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친정쪽 시댁쪽 김치를 둘다 먹고있어요. 양가에서 전부 김장강요는 없고, 그냥 어머님들이 감사하게도 김치를 담가주셔서 쭉 받아먹었어요.
저도 신랑도 말은 안하지만 암묵적으로 상대방측 김치가 원가족네보다 덜맛있다, 라고 생각하고 저희집 식탁에는 항상 김치가 양측 가정의 것이 다 올라와요. 그걸 지금까지 양가측에서도 모르셨다가 시어머니가 먼저 아시고 저한테 시댁김치 맛없냐고 여쭤보셨고, 저는 어머님 김치 맛있다고 답했고 그렇게 넘어간줄 알았어요. 근데 시누이가 알고 시어머니께 앞으로 저희한테 김치주지말라했고 어머님은 시누이말을 들을락말락 하는상태에요. 저는 이거 일체 몰랐다가 남편이랑 시누이 통화하는거 우연히 듣고 알았고요. 싸우는거까진 아닌데 시누이가 뭔가 언성이 살짝 높았고 남편은 남편대로 시누이보고 예민하다고 받아쳤는데 괜히 제가 맘이 불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