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은 3남매중 둘째입니다. 첫째가 시누이, 둘째가 신랑, 셋째가 시동생이에요. 시부모가 하도 저 괴롭혀서 저희부부는 시댁에 발걸음안한지 4년째고, 1년전 태어난 제 아들도 안보여주고 있어요. 시부모가 시동생 결혼할 여자한테는 굉장히 잘해주는데 저한테도 결혼전엔 그랬어서 전 이거 안믿어요.
예비동서가 궁금했는지 단도직입적으로 동서아닌 같은 여자로서 시댁어땠는지 물어봤고, 저는 일일히 고해바치기 싫어서 그냥 결혼하고 겪어보면 알거다, 라고 한마디만 말했는데 동서 친정측에서 제 말때매 결혼을 뒤늦게 반대한대요. 이걸 시누이가 알고 저한테 시동생혼삿길 막지말아달라고 동서한테 다시 말해달라고 부탁하길래, 옛날일 떠올라서 저도 모르게 "난 거짓말 못한다. 너(저랑 시누이랑 원래 친구여서 서로 반말합니다)같으면 너네 부모님같은 시댁 만나면 어떡할래?"라고 먼저 제가 도발하긴했어요... 결국 크게싸웠고, 시누이는 시부모님 지금 반성중이고 이제 안그러시는데 제가 시동생 결혼 막는다는 입장이에요. 신랑은 제편, 시동생은 어쨌든 저때문에 자기 결혼 틀어졌으니 시누이편이에요.
시동생한테 미안하긴해서 맘이 영 불편하네요 그냥 꾹참고 좋게말했어야했는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