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친구가 만나자 해서 한말 " 나 임신했어" 기가막히네요.

ㅇㅇ2024.11.16
조회11,458
여친과 만나고 5개월쯤 되서 친구소개시켜줘서  여친과 여친친구랑도 사이좋게 잘 지냈었어요.
근데 여친 친구가 은근 날 많이 반겨주고 친밀감 있게  표정도 따뜻하게 대해주고
내가 뭐 부족하면 여친보다 먼저 챙겨주기도 해서  혹시 나한테 호의가 아니라 다른 마음이
있나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아니나 다를까  여친 여친친구 나 이렇게 셋이서  술마시다가
여친이 전화받더니 강아지 다쳤다고 급하게 집에가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12년동안 가족처럼 살던 강아지인데  여친엄마가 산책시키다가 동네 떠돌이 개한테 물려서
급하게 동물병원갈정도라고 연락받고 갔어요.
그래서 우리도 끝낼려다가 여친친구가 테이블에 있는건 다 마시고 가자고 해서
뭐 그러려니 하고 맥주랑 안주 음식 그리고 대화하다가  진짜 제정신이면 안할건데
술김에  분위기도 그렇고 여친친구도 감미롭게 하두 유혹해서 그만 모텔로 가서
진짜 뜨겁게 사랑나눴어요.
그리고 여친한테 비밀로 하고 그렇게 유아무야  지나갔는데
그게  9월초 였는데  여친 친구가 전화와서는  " 중요한 얘기 있어 만나" 그러길래
뭔가 해서 점심때 회사 근처에서 식당에서 만나서 얘기하는데
" 나 임신했어" 이러는거에요.
순간 여친과 미래를 꿈꾸던  모든 계획들이 깜깜해지고
솔까 이 여자도 이쁘긴한데 여친도 많이 이쁘거든요??
근데 여친이랑은 피임을 잘해서 아직 임신을 안했는데  이여자가 먼저 임신을 하는 바람에
내가 여친이랑 결혼해서 살려고 하는 꿈이 불안해지면서  답답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알았다고 하고 끝나서 다시 얘기 하자고 하고선 회사 들어가서
곰곰히 생각해 보다가 퇴근때 다시 만나서  아이 지우라고 하니깐
절대 안지운데요.
그래서 왜 안지우냐니깐  자긴 아이 낳겠다는거에요.
그래서 왜 낳으려고 하냐고 물어보니깐  내가 좋데요. 그냥 나보고 자기랑 살재요.
그래서 단호하게  ' 그날밤은 그냥 실수였고  서로 원해서 한거지 책임을 지려고 한거는 아니지 않냐?  애도 아니고 다큰 성인이 이렇게 떼쓴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이성적으로 생각하자
내가 결혼은 해주지 못해도 가끔씩  만나서 사랑나누면 되는거 아니냐?
그러니깐 여친이랑 나는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
너도 아기 지우고 좋은 남자 만나서 행복하게 살다가 지겨우면
그때 우리 가끔씩 만나서 사랑이나 나누자고 하니깐
나보고 쓰레기 새끼래요.
순간 내가 애 쓰래기소리를 들어야 하는지  이해도 안가고
그럼 내가 쓰레기면 지는 뭔데??
나랑 같은거면 지도 쓰레기면서...
어이가 없어가지고  그냥  아이 지우라고 계속 강한 어조로 말하니깐 울더라구요.
그래서 주변 사람들 다 쳐다보는게 너무 창피해서  원래 식당 밥가격이
2명 18000원인데  2만원 식탁에 올려두고 그여자 델코 식당밖으로 델코 나와서
근처 모텔로 가서 적당히 구슬려 보는데 완강하더라구요.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 여자가 떨어져 나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