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끄럽지만 부부싸움 이야기이고 머리가복잡해서 올립니다. 마냥 욕보다는 현명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솔직히 이번엔 막말까진 안했는데 평소에는 본인잘못으로 싸우다가 막말하고 1시간뒤 사과하고 끝입니다. 얘낳은거 후회된다, 너만난거 후회된다, 미안하다했는데 뭐 어쩌라는거냐, 과거로 돌릴수없는데 미안하다하는데 왜 따지냐, 니가 내입에서 그런말 나오게행동한다, 니가 이런상황을 유도한다, 니가가스라이팅해서 내가 이런말을 하는거다, 니가 이판깐거다 등등 이상한 막말을 했었음. 신기한건 1시간뒤 싹싹빌고 미안하다 잘못했다 이런말해서 미안하다. 마음에 없는 말이였다 라고 청산유수로 사과합니다. 본인도 반복하는걸 알고 고치겠다고 하는데 안고쳐지네요. 이게 쌓였다가 이번 작은일에 터진것같아요.
최대한 간략하게 쓰겠습니다.
사건- 가족모임에서 남편이 술을먹고 말실수함. 뭐냐면 예전 부부싸움이야기였고 그당시 남편이 아이와 나에게 막말해서 다툰날 내가 울면서 침대에있던 쿠션을 바닥에 던졌었는데 정황은 쏙빼고 “이내가 화났을때 부들부들떨며 이갈고 물건을 던진다” 라고만함. 분위기 망치기 싫고 싸웠던일로 또 싸우기 싫어 거기서 끝냄.
집에와서도 욱하게 올라옴. 또 싸우기싫어서 그냥 묻고 지나가고싶은데 참다가도 욱올라옴.
별일없는척 3일지나고 남편퇴근시간되니 안참아져서 표정관리안됨. 남편퇴근후 무슨일이냐 걱정스레 계속물어봄. 말 안하려다 “가족모임에서 남편이 술취해서 한 이야기가 자꾸 생각나서 감정조절이 안된다.” 라고함. 남편 그뒤로 말없음. 아무런 대답없이 할일하고 돌아다니고 씻으로 들어감. 나는 남편이 말할때까지 아이에대해 필요한 전달사항 얘기하고 기다렸음. (이유는 예전에 왜 말이없냐고 물었을때 생각중이라고 독촉하지말라고 했었음. 그래서 내가 그럴꺼면 “생각하고 이따가 얘기하자 or 자기전에 얘기하자” 라고 해달라고 했었음.) 나도씻고나오니 남편은 쇼파에 누워서 핸드폰함. 물마시고 왔다갔다 하다가 내가 ‘할말없어?’라고 할까하다가 싸울듯싶어서 “잘까?” 하니 “잘꺼야? 그래” 라고하고 자러들어감. (남편이 코를 심하게 골아서 현재 잠은따로 잠)
침대에 누우니 어이없음. 내가 기분나쁜 이유 말했을때 바로 ‘미안해’라거나 하다못해 잘까? 했을때 ‘우리얘기좀하자’ 라고 하길 바랬는데 그냥자러가니 어이없어서 남편한테톡보냄. 남편이 내쪽으로와서 대화시작.
나-그냥 넘기려고 노력했는데 기분이안좋아
남편-미안해
나-엎드려절받기지. 왜 기분나쁜지 묻고난뒤 내말씹고 내내 말없다가 이제야 미안해하면 내기분이 풀려? 그때 했어야지
남편-나도 생각해야 말을하지 어떻게 바로나와
나- 그래서 그뒤로 독촉없이 기다렸잖아. 그리고 생각할꺼면 “나 생각좀하고 이따가 얘기하자 or 자기전에 얘기하자” 라고 말을하던지
남편- 그말도 생각을 해야 말을하지
나-그말이 뭐 그리 어려운말이라고 생각을해. 정상적으로 다른사람과 대화중에 속으로생각하고 말씹으면 오해사지않겠어?
남편-그럼내가 정상적이않다는 소리야?
나- 내가 언제 비정상이래? 그래서 얘기안꺼내고 그냥 자려고 했잖아
남편- 안꺼낼지 어떻게알아
나-자러들어갔으니 안꺼낸거지 그럼 내일, 모레까지 기다려?
남편-그렇게 기분나쁘면 가족모임에서 얘기하지 뭐하러 이제와서 기분나쁘다고해?
등등 유치하게 싸움.
1시간가량 다투다가 둘다 진정되고 남편이 미안하다. 실은 나도 가족모임이후로 사과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거짓아니고 진심이다. 그리고 오늘 내기분이 왜 안좋은지 듣고난뒤에도 어떻게 사과하는게 좋을지 계속 생각하고 있었다. 근데타이밍이 안맞았다. 내말처럼 이따가 얘기하자고 했어야 하는데 그말도 못했다, 미안하다 등등 사과함.
남편의 잘못으로 싸웠을경우 남편이 미안하다 한마디 했을때 내가 바로안받아주고 툴툴거리고 부가설명하면 남편도 짜증내요. 그뒤로 진정되면 미안하다 사과를 아주 또박또박 교과서마냥 말잘합니다. 예전엔 더했고 강도나 낮아졌지만 패턴은 같아요. 남편잘못으로 싸워서 둘다 기분상하면 무조건 남편이 막말합니다. 제가 어떻게 그런말을 하냐하면 니가 그런말 나오게 행동한다, 너만난거 후회한다 등등등 막말막하다가 1시간뒤 아주 속죄하듯 싹싹빌고 사과하니 할말이 없음...
한번은 나도 짜증나서 같이 막말했다가 남편 이성잃고 이혼이야기 나오고 변호사랑 얘기하라고 하더라구요. 하
이해가 안가는점은 내가 말꺼내기 전부터 3일동안 사과해야겠다고 생각했다는 사람이 왜 말을 저렇게 하는지 의문입니다. 그래놓고 싸우고 진정되면 사과를 아주 청산유수로 완벽하게 합니다.
끝내 사과해서 고맙긴한데 다 알면서 1시간동안 화나게하고 왜 사과하는지 모르겠어요.
어떤방법으로 대화하면 안싸울까요,,? 솔직히 몇년째 이러니 오만정이 다떨어지고 진짜 이혼할까 라는 생각이 든적도 있지만 안싸우고 부부관계를 유지하고 싶어요.
저도 제 바뀔부분이 있을텐데 그에대해 다른사람의 말을 듣고싶어서 글을써봤어요. 욕만하실꺼면 참아주시고ㅠㅠ 현명한 조언 부탁드릴게요.
막말하고 1시간뒤 사과하면 끝인사람
솔직히 이번엔 막말까진 안했는데 평소에는 본인잘못으로 싸우다가 막말하고 1시간뒤 사과하고 끝입니다. 얘낳은거 후회된다, 너만난거 후회된다, 미안하다했는데 뭐 어쩌라는거냐, 과거로 돌릴수없는데 미안하다하는데 왜 따지냐, 니가 내입에서 그런말 나오게행동한다, 니가 이런상황을 유도한다, 니가가스라이팅해서 내가 이런말을 하는거다, 니가 이판깐거다 등등 이상한 막말을 했었음. 신기한건 1시간뒤 싹싹빌고 미안하다 잘못했다 이런말해서 미안하다. 마음에 없는 말이였다 라고 청산유수로 사과합니다. 본인도 반복하는걸 알고 고치겠다고 하는데 안고쳐지네요. 이게 쌓였다가 이번 작은일에 터진것같아요.
최대한 간략하게 쓰겠습니다.
사건- 가족모임에서 남편이 술을먹고 말실수함. 뭐냐면 예전 부부싸움이야기였고 그당시 남편이 아이와 나에게 막말해서 다툰날 내가 울면서 침대에있던 쿠션을 바닥에 던졌었는데 정황은 쏙빼고 “이내가 화났을때 부들부들떨며 이갈고 물건을 던진다” 라고만함. 분위기 망치기 싫고 싸웠던일로 또 싸우기 싫어 거기서 끝냄.
집에와서도 욱하게 올라옴. 또 싸우기싫어서 그냥 묻고 지나가고싶은데 참다가도 욱올라옴.
별일없는척 3일지나고 남편퇴근시간되니 안참아져서 표정관리안됨. 남편퇴근후 무슨일이냐 걱정스레 계속물어봄. 말 안하려다 “가족모임에서 남편이 술취해서 한 이야기가 자꾸 생각나서 감정조절이 안된다.” 라고함. 남편 그뒤로 말없음. 아무런 대답없이 할일하고 돌아다니고 씻으로 들어감. 나는 남편이 말할때까지 아이에대해 필요한 전달사항 얘기하고 기다렸음. (이유는 예전에 왜 말이없냐고 물었을때 생각중이라고 독촉하지말라고 했었음. 그래서 내가 그럴꺼면 “생각하고 이따가 얘기하자 or 자기전에 얘기하자” 라고 해달라고 했었음.) 나도씻고나오니 남편은 쇼파에 누워서 핸드폰함. 물마시고 왔다갔다 하다가 내가 ‘할말없어?’라고 할까하다가 싸울듯싶어서 “잘까?” 하니 “잘꺼야? 그래” 라고하고 자러들어감. (남편이 코를 심하게 골아서 현재 잠은따로 잠)
침대에 누우니 어이없음. 내가 기분나쁜 이유 말했을때 바로 ‘미안해’라거나 하다못해 잘까? 했을때 ‘우리얘기좀하자’ 라고 하길 바랬는데 그냥자러가니 어이없어서 남편한테톡보냄. 남편이 내쪽으로와서 대화시작.
나-그냥 넘기려고 노력했는데 기분이안좋아
남편-미안해
나-엎드려절받기지. 왜 기분나쁜지 묻고난뒤 내말씹고 내내 말없다가 이제야 미안해하면 내기분이 풀려? 그때 했어야지
남편-나도 생각해야 말을하지 어떻게 바로나와
나- 그래서 그뒤로 독촉없이 기다렸잖아. 그리고 생각할꺼면 “나 생각좀하고 이따가 얘기하자 or 자기전에 얘기하자” 라고 말을하던지
남편- 그말도 생각을 해야 말을하지
나-그말이 뭐 그리 어려운말이라고 생각을해. 정상적으로 다른사람과 대화중에 속으로생각하고 말씹으면 오해사지않겠어?
남편-그럼내가 정상적이않다는 소리야?
나- 내가 언제 비정상이래? 그래서 얘기안꺼내고 그냥 자려고 했잖아
남편- 안꺼낼지 어떻게알아
나-자러들어갔으니 안꺼낸거지 그럼 내일, 모레까지 기다려?
남편-그렇게 기분나쁘면 가족모임에서 얘기하지 뭐하러 이제와서 기분나쁘다고해?
등등 유치하게 싸움.
1시간가량 다투다가 둘다 진정되고 남편이 미안하다. 실은 나도 가족모임이후로 사과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거짓아니고 진심이다. 그리고 오늘 내기분이 왜 안좋은지 듣고난뒤에도 어떻게 사과하는게 좋을지 계속 생각하고 있었다. 근데타이밍이 안맞았다. 내말처럼 이따가 얘기하자고 했어야 하는데 그말도 못했다, 미안하다 등등 사과함.
남편의 잘못으로 싸웠을경우 남편이 미안하다 한마디 했을때 내가 바로안받아주고 툴툴거리고 부가설명하면 남편도 짜증내요. 그뒤로 진정되면 미안하다 사과를 아주 또박또박 교과서마냥 말잘합니다. 예전엔 더했고 강도나 낮아졌지만 패턴은 같아요. 남편잘못으로 싸워서 둘다 기분상하면 무조건 남편이 막말합니다. 제가 어떻게 그런말을 하냐하면 니가 그런말 나오게 행동한다, 너만난거 후회한다 등등등 막말막하다가 1시간뒤 아주 속죄하듯 싹싹빌고 사과하니 할말이 없음...
한번은 나도 짜증나서 같이 막말했다가 남편 이성잃고 이혼이야기 나오고 변호사랑 얘기하라고 하더라구요. 하
이해가 안가는점은 내가 말꺼내기 전부터 3일동안 사과해야겠다고 생각했다는 사람이 왜 말을 저렇게 하는지 의문입니다. 그래놓고 싸우고 진정되면 사과를 아주 청산유수로 완벽하게 합니다.
끝내 사과해서 고맙긴한데 다 알면서 1시간동안 화나게하고 왜 사과하는지 모르겠어요.
나도 거울화법으로 막말하고 사과하면 남편은 기분 안나쁠자신있냐고 물으니 자기도 기분나쁠것같다고하네요. 어이없게도..
고민입니다. 몇년째 똑같아요. 제가 현명하게 감정휘말리지않고 이성적으로 대화하면 좋겠지만 그릇이 작나봐요... 남편이랑 대화하면 대화가 안되고 답답하고 어이없는말만하는데...
솔직히 싸울땐 초등학생이랑 대화하는것같은생각도 들고. 참 고민입니다.. 남편이 모지리는 아니거든요. 일 잘하고 대인관계 부족함없이 잘지내고 사회생활 잘하는사람인데 왜이럴까요.
어떤방법으로 대화하면 안싸울까요,,? 솔직히 몇년째 이러니 오만정이 다떨어지고 진짜 이혼할까 라는 생각이 든적도 있지만 안싸우고 부부관계를 유지하고 싶어요.
저도 제 바뀔부분이 있을텐데 그에대해 다른사람의 말을 듣고싶어서 글을써봤어요. 욕만하실꺼면 참아주시고ㅠㅠ 현명한 조언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