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고민중이예요

고민녀2024.11.18
조회788
남편이회사발령으로월말부부가되고일년이지나
암진단을받았습니다
암진단을받기전느낌이이상해남편의폰을봤는데
#동료여직원이남편이름끝자리만부르는문자
-그문자내용은 술을마셨는지 서로맘이잘맞는다
남편이싫다고해도자기는좋아할거다?
#술같이마시다먼저들어가니이해해달라며
눈에하트표시를하는이모티콘을보냈고
#두번에서세번정도밤또는새벽에삼십분에서한시간정도
통화한내역
이발견되어 남편에게화를냈지만"기억이안난다"
아무의미없다 절대나에게부끄러운일을한적없다
며 사과했고 그여직원의전번수신거부카톡차단했습니다

다행이저도조기암으로항암은하지않았습니다
남편은승진을앞두고아깝다며조금만더
있다오겠다며일주일에한번집에오는성의(?)
를보였지만집에와도 주로농사일을하러갔습니다
그래도 제건강을회복하려되도록좋게생각하고
싸우지않으려노력했습니다
하지만혼자집에서투병하고 아이둘(첫째가초5,둘째가
초3에 발령받아갔습니다)을돌보고
직장생활하는게쉽지는않았네요

삼년정도지나남편은집으로돌아왔고
저는수술후유증인지종종아프고 우울증이
온것같습니다
남편은 동창회도가고싶고돌아온직장에
적응하려술자리도가야하는데
내눈치가보여다못가는것이불만이고
(10번이먼4번~5번정도가는듯합니다)
자신이구속받는것같아 참기힘들다는말을
홧김인지 진심인지하더군요
어제는동창회가서 3차단란주점까지
잘놀다들어왔는데
제가그날도아프다보니 맘이않좋았습니다

저도결혼전술자리도좋아하고직장에서도
능력도인정받았다고생각합니다
결혼하고휴직하고애들돌보고 시간도없었지만
넉넉지않은형편에술값이부담스럽기도했습니다

여기에다쓸순없지만...
저는남편도 제스스로도구속했던걸까요
잘살아보려고했던것밖에없는데 지금삶이
이런처지가되고보니
가슴이너무아파서견디기가힘듭니다
아이들생각하면힘들지만 이혼해서
남편도놓아주고 저또한 여기서벗어나면
좀나아질까요
정신적으로너무힘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