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 갈때 마다 있는 시누이 2편

어이무2024.11.22
조회23,337
말그대로 주말에 일있어 시댁가면 항상 시누이가 있네요

애 데리고 시댁에 눌러앉아았는 모양새로

놀러도 안가는지 약속도 없는지

매번 그래요

엄마가 차려주는 밥 먹고 1박2일 주말 보내고 가요

같이 애 키우는 입장에서 아이들 사회성 떨어지는거 몇번이나 봤는데 모르나봐요

얘기해도 모르고요

집 ㅡ어린이집 ㅡ할머니집.

머 이런 생활의 반복

그러다 시댁 어른들이 저희집 올때면 또 굳이 따라와요

그래놓고 외식하면 돈 하나 안내고

하—나만 짜증나나요

신랑은 자기 동생이라 그런지 아깝지 않을지 모르지만

전 이제 스리슬쩍 매번 얻어먹기만 하는 시누가 얄밉네요

왠만하면 나랑 같이 안붙게 해달라고 부탁도 해봤는데

시댁일 있을때마다 자리 차지 하고 있는걸 어떻게 억지로 못오게 하냡니다

나 빼고 그냥 신랑 혼자 가래도 또 그건 싫대요

꼴 뵈기 싫은 시누 피하는법 없나요

지금도 굳이 시어른 밥 한끼 사드릴려고 했더니 또 따라왔네요

정말 시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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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원글은 핸드폰으로 작성하다 보니 이야기가 많이 생략되어 있네요
댓글에 시누이가 자기 엄마집 간다는데 무슨 상관이냐....
혼자 자기집 못가는 신랑이 더 문제 있다...등등

맞습니다....딸이 자기 엄마집 찾아간다는데 할말 없죠자기집 혼자 가라는데 굳이 데리고 가는 신랑도 할말 없죠
설명 드리겠습니다.저희 시댁에 한달에 한번 겨우 갈까 말까에요
제가 스트레스 받기 전에는 적어도 한달에 두세번 갔지만 매번 시댁에 있는 시누이가 불편해진후론 한달에 한번도 겨우 갈까 싶게 횟수 줄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 한달에 한번도 갈때 마다 시누이가 있고요
저희가 방문하지 않는 주말에도 시누이는 매번 아이 데리고 시댁 방문 한다는거 
시부모님과의 안부전화에 얼핏 얼핏 나오는 이야기 통해 알고 있어서 시댁 방문을 더 못하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부족한 며느리입니다만 적어도 시부모님께는 며느리로서 인사드리고...할 도리는 하자 라는 마음에...한달에 한번 겨우 가는 시댁 방문을 신랑 혼자 보낼수 없었던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갈때마다 왠만하면 저희 가족 총출동해서 오랜만에 얼굴 보여드리러 가는거고요

어른들 맛있는거 사드리겠자고 고기 사갈께요~음식 준비하지 마세요...전화하면..
시누이네가 역시나 와있네요??
그럼 사야되는 고기양이 더 많아지겠죠??
회를 먹는다 치면 3-4인이면 끝날 양이 5-6인분으로 늘어요
그거 매번 저희가 다 부담해서 먹이고 있는 상황이고요

없는거 확인하고 가는 날에도 이상하게...우리 오는걸 알고 일정을 바꾸는건지..가는길에 또 전화가 옵니다...00네 온단다...하구요
가는 차를 돌릴순 없자나요...ㅠ

그리고 어머님 저희 출발해요...전화하면 중간에 또 전화가 와요시누이가 오빠~00(시누아기)꺼 치즈 좀 사다주라...깜빡하고 못사왔어
그럼 본인이 부탁한 치즈값은 줘야되는거 아니에요?치즈값은 말도 안꺼냅니다...줄 생각자체가 없어요

돈 몇푼에 아까운거보단 마음이 얄미운거에요
오죽하면 시댁 들어가는 길에 저희가  시누이를 데리러 갔는데...그때 커피가 너무 마시고 싶은거에요.근데 꾹 참았어요

일부러 좀 들으랍시고 커피 마시고 싶지 않아??이런식으로 돌려말했는데도
어쩜 난 아이스 아메리카노...이러고 되려 사달란식으로!!
그래서 그냥 차 세우기 귀찮단 핑계대고 안마셨어요
보통 본인 태우러 오면 고마워서라도...그럼 커피는 내가 살께...하지 않나요???
내가 너무 욕심이 과한가??
이런저런 지갑 안여는 시누이때문에 지난 몇년간 뭐지??싶었던게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시댁에서 죽치고 앉아서 본인이 시어른 된거마냥 우리한테 다 받아먹는거 보니...
제가 좀 약 올랐습니다.
최대한 안마주치고...시댁에도 최대한 안가는게 방법 아닌 방법이 될거 같아요비록 시부모님들께는 죄송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