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께선 결벽증이십니다.
물론 본인은, 그걸 모르시구요ㅜㅜ
시댁가면 진심...먼지한 톨 없습니다.
그러다 저희가 자고 오기라도 하면..
어머님께서는, 늬들 잔 이불 빨고 가라 하셨어요.
그래서 처음엔 다 빨고 왔는데, 점점 힘들어서
우리 이불을 차라리 가져다 놨어요.
저희 잘 때는 그거 쓰고
아침에 털어서 정리하고 나옵니다.
우리가 그러다보니
시누나 시동생네도 각자 이불을 다 가져다 놓고
서로 본인것만 씁니다.
시댁이 촌이고 방이 두개인데
안방은 시부모님이 쓰시고
나머지 방 하나에 이불이 여러채ㅋㅋㅋ
서로 본인 것만 건듭니다.
이거 참 좋은 거 같아요.
시누네나 시동생네 누운 이불 안 써도 되고(저는 결벽증 같은거 전혀 없습니다.
서로 깔끔합니다.
글고, 울어머니..
볕 좋은 날엔 저 이부자리 다 꺼내서 일광욕도 해 주십니다ㅜㅜㅜㅠ
저희 이번 주말에 간다하니..
안그래도 늬들 이불 볕에 말렸다 하시는데..
제가 민폐인가도 싶고.....
모르겠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