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결혼안한이유

ㅇㅇ202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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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엄마가 홧병걸린사람처럼 욕하고 억지로 공부 엄청시켜서 진절머리났었는데
20대중반쯤 모든전말을 알고 대충격..

엄마는 80년대초 대학생이었고 아빠는 시골 농사꾼 노총각
엄마가 방학때 친구네 외갓집 놀러간당일 밤도아니고 대낮에 엄마처음보고 쫓아온 아빠가 엄마친구랑 친구네언니들 두들겨패서 기절시키고 엄마테 강제로 해서 경찰오고 난리났었대

그땐 당하면 결혼하는일이 꽤있어서 엄마도 아빠랑 강제결혼하고 외가랑 인연끊어짐

학력낮고 보잘것없는 아빠랑 서울토박이 대학생엄마랑 왜 결혼한건지 의아했는데 저런끔찍한일을 저지르다니 아빠고뭐고 구역질 올라와서 아빠얼굴보기 힘들었고 어릴적 이해안됐던 수많은 상황들이 퍼즐맞추듯 맞춰지는기분이 너무고통이었어

툭하면 엄마때리고 수틀리면 우리도 때리고 수능1등급 받아왔는데도 여자가무슨 대학이야 가지마 하니 엄마가 괴성지르며 내새끼들 건들이지마 너죽고나죽자하고 울면서 달려들던모습

성매매 자주했는지 매독걸려와서 임신한 엄마테 옮김 매독때문에 시력잃고 태어난 우리막내.. 열살도못넘기고 간 불쌍한 내동생
자궁경부암때문에 오랜시간 힘들어한 엄마

이런거 다 보고자랐는데 결혼을 왜해
사람같은거 좋아하고싶지도않고 관심도없어
엄마는 니인생이니까 당당하게 주체적으로 살라고 하는데 아빠는 지만 편하게살려고하는 이기주의자 싸가지없는x 매번이런식으로말함

더러운 강x범 유전자 물려주기싫어!! 라고 아빠앞에서 언젠간 꼭 얘기해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