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는 너의 모습

ㅇㅇ202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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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건 이게 전부야

너의 속에 나의 모습은
너무 부족하고
너무 모자르고
너무 극단적이고
너무 아둔하고
너보다 못났지

그 굳건한 나의 모습을
나는 깨부술 자신이 없다
너의 믿음은 단단한 바위처럼
배타적이며 굳건하고

그러한 믿음으로 너는 이제껏 살아왔다
그 믿음은 타인이 깰 수 없고
너 자신만이 깰 수 있는 거였다
난 옆에서 고통받기 싫었다

그러나 그러한 인간상이
보편적인 인간상인 걸 어쩌리
그냥 혼자 사는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