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피해자의 쌍둥이 동생 임00 입니다.
아직도 경황이 없어 말의 앞뒤가 안 맞을 수 있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
2024년 8월3일,
피해자는 2주 정도 교제하던 당시 남자친구에게 칼에 찔려 폐와 심장이 뚫려 사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남자친구와 교제하게 된 계기는 3,4개월 정도 피해자를 좋아한다며 쫓아다녔기 때문이었고, 그때 당시에는 친철하고 헌신하는 모습에 이 정도로 나를 좋아한다니까 한 번 만나보자하고 사귀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건 당시 그 남자친구는 범행 후 피해자 친구에게 먼저 전화를 해 욕설을 하며 피해자의 주민번호를 먼저 물어보고 피해자 친구가 피해자의 주민번호를 내가 어떻게 아냐고 하자 쌍둥이동생인 저에게 그제서야 인스타 전화로 횡설수설하며 ‘00이가 칼에 찔렸다’고 하였고 저의 물음에 ‘처음엔 누구에게 찔렸는지 모르겠다’고 하였으나 마지막 답변에는 ‘00이가 자살을 하였다’고 주장을 하였습니다.
세번의 말이 다 다른 얘기를 하고 있어 저는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또한 가족인 저에게 먼저 연락을 하지않고 피해자 친구에게 전화를 먼저 한 점도 이해가 가질않습니다.
피해자는 평소 미래에 대한 이야기와 약속을 많이 해왔기에 (곧 친구와 여행 계획도 있었습니다) , 남자친구가 말하는 피해자의 자살 주장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또한 당시 피해자를 진찰하셨던 대학병원 담당의께서도 절대 혼자 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처음보는 사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시 신고 현장에서는 칼이 뽑혀있는 상태였고 구급차에 실려 올때부터 피해자는 심정지 상태였다고 합니다. 응급실에 이송 후 심페소생술은 3시간 정도 진행되었습니다.
응급실에 이송 되는 와중에 연락이 온것도 아니였고, 병원에 도착해 신원파악때문에 저에게 인스타 DM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원래 응급실 이송 중 가족이 아닌 제3자가 동행중이라면, 가족에게 연락하라고 얘기를 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원에 도착해서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신원확인(주민번호,주소)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연락 했다는 점이 도저히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설령 자살이었다고 한들 여자 혼자 뼈를 지나 폐와 심장까지의 깊이로 스스로 심장에 칼을 꽂을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어떻게 바로 칼을 뽑을까요?
또 어느 누가 여자친구가 칼을 들고있는데 빼앗지 않을까요.
부검 결과 칼의 방향이 위에서 아래로 꽂혔다고 나왔는데 자살을 주장하다니요.
피해자는 150대 초반에 아주 마른 체구입니다. 흉기인 식칼의 날 길이는 17cm, 총 길이 29cm이었습이다.
그 체구에 단 한번, 오로지 본인의 힘으로 뼈를 지나 폐와 심장을 뚫을 수 있을까요?
사건 발생 이틀 전인 통화 녹음본에는 피해자는 이별을 말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상황이 그려지지 않나요? 명백한 교제살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피해자는 죽어서야 헤어질 수 있었던 겁니다.
피해자인 제 누나를 보내주면서 가족들은 정신 없는 날을 보내고 있는데, 그 남자친구는 인스타 스토리에 나를 찾지 말아달라며 술사진과 모스부호로 보고싶다는 등 말도 안되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렇게 가족들의 마음을 짓밟는듯한 행동으로 잘못과 반성의 기미 조차 없는 짓을 계속 이어왔지만 참았습니다.
*밑의 사진은 범행 후 피고인이 시시때때로 날마다 올린 인스타스토리 사진입니다.
더 많은 사진이 있지만 일단 이것만 올리겠습니다.
지옥같은 기다림 끝에 구속 영장 발부가 되어 현재 구속이 되어 재판진행 중에 있습니다.
심지어 구속 당시 상황에서도 피고인은 음주운전 상태로 구속 당해 음주운전으로도 추가혐의로 재판 진행 중입니다.
아직도 피고인은 죄를 인정하지 않으며, 그의 부모는 증거가 없다는 주장으로 억울하다는 말을 지인에게 연락을 하고, 피고인은 구속 전 원래 다니지도 않는 정신과를 다니며 심신미약으로 죄를 면하려는 괘씸한 행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스로만 보던 일이 데이트 폭력과 교제 살인이 실제로 저희 가족에게 일어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제 누나 사건 전에 하남 교제살인사건이 얼마 전에 일어났었던것을 봤습니다.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고한 여학생이 집 앞에서 살해를 당한 사건입니다.
한두달 새에 하남에서만 연이어 교제 살인이 난겁니다.
이건 누구나에게나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고 나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으로 끝날 문제가 아닙니다.
나의 가족인 딸이, 내 동생이, 내 언니 누나가 언제든지 겪을 수 있는 일입니다.
이에 대해서 엄중하고 제대로 된 처벌을 받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목소리와 힘이 필요합니다.
+)11월12일 세번째 재판을 했습니다.
(저희가 참가한 재판은 첫 재판이었습니다.)
피해자인 제 가족은 떠났는데 피고인은 미소를 띄며 본인의 가족측에 고개인사를 했습니다. 이게 보통사람의 행동인가요?
또 피고인 변호사는 증인이 피고인의 평소 행실에 대해 난폭운전(시속 200키로를 달리는 상황 등)을 이야기했는데 되물어온 답변이 ‘우리나라에 그렇게 달릴 수 있는 도로가 없는데 피고인이 했다는 말씀이신가요?’ 라고 하였고 증인은 ’네 하였습니다‘ 라고 답변하였습니다.
재판 끝난 직후 저희가 혹시나 하고 피고인의 인스타에 다시 들어가 확인을 했는데 증거사진이 남아있어 캡쳐를 하였고 다음 날 아침 확인해보니 피고인의 인스타는 비공계 계정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기사 캡쳐본]
엄벌탄원서 링크입니다..
한분 한분의 목소리와 힘이 간절하게 필요합니다.. 부디 제발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기사링크
한국일보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111206250004027?did=NA
MBN
https://www.mbn.co.kr/news/society/5071885
SBS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871848&plink=ORI&cooper=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