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난 어린 나이에 결혼했음. 결혼 전, 시엄마가 교회 권사라는 것을 알게 됐음. 아침 4시부터 읽어나 성경읽고 새벽기도가고철야 예배 드리고 말끝마다 아버지를 찾으셨음. 명품 가방도 사주고비싼 한우도 사줬음. 나도 교회를 다니니 와우, 돈도 많고 믿음도 좋잖아! 나이스!좋은 사람이구나 생각했음. 둘다 나이가 어려서 걱정했는데,시댁에서 집도 주고 뭐든 적극 지원해주겠다고 해서 일찍 결혼했음. 대신 시댁에서 같이 사는 것이 조건이었음. 결혼하고 카페 차릴 수 있도록 시댁에서 도와줬음.카페 차리는 거 중에 가장 최소로 들였다는 돈만큼만 주셨음.그래도 그게 어디임. 감지덕지해서 차렸음. 차리자마자 코로나 터짐. 진짜 그래도 피똥싸게 일해서 마이너스는 안냄.근데 여기서부터 문제 발생함. 남편이 한량 체질임.아침에 깨우면 성질부터 냄.그러면 시엄마는 자는 애 깨우지 말라고 눈치껏 하라고 눈치줌. 소는 나만 키움ㅋㅋ 시댁은 한번도 사업해본 적이 없음.시엄마는 가정주부, 시아빠는 한 직장을 20년 넘게 다닌 게 평생의 자랑이심.근데 매일밤 사업 조언함. 시엄마 카페 문 닫고 오면 저녁을 차려주심.저녁을 먹으면서 그날의 손님의 반응과 매출, 내일의 기대 매출을 이야기해야함.하루도 빠진 적이 없음. 일이 너무 힘든 날에도 밥먹으면서 반드시 얘기해야함.남편한테 호소해봤지만 힘들게 밥 차린 엄마말 들으라고 함. 그 뒤로 식이장애가 생김. 밥만 먹으면 토할 것 같아서 약먹음.아직까지 밥만봐도 심장이 두근댈 때가 많음. 부부싸움하면 시엄빠 총출동함.나의 잘못을 고하고 시엄빠에게 근심을 안겨준 나의 사과로 끝맺음.왜냐면 남자는 미안하다는 말을 잘 못하니까 여자가 알아서 행동해야함. 시댁살이를 마치고 분가 후 새로운 문제 발생함. 남편이 때리기 시작함. 시엄빠가 집안에는 없으니 비빌 언덕이 없어 괜찮아질 줄 알았지만시간이 지날수록 본성이 드러남. 어렸을 때, 아빠한테 디지게 맞으면서 컸다고 함.나중에 알고 보니 시엄마도 맞고 살았음. 내가 한번은 맞았다고 시댁에 알렸다가여자가 맞을 짓을 하면 맞고 사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라고 시아빠가 가르쳐주심. 그래도 첫 대면 폭력 이후 반성했는지언어 폭력만 꽤 오래 함. 친정 욕은 왜 그렇게 하는지. 할튼 때리지 말아달라고 하면 무릎 꿇고 빌라고 함. 대체 무릎 꿇고 비는건 어디서 배우는거임? 아직까지 미스테리. 아, 맞다. 남편이 때려서 그만 살고 싶다고 했다가남편이 시엄빠한테 일러서 시댁에 가서 무릎 꿇고 빈 적 있음. 시아빠한테 배웠구나. 방금 깨달았음. 어쨌든 시댁에서 돈 보태준 카페는 정리하고다시 다른 이름으로 빵집을 염. 시댁에 질려버려서 정리하고새롭게 시작하고 싶었음. 근데 남편놈은 더 게을러짐. 다행히 내가 연 빵집는 잘 돼서 돈이 좀 들어오는데맨날 새벽부터 새벽까지 일하니까 내몸이 망가짐. 그래서 남편한테 도와달라고 했지만돌아오는 건 부부싸움뿐이었음. 가끔 달래고 우쭈우쭈해주면좋은 남편 시전하느라 생색내며 도와주다가지말 안들어주면 무시한다고 소리지르고 나가버림. 결국 내가 포기함. 내가 일하는 동안남편놈은 늦잠자고 일어나서 게임하고 티비보고운동하고 취미생활하고 교회 봉사활동 하면서 사셨음. 진짜 더이상 몸이 버틸 수 없겠다 싶어서남편한테 무슨 일이라도 해보면 안되겠냐고 했더니나 도와주느라 지금까지 아무일도 못한거라고 함. 으잉? 니 능력이 없는건 아니고? 란 말은 못함. 어쨌든 그러다가 남편은 사업을 하겠다고 하심 진짜 뭐라도 해봐라라는 심정으로 응원함. 근데 결국 말아먹음. 친한 형 꼬드겨서 한 일인데, 망하니까 책임 못지고 도망침. 그리고 나보고 그거 수습하라고 함. 내가 수습 못해준다고 하니까 내가 꼬셔서 사업한거였다고 시엄마랑 짜고 거짓말함. 결국 그 형이 나랑 남편 둘다 사기죄로 고소함.진행 중이라 자세히는 쓸 수 없음. 근데 난 그 형을 세상에 태어나서 딱 두 번 봄. 그와중에 남편은 나한테 이혼 소송함. 알고보니 여자가 있었음.여자는 유투브에서 좀 유명함. 맨날 밤에 러닝 뛰러나갔다가 세시간은 기본으로 안들어왔는데이제 퍼즐이 딱딱 맞음. 지금은 살 판 나서 연애질하고 다니느라 바쁘심.돈은 어디서 나서 여행을 다니는 건지, 이것도 미스테리. 근데 이 남편놈이 내가 다니는 교회에 내 욕을 하고 다님.교회 사람들이 같이 내욕을 함. 여자가 일에 미쳐있으면 남자가 힘들다는 것이 주요 포인트. 남편놈은 바람, 돈, 폭력 세가지 조건 충족시켰는데일하느라 하나님의 사랑으로 감싸지 않은 내 잘못이라고 함. 남편이 십자가 사진 인스타에 올릴 때마다 한숨나옴. 일, 집, 교회만 다녔던 나로선 참 한순간에 다 무너진 것 같음.지금 참담한 마음에 긴 얘기인 줄 알면서 적어봄. 난 너무나도 가정을 지키고 싶었음.근데 안되는건 안되는 건가봄. 이제 진흙탕 같은 이혼 소송 시작이에요.이젠 진짜 나부터 지키고 싶네요.더이상 안 당하고 싶어요. 아오. 바람난 것들 생각하면 화나네요.
이혼 중 현타옴
남편과 난 어린 나이에 결혼했음.
결혼 전, 시엄마가 교회 권사라는 것을 알게 됐음.
아침 4시부터 읽어나 성경읽고 새벽기도가고철야 예배 드리고 말끝마다 아버지를 찾으셨음.
명품 가방도 사주고비싼 한우도 사줬음.
나도 교회를 다니니 와우, 돈도 많고 믿음도 좋잖아! 나이스!좋은 사람이구나 생각했음.
둘다 나이가 어려서 걱정했는데,시댁에서 집도 주고 뭐든 적극 지원해주겠다고 해서 일찍 결혼했음.
대신 시댁에서 같이 사는 것이 조건이었음.
결혼하고 카페 차릴 수 있도록 시댁에서 도와줬음.카페 차리는 거 중에 가장 최소로 들였다는 돈만큼만 주셨음.그래도 그게 어디임. 감지덕지해서 차렸음.
차리자마자 코로나 터짐.
진짜 그래도 피똥싸게 일해서 마이너스는 안냄.근데 여기서부터 문제 발생함.
남편이 한량 체질임.아침에 깨우면 성질부터 냄.그러면 시엄마는 자는 애 깨우지 말라고 눈치껏 하라고 눈치줌.
소는 나만 키움ㅋㅋ
시댁은 한번도 사업해본 적이 없음.시엄마는 가정주부, 시아빠는 한 직장을 20년 넘게 다닌 게 평생의 자랑이심.근데 매일밤 사업 조언함.
시엄마 카페 문 닫고 오면 저녁을 차려주심.저녁을 먹으면서 그날의 손님의 반응과 매출, 내일의 기대 매출을 이야기해야함.하루도 빠진 적이 없음.
일이 너무 힘든 날에도 밥먹으면서 반드시 얘기해야함.남편한테 호소해봤지만 힘들게 밥 차린 엄마말 들으라고 함.
그 뒤로 식이장애가 생김. 밥만 먹으면 토할 것 같아서 약먹음.아직까지 밥만봐도 심장이 두근댈 때가 많음.
부부싸움하면 시엄빠 총출동함.나의 잘못을 고하고 시엄빠에게 근심을 안겨준 나의 사과로 끝맺음.왜냐면 남자는 미안하다는 말을 잘 못하니까 여자가 알아서 행동해야함.
시댁살이를 마치고 분가 후 새로운 문제 발생함.
남편이 때리기 시작함.
시엄빠가 집안에는 없으니 비빌 언덕이 없어 괜찮아질 줄 알았지만시간이 지날수록 본성이 드러남.
어렸을 때, 아빠한테 디지게 맞으면서 컸다고 함.나중에 알고 보니 시엄마도 맞고 살았음.
내가 한번은 맞았다고 시댁에 알렸다가여자가 맞을 짓을 하면 맞고 사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라고 시아빠가 가르쳐주심.
그래도 첫 대면 폭력 이후 반성했는지언어 폭력만 꽤 오래 함.
친정 욕은 왜 그렇게 하는지.
할튼 때리지 말아달라고 하면 무릎 꿇고 빌라고 함.
대체 무릎 꿇고 비는건 어디서 배우는거임? 아직까지 미스테리.
아, 맞다. 남편이 때려서 그만 살고 싶다고 했다가남편이 시엄빠한테 일러서 시댁에 가서 무릎 꿇고 빈 적 있음.
시아빠한테 배웠구나. 방금 깨달았음.
어쨌든 시댁에서 돈 보태준 카페는 정리하고다시 다른 이름으로 빵집을 염.
시댁에 질려버려서 정리하고새롭게 시작하고 싶었음.
근데 남편놈은 더 게을러짐.
다행히 내가 연 빵집는 잘 돼서 돈이 좀 들어오는데맨날 새벽부터 새벽까지 일하니까 내몸이 망가짐.
그래서 남편한테 도와달라고 했지만돌아오는 건 부부싸움뿐이었음.
가끔 달래고 우쭈우쭈해주면좋은 남편 시전하느라 생색내며 도와주다가지말 안들어주면 무시한다고 소리지르고 나가버림.
결국 내가 포기함.
내가 일하는 동안남편놈은 늦잠자고 일어나서 게임하고 티비보고운동하고 취미생활하고 교회 봉사활동 하면서 사셨음.
진짜 더이상 몸이 버틸 수 없겠다 싶어서남편한테 무슨 일이라도 해보면 안되겠냐고 했더니나 도와주느라 지금까지 아무일도 못한거라고 함.
으잉? 니 능력이 없는건 아니고? 란 말은 못함.
어쨌든 그러다가 남편은 사업을 하겠다고 하심
진짜 뭐라도 해봐라라는 심정으로 응원함.
근데 결국 말아먹음.
친한 형 꼬드겨서 한 일인데, 망하니까 책임 못지고 도망침.
그리고 나보고 그거 수습하라고 함.
내가 수습 못해준다고 하니까 내가 꼬셔서 사업한거였다고 시엄마랑 짜고 거짓말함.
결국 그 형이 나랑 남편 둘다 사기죄로 고소함.진행 중이라 자세히는 쓸 수 없음.
근데 난 그 형을 세상에 태어나서 딱 두 번 봄.
그와중에 남편은 나한테 이혼 소송함.
알고보니 여자가 있었음.여자는 유투브에서 좀 유명함.
맨날 밤에 러닝 뛰러나갔다가 세시간은 기본으로 안들어왔는데이제 퍼즐이 딱딱 맞음.
지금은 살 판 나서 연애질하고 다니느라 바쁘심.돈은 어디서 나서 여행을 다니는 건지, 이것도 미스테리.
근데 이 남편놈이 내가 다니는 교회에 내 욕을 하고 다님.교회 사람들이 같이 내욕을 함.
여자가 일에 미쳐있으면 남자가 힘들다는 것이 주요 포인트.
남편놈은 바람, 돈, 폭력 세가지 조건 충족시켰는데일하느라 하나님의 사랑으로 감싸지 않은 내 잘못이라고 함.
남편이 십자가 사진 인스타에 올릴 때마다 한숨나옴.
일, 집, 교회만 다녔던 나로선 참 한순간에 다 무너진 것 같음.지금 참담한 마음에 긴 얘기인 줄 알면서 적어봄.
난 너무나도 가정을 지키고 싶었음.근데 안되는건 안되는 건가봄.
이제 진흙탕 같은 이혼 소송 시작이에요.이젠 진짜 나부터 지키고 싶네요.더이상 안 당하고 싶어요.
아오. 바람난 것들 생각하면 화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