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지 않고 해결하러”… 쯔양, 구제역 재판 증인 출석

ㅇㅇ2024.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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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법 증인 출석하며 기자회견
“마음 안 좋았지만, 내가 해결해야 할 일”
“숨어 있을 게 아니라 직접 나와야겠다 생각”


구독자 1100만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박정원)이 자신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구제역(이준희)의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수원지법 형사14단독 박이랑 판사는 15일 공갈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구제역과 유튜버 주작감별사(전국진), 카라큘라(이세욱), 최아무개 변호사, 불구속기소된 크로커다일(최일환) 등 5명에 대한 3차 공판을 진행한다. 이날 쯔양은 오후에 예정된 심리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쯔양은 법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법정에 가서 있는대로 다 말씀드리고 나오겠다”며 “처음이라 많이 긴장되는데 있는대로 잘 말씀드리고 오겠다”고 했다.

쯔양 쪽은 재판부에 이날 증인신문을 비공개로 진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쯔양 쪽 법률대리인은 “증인신문 과정에서 쯔양에 대한 사생활 질문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돼 비공개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구제역은 2021년 10월 ‘네가 고소를 남발해 소상공인을 괴롭힌다는 영상을 올리겠다’는 취지로 쯔양을 협박하고, 2023년 5월에는 ‘탈세 등 의혹이 공론화되길 원하지 않으면 내 지인 식당을 홍보해달라’며 쯔양의 촬영을 강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 과정에서 주작감별사와 크로커다일, 카라큘라도 구제역의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쯔양 관련 정보에 대해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공유하고 서로 전화를 하며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도 파악됐다.

최 변호사는 유흥업소 경험 등을 폭로하겠다고 쯔양을 협박하며 언론사 대응 등 명목으로 2300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