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한 가정환경 막말하는 남편

쓰니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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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5살 때 부모님 이혼. 고아원 갈뻔한거 할머니 손에서 초등학교 때까지 살았대.

결혼하고 평소 행실은 열심히 일하고 퇴근하고 오면 밤에 게임하는게 취미고 다른건 없어. 자기 사업체 운영하는데 남초라 주변에 여자 없고,,남들이 보면 참 괜찮은 사람.

단점은 1-2주에 한번씩 다툴 때마다 쌍욕하고 이혼하자 한다음 미안하다해. (내가 느끼기엔 별 것도 아닌거 가지고 갑자기 먼저 시비를 거는데 자기가 신경쓸일 많을 때 그러는 것 같고 그 주기가 1-2주에 한번)

결혼하고부터 3년째 그러고 있는데 요즘은 미안하단 소리도 너무 많이 해서인지 자긴 미안한거 없다 욕하는 것도 이혼 얘기하는 것도 니가 그렇게 만든거다 하더라. 사실 미안하다 얘기한것도 그냥 그 냉전 상황이 싫어서 그런거지 미안하다 생각한적 없다고. 나도 걍 너무 반복되다보니 원랜 이혼하자하면 난 안하고 싶다 했는데 요즘은 이혼하자해도 그래 그러자하고 걍 냅둠.

11개월짜리 아기 하나 있는데 애 한테 대하는게 뭔가 이상해. 애초에 자긴 애 안보고 싶다고 출산하고 조리원 있을 때 그 얘기해서 오후에 애기 봐주시는 이모님 주5일 6시간씩 오시는 중이고

애랑 놀아주다 남편 잘못으로 애가 다친 적 있는데 애가 놀다가 다칠 수도 있지 뭐가 문제임? 난 잘못 없어. 얘는 뭐 그런거 가지고 사내새끼가 울지? 아 그냥 애랑 안놀아줘야겠다. 이러기도 하고...

요즘들어 싸울 때말고도 평소에도 뭔가 계속 툭툭 치는 말들을 하는데 (예를 들면 장난식으로 너 애기 혼자 키우고 싶어? 라던지 난 애 안보고 살 수 있다 라던지 그런 이야기들)

혹시 나랑 비슷한 남편이랑 사는 사람 있을까? 어릴 때의 상처를 이게 뭐 별거냐 생각하면서 (자기방어 하면서) 저러는 느낌이긴한데 이런 사람이랑 이혼 안하고 살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네...

아님 해결책 주실 분 계신지요..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