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제 고민은 현재 다니고 있는학원을 다녀야할지, 끊어야할지가 고민입니다.
학원 다니는게 뭐 그리 큰 고민이냐 하실 수도 있는데요. 제가 약간 특수한 상황에 놓여있어서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많은 고민이 됩니다.
제가 이 고민을 하게 된 이유에 앞서 제 삶의 배경을 약간 말하자면 저는 지금 고등학교 1학년이고 남동생들과 엄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사실 원래부터 아빠가 없었던 건 아니구요.. 제가 3살? 4살? 저는 기억도 잘 안 날 나이 때 부터 아빠께서 큰아빠 연대 보증을 서주셨는데요. 큰아빠라는 사람이 돈을 갚을 능력이 안 된다고 그냥 교도소에 다녀오는 선택을 했대요. 근데 연대 보증이라는게 말 그대로 연대잖아요? 그래서 아빠가 그 빚을 다 떠안게 되셨고, 그것 때문에 엄마랑 싸울 때마다 늘 엄마는 그 이야기를 꺼내셨어요.
무튼 그렇게 살다가 아빠가 잘 다니던 대기업을 갑자기 상의 없이 명퇴를 하시고 사업을 하신다면서 또 정말 많은 돈의 빚을 지셨어요. 사실 아빠께서 사업한다고 진 빚이 그때가 처음이 아니였고, 저희에게는 빚을 진 사실을 안 밝히려고 거짓말도 하시고 빚을 빚으로 돌려 막으면서 생활하시다가 결국 올 1월쯤 큰 사건이 터졌어요. 더 이상 막을 수 없는 상황이 된거죠.
집으로 빚쟁이같은 분들이 찾아오시고, 빨간 딱지가 곧 붙을거라는 독촉의 연락이 오고.. 솔직히 정말 불안하고 무서웠어요. 그런 상황이 되니까 연락드릴 사람이 할아버지 밖에 없더라구요.. 할아버지, 할머니께서는 정말 염치 없이 느끼셨겠지만 저희 이야기를 듣고 외할아버지께서 관련한 해결방안들을 모두 알아봐주셨고 제가 살고 있는 지역으로 올라와서 아빠, 엄마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와주신 분들을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였고 친할머니는 꽤 오래전에 돌아가셨고, 친할아버지께서는 알츠하이머를 약간 앓고 계셔서 현재 주간보호센터 같은 곳에 다니고 계세요.)
그렇게 영겁의 시간같았던 날들이 지나가고 3월쯤? 부모님께서는 이혼을 하게 되셨고, 저와 엄마, 동생들은 외할아버지께 도움을 받아 집을 마련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현재는 아빠를 제외한 가족들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제 배경이였구요. 지금 고민하는 학원은 제가 중학교 때부터 다녔던 학원이였고, 선생님께서 저희 사정을 다 아시고 편의를 봐주셔서 지금은 무료로 학원을 다니고 있어요. 두 분께서 이혼하시고 학원 다닐 여력도 안 돼서 고민하고 있을 때 이 선생님께서 아시는 분이 하시는 학원을 소개시켜주셔서 아빠에게서 받는 학원비로 거기를 다녔었는데요. 최근에 아빠께서 양육비를 주시지 않아 학원을 다닐 형편이 안 돼서 학원을 한달에서 두달 정도 그만뒀었어요. 그런데 제가 중학교 때부터 다니던 학원 선생님께서 제가 소개받은 학원을 그만 둔 사실을 알게 되신거에요.
(솔직히 선생님께서 큰 마음 먹고 소개시켜 주셨을거라고 생각하기에 제가 그만 둔 사실을 알면 서운해 하실 거라고 생각하기는 했어요. 실망하시면 학원에 그만 나오라고 하실까봐 걱정되는 마음에 선생님께는 굳이 다른 학원을 그만 뒀다고 이야기 하지는 않았었는데요.)
얼마전에 선생님께서 저를 따로 부르시더니 엄마께서 퇴근하시고 뭐하시는지, 주말에는 뭐하시는지를 물어보셨어요. 그래서 “집에서 애들 케어하세요“라고 했더니 왜 그렇게 악착같이 살지 못하시는거냐면서 안타까워하셨어요.
그리고 그날 저녁에 엄마께 전화해서 알바를 하셔야할 것 같다고 이렇게 제 공부 기회를 날리는 건 아닌것 같다고 엄마께 이야기를 하셨는데요. 사실 엄마가 우울증도 있으시고 약간의 분노조절 장애에 불면증도 있으세요. 저는 엄마의 상태가 좋지 않은 걸 아니까 일을 더 하라는 말을 하기가 어려운 상태였죠.
엄마가 선생님과 전화를 하면서 사실 제가 우울증이 있다. 불면증도 있어서 알바를 할만큼의 체력도 되지 않고, 많이 힘들다 라는 말을 하셨는데요.
선생님께서 그 말을 들으시고 그럼 병원에 가서 약을 드시면서 일을 하시면 된다 라고 말을 하시면서 병원을 추천해주셨어요.
엄마가 말씀하시기로는 엄마가 느끼시기에 만약 엄마가 병원을 안 간다면 제가 학원을 다니지 못 할 것 같아서 가겠다고 말을 하셨대요. 그 전화를 하고 난 다음 날에 엄마께서 병원에 전화를 하셨는데 엄마의 일정과 병원 일정이 안 맞아서 예약을 못 잡으셨대요. 그리고 학원 선생님께서 조금 이따 전화로 병원 예약 하셨냐고 물어보시길래 엄마께서 일정이 안 맞아서 못 했다 라고 하니까 그럼 다른 병원에 가면 되지 않냐고 다른 병원을 추천해주시겠다고 하셨대요. 전화를 끊고 얼마 안 돼서 선생님께 다시 전화가 왔는데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어머님께서 병원에 전화 하신거 맞더라구요“라고 하셨대요.
이 말씀은 병원에 전화를 하셔서 엄마의 전화 여부를 확인했다는거잖아요?
이 부분에서 엄마께서 많은 상처를 받으신 것 같아요. 단지 저 말 때문이 아니라 엄마께서 힘든 상황을 학원 선생님을 잘 알지 못하시는데 되게 엄마를 몰아붙이는 말들을 많이 하셨거든요..
그것 때문에 엄마가 최근에 우시기도 하시고 많이 힘들어하세요.
학원에서 선생님께서 제게 눈치 주시곤 하시면 그냥 최대한 쥐 죽은 듯 하면 됐고, 열심히만 하자 라는 생각으로 지냈어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엄마께서 우시고 많이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제가 학원을 그만두는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엄마께 엄마가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 학원 안 다녀도 되니까 그냥 엄마 편할대로 선택해. 선생님께 너무 상처라고 크게 한 판 해도 되니까 그냥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했더니 자기는 괜찮다고 그냥 다니라고 하셨어요.. 진짜 여기저기서 너무 눈치보이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먼저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제 고민은 현재 다니고 있는학원을 다녀야할지, 끊어야할지가 고민입니다.
학원 다니는게 뭐 그리 큰 고민이냐 하실 수도 있는데요. 제가 약간 특수한 상황에 놓여있어서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많은 고민이 됩니다.
제가 이 고민을 하게 된 이유에 앞서 제 삶의 배경을 약간 말하자면 저는 지금 고등학교 1학년이고 남동생들과 엄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사실 원래부터 아빠가 없었던 건 아니구요.. 제가 3살? 4살? 저는 기억도 잘 안 날 나이 때 부터 아빠께서 큰아빠 연대 보증을 서주셨는데요. 큰아빠라는 사람이 돈을 갚을 능력이 안 된다고 그냥 교도소에 다녀오는 선택을 했대요. 근데 연대 보증이라는게 말 그대로 연대잖아요? 그래서 아빠가 그 빚을 다 떠안게 되셨고, 그것 때문에 엄마랑 싸울 때마다 늘 엄마는 그 이야기를 꺼내셨어요.
무튼 그렇게 살다가 아빠가 잘 다니던 대기업을 갑자기 상의 없이 명퇴를 하시고 사업을 하신다면서 또 정말 많은 돈의 빚을 지셨어요. 사실 아빠께서 사업한다고 진 빚이 그때가 처음이 아니였고, 저희에게는 빚을 진 사실을 안 밝히려고 거짓말도 하시고 빚을 빚으로 돌려 막으면서 생활하시다가 결국 올 1월쯤 큰 사건이 터졌어요. 더 이상 막을 수 없는 상황이 된거죠.
집으로 빚쟁이같은 분들이 찾아오시고, 빨간 딱지가 곧 붙을거라는 독촉의 연락이 오고.. 솔직히 정말 불안하고 무서웠어요. 그런 상황이 되니까 연락드릴 사람이 할아버지 밖에 없더라구요.. 할아버지, 할머니께서는 정말 염치 없이 느끼셨겠지만 저희 이야기를 듣고 외할아버지께서 관련한 해결방안들을 모두 알아봐주셨고 제가 살고 있는 지역으로 올라와서 아빠, 엄마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와주신 분들을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였고 친할머니는 꽤 오래전에 돌아가셨고, 친할아버지께서는 알츠하이머를 약간 앓고 계셔서 현재 주간보호센터 같은 곳에 다니고 계세요.)
그렇게 영겁의 시간같았던 날들이 지나가고 3월쯤? 부모님께서는 이혼을 하게 되셨고, 저와 엄마, 동생들은 외할아버지께 도움을 받아 집을 마련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현재는 아빠를 제외한 가족들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제 배경이였구요. 지금 고민하는 학원은 제가 중학교 때부터 다녔던 학원이였고, 선생님께서 저희 사정을 다 아시고 편의를 봐주셔서 지금은 무료로 학원을 다니고 있어요. 두 분께서 이혼하시고 학원 다닐 여력도 안 돼서 고민하고 있을 때 이 선생님께서 아시는 분이 하시는 학원을 소개시켜주셔서 아빠에게서 받는 학원비로 거기를 다녔었는데요. 최근에 아빠께서 양육비를 주시지 않아 학원을 다닐 형편이 안 돼서 학원을 한달에서 두달 정도 그만뒀었어요. 그런데 제가 중학교 때부터 다니던 학원 선생님께서 제가 소개받은 학원을 그만 둔 사실을 알게 되신거에요.
(솔직히 선생님께서 큰 마음 먹고 소개시켜 주셨을거라고 생각하기에 제가 그만 둔 사실을 알면 서운해 하실 거라고 생각하기는 했어요. 실망하시면 학원에 그만 나오라고 하실까봐 걱정되는 마음에 선생님께는 굳이 다른 학원을 그만 뒀다고 이야기 하지는 않았었는데요.)
얼마전에 선생님께서 저를 따로 부르시더니 엄마께서 퇴근하시고 뭐하시는지, 주말에는 뭐하시는지를 물어보셨어요. 그래서 “집에서 애들 케어하세요“라고 했더니 왜 그렇게 악착같이 살지 못하시는거냐면서 안타까워하셨어요.
그리고 그날 저녁에 엄마께 전화해서 알바를 하셔야할 것 같다고 이렇게 제 공부 기회를 날리는 건 아닌것 같다고 엄마께 이야기를 하셨는데요. 사실 엄마가 우울증도 있으시고 약간의 분노조절 장애에 불면증도 있으세요. 저는 엄마의 상태가 좋지 않은 걸 아니까 일을 더 하라는 말을 하기가 어려운 상태였죠.
엄마가 선생님과 전화를 하면서 사실 제가 우울증이 있다. 불면증도 있어서 알바를 할만큼의 체력도 되지 않고, 많이 힘들다 라는 말을 하셨는데요.
선생님께서 그 말을 들으시고 그럼 병원에 가서 약을 드시면서 일을 하시면 된다 라고 말을 하시면서 병원을 추천해주셨어요.
엄마가 말씀하시기로는 엄마가 느끼시기에 만약 엄마가 병원을 안 간다면 제가 학원을 다니지 못 할 것 같아서 가겠다고 말을 하셨대요. 그 전화를 하고 난 다음 날에 엄마께서 병원에 전화를 하셨는데 엄마의 일정과 병원 일정이 안 맞아서 예약을 못 잡으셨대요. 그리고 학원 선생님께서 조금 이따 전화로 병원 예약 하셨냐고 물어보시길래 엄마께서 일정이 안 맞아서 못 했다 라고 하니까 그럼 다른 병원에 가면 되지 않냐고 다른 병원을 추천해주시겠다고 하셨대요. 전화를 끊고 얼마 안 돼서 선생님께 다시 전화가 왔는데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어머님께서 병원에 전화 하신거 맞더라구요“라고 하셨대요.
이 말씀은 병원에 전화를 하셔서 엄마의 전화 여부를 확인했다는거잖아요?
이 부분에서 엄마께서 많은 상처를 받으신 것 같아요. 단지 저 말 때문이 아니라 엄마께서 힘든 상황을 학원 선생님을 잘 알지 못하시는데 되게 엄마를 몰아붙이는 말들을 많이 하셨거든요..
그것 때문에 엄마가 최근에 우시기도 하시고 많이 힘들어하세요.
학원에서 선생님께서 제게 눈치 주시곤 하시면 그냥 최대한 쥐 죽은 듯 하면 됐고, 열심히만 하자 라는 생각으로 지냈어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엄마께서 우시고 많이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제가 학원을 그만두는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엄마께 엄마가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 학원 안 다녀도 되니까 그냥 엄마 편할대로 선택해. 선생님께 너무 상처라고 크게 한 판 해도 되니까 그냥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했더니 자기는 괜찮다고 그냥 다니라고 하셨어요.. 진짜 여기저기서 너무 눈치보이는데..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