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삼수생인데 수능 안 볼란다.

ㅇㅇ2024.11.11
조회45,501
그동안 수험공부하는 나에 안주해있던 것 같아.
잘 하지도 못 하면서 꾸역꾸역 시험보는 게 진짜 한심해서 못 봐주겠음.
여기에 욕 먹을 거 각오하고 쓰는 거고 나 또한 이제서야 정신차려가지고 이러고 있네.

3일 남겨두고 이리 포기하는 게 웃기긴 한데, 숨 못 쉬어서 미치겠음. 그냥 안할래.
다들 끝까지 파이팅하고, 너희들 등급 깔아주러 갈까 생각했는데 그러다간 계속 수능에 대한 미련이 남을 것 같아서 그냥 안 보려고.

다들 그동안 고생 많았어.
수능 끝나고 푹 쉬고, 너희들은 진정 하고 싶은 걸 찾아가길 바라.
난 알바나 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해봐야겠어.

댓글 59

ㅇㅇ오래 전

Best뭐래 걍 수능공부 안하고 현실에 안주하다가 이제 막 3일 남으니까 그 결과 직시하기 싫어서 도망치는거잖아 대학 안갈거여도 수능은 볼 수 있잖아 그건 싫지? 무섭지? 그런 마인드로 사회생활 어떻게한다고? 일단 부딪혀보기라도 해

ㅇㅇ오래 전

Best정말 노력하고 공부했으면 절대 안 본단 소리 못 함 걍 공부 안 한 거 이렇게 포장하는 거임 ㅋㅋ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Best이런애들이 ㄹㅇ 한심함 느낀건 느낀거고 하던거 마무리는 좀 해라

ㅇㅇㅇ오래 전

Best도망치지말고 맞서라

디비디비디비비비빕ㅗ괴오래 전

그냥 공장 가시던지 편의점 알바라도 하세요

ㅇㅇ오래 전

꼭 봐라 내일 꼭 보러가 보든 안 보든 인생 크게 달라지지 않을거같지 그래도 완주는해봐 지금 이렇게 도망치면 앞으로도 계속 도망칠거야 제발 꼭 보러가

ㅇㅇ오래 전

나 24살에 재수해서 지금 25살인데 1학년이야 내가 동기 중에서 제일 나이 많지만 그래도 대학 간 거 후회는 안 해 공부에 동기부여 확실하게 되는 거 잘 찾아서 진지하게 해봐 노력은 배신 안 하더라

ㅇㅇ오래 전

댓글 잘 안 쓰는데 내 재수때 보는거 같아서 마음 아파서 댓글 하나 남기고감 쓰니야 내가 재수때 딱 너랑 같은 처지였음 수능보는 나에 심취하고 안주했었음 집에서 독학재수했는데 갈수록 우울증 심해지고 나중에는 공황도 왔음(당시엔 몰랐는데 나중에 정신과 가고나서 이게 공황이었다는걸 알게됨) 현역 때 평균 3등급이었던 내가 재수하고는 평균 5등급으로 추락함 심지어 이때 시험도 공부안한거 무서워서 아침에 배아프다고 못가겠다고 아빠한테 핑계댔다가 크게 혼나고 울면서 억지로 간거였음.. 하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아빠한테 ㅈㄴ감사함 어쨌거나 난 이후 반수실패로 복학을 했고 지금은 벌써 대학생 3학년임 입시 망했지만 시험 보러 간건 지금도 후회안함 말해주고 싶은건 아무리 무섭고 공부안해도 일단 시험은 치러가라고 말해주고 싶음 그 경험 하나하나가 얼마나 귀중한건지 텍스트로는 감히 다 표현 못함 그리고 이 경험치가 쌓이면 나중에 네가 이런 상황이 또 왔을 때 판단할 수 있는 거름 역할을 하게되는거임 내 또래잖아 우린 아직 젊고 충분히 많은걸 할 수 있음 너무 좌절하지말고 일단 나는 시험장 가서 시험 치라고 권해주고 싶음

ㅁㅁ오래 전

이래서 윤도영T가 남자면 군대부터 가라고 그러나보다. 정신차려 ㅉㅉ

오래 전

회피하지말고 이유만들어붙이지 말고 그냥 봐. 뭔짓이냐 니인생이 그렇게 하찮냐?

ㅇㅇ오래 전

ㄴㄴ넌 걍 결과를 받아드릴 준비가 안 됐으니까 도망치는거임. 시험 보고 성적표 보고 내년 2월까지 최대한 애 써가면서 원서접수도 해야 진짜 수능이 끝난거다 마무리 지어

ㅇㅇ오래 전

겁나서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거. 그게 바로 루저.

ㅇㅇ오래 전

돈많음??

ㅇㅇ오래 전

20대 생각보다 안길어 너 내년 24살아니냐 ? 20대 낭비하지마..시간 아까워 대학이면 대학 일이면 일 딱 정해 그리고 꿈이없다면 그냥 한 우물판 파라..지인 34살인데 니 나이부터 콜센터 취업해서 아직도 그 일해 이곳저곳가는거 보다 한 곳만 다녀 다 똑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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