런가보다 하겠는데, 병원에선 이상 없다는데 애가 죽을듯이 안 먹으니까 엄마는 미칠 노릇이지

ㅇㅇ오래 전

이런년들이 전주 호랑이스티커 애미처럼 개진상부림 학교가서

ㅇㅇ오래 전

만들지 말고 사서 먹이세요 그리고 본인이 밥먹이면 이성잃은다면서요 애잡고 본인도 미치기전에 남편시키세요 애가 트라우마 생겼겠네요 먹으라고 소리지르고 입에 욱여넣는게 육아인가요 그거 학대예요 자신없으면 어린이집 보내시는거 같은데 저녁까지 신청해서 먹고 오세하세요 그리고 주말에는 이제 대화가능할테니 애가 먹고 싶은걸로 사주든 해주든 하구요 그리고 본인이 주는 식단 밥먹이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한번 해보세요 그리고 그걸로 상담 한번 받아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쓰니님 지금 정신적으로 안좋아보여요 애도 그렇구요...

ㅇㅇㅇ오래 전

나도 비슷한 면이 없지않아 있는데. 밥을 차려주고 전 자리늘 피합니다. 시계바늘 몇시까지 먹으라하고...보고있으면 속 뒤집어지고 이성의 끈을 놓기때문에..님도 차려주고는 스스로 먹으라하고 시간되면 치워버리세요. 애도 스트레스 엄마도 스트레스...그러다가 큰일 납니다

ㅇㅇ오래 전

미친 엄마 때문에 애가 정신병 걸릴 판인데. 애가 말 못하니까 괜찮을 것 같냐?

ㅇㅇ오래 전

밥먹을때 이거 먹어라 저거 먹어라 , 손으로 먹지마라 등등 이런 참견 하는건 아닌가요? 애가 뭘먹고 어떻게 먹든 차려만 놓고 그냥 한번 지켜보세요. 아무런 간섭이나 말하지 말구여.

ㅇㅇ오래 전

너무 안먹으면 돈까스나 저염 소시지 같은거라도 줘봐요. 그러면서 점점 다른거 섞어주고…. 그 정도면 병원 가봐야 하는거 아녜요? 애가 밥 안먹으면 그냥 스팸 구워주라고 둘다 스트레스 받지말고 오은영 박사님이 한 말이 생각나네요. 앞뒤 내용은 기억 안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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