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후반 직장인의 넋두리

ㅎㅎㅎ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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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이제 40대 후반 지나 조금 있으면 50대를 접어듭니다.오늘 맘이 우울해서 자주 보는 판에  넋두리하고 싶어 씁니다.

저는  그냥 평범한 부모 밑에서 사랑 받고 평범하게  대학 졸업하고 취직해서 지금도 일하고 있습니다. .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딱히 힘든 일 없이 무난하게 살아가는 사람처럼 보입니다.
살면서  크게 욕심 낸 적이 없고 그냥 만족하면 살았다고 생각했는데요즘 나를 돌아보니  항상 주인공이 아닌 주변인 으로 자신감 없이 살아왔는데  내 맘 편 하자고 만족하는 척 살아 온 것 같습니다.  남들이 싫어 할까 봐  또는 경쟁해서 질까 봐 지레짐작으로 포기하고 이 정도  괜찮은 척 하고 거의 반 평생을 살아왔네요.
항상 꼴지만 안하면 된다고 모토를 갖고 살아간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네요. 항상 눈치보고 누군가를 맞출려고 하고   직장에서도 다른사람들에게 밀리고 업무든 업무외적인 부분이든 내가 왜 이렇게 살아갈까요. 인생 길지도 않는데 진짜 이렇게 살다가 갑자기 죽으면 너무 억울할 것 같아서 눈물이 나요  왜 나는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는데 나를 속이면 살아왔는지.어느서부터 내 삶을 고쳐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제일 슬픈것은 몸도 예전같지 않아서 아프고 후회없는 삶을 살아가고 싶은데 ,진짜 이런 직장생활을 10년이나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암울하네요.  그렇다고 직장을 그만 둘 수도 없고, 진짜 당당하게 멋지게 남은 삶을 살아가야 하는데 항상 척하면 살아서어디서부터 바로잡아야 하는지 모르겠고 우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