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한 번 터지고 사람한테 환멸나서 걍 sns 다 끊은지 1년 정도 됐거든
맨날 막 팔로워 400 다 뒤져가면서 누가 팔취햇나 이런 거 찾고 인스타 올릴 사진 보정만 해댔는데
이젠 진짜 어딜 놀러가도 남한테 보여주기 위한 게 아니라 내가 힐링하러 다니는 기분이라 좋아짐...
고딩이라 인간관계 더 연연할 타이밍인데 차라리 나같이 유리멘탈인 애들은 없는 게 더 나은 듯
자기 자유지만 한 번쯤 끊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애
+ 새삼 댓글보고 한 번 더 인간에게 환멸을 느끼네 ㅋㅋㅋ 역시 세상엔 너무 다양한 사람이 있는 것 같아
난 판 자주 안 해! 유해한 글은 안쓰럽게 보고 넘어가는 편이고 그냥 또래 친구들 무슨 생각하나 싶어서 10대 방 한 두번 접속하고 마는 편이야
근데 인스타 끊은 건 정말 잘한 일 같아서 너희도 해보면 어떨까 싶어 처음 글 써본 거야 ㅎㅎ
댓글 중에 친구들한테 소외될까 겁난다는 사람이 있었는데, 난 오히려 인간을 극혐하고 관계를 포기하게 되니까 그 때부터 사람이 곁에 생기는 편이었어서... 그런 거로 없어질 친구라면 애초에 곁에 두고 싶지도 않아
먼저 연락오는 친구가 많은 인싸가 아니지만 애초에 연락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니까 관계에 대한 기대도 같이 낮아지는 것 같넹!! 마음이 편안해지는 건 확실한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