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6개월의 연애 끝,, 그리고 5개월

쓰니202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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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처음으로 풋살을 해봤어
너가 너무 보고싶은 마음에 아무것도 못하겠는데
뭐든 해야겠어서 뭐든 하는중이야
잠이 안와서 열심히 뛰고 왔는데도 또 잠이 안오는 오늘이야
뭐 맨날 별 생각이 다 들긴 하는데
오늘은 그 생각이 나더라
빨대 안잡았다고 한 거
분명 너가 빨대를 잡아서 음료가 안나왔는데
절대 아니라고 투닥투닥 했었지
우리의 연애에서 나는 그런게 좋더라
몇년 전 일이었는데
몇년이 지나도 아 누나 근데 나 그날 진짜 빨대 안잡았다?? 하며 키득대던 우리가 생각이 났어
정말 한순간도 헛으로 지나간 날이 없는거 같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또 너무 보고싶었던 하루야
오늘도 너는 잘 지내겠지
내가 헤어지자마자 다른사람을 만남으로써 너에게 상처를 준거 지금 백배 천배로 아프게 이제야 나한테 오는거겠지
미안해 아팠을거 같아 지금의 나보다도 더 아팠을 수도 있을거야
나도 내가 이기적인거 아는데 너는 이제 괜찮아서 다른 사람을 만나더라도
나는 잊지 않았으면 해
너가 제일 약할 때 제일 아무것도 없었을 때 그리고 잘 되었을 때 가장 가까이서 응원하고 지지했던 나를 잊지 못했으면 해
다시 만나고 싶어했으면 해
내가 보고싶었으면 해
나만큼 사랑해준 사람도 나만큼 사랑한 사람도 없었으면 해
나는 그래 내가 너를 언제 놓을 수 있을 지 모르겠어서
그냥 너도 그랬으면 해
내가 너무 힘들어서 그래서 그래
잘 지내지마 그냥 보통으로 지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