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인사)유방암 판정 받았는데 힘나는 말 좀 부탁해도 될까요?

ㅎㅎ2024.11.28
조회77,729

생각했던것보다 너무 많은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특히 저보다 먼저 암 치료를 받고 계신, 자신의 아픔을 드러내면서 저를 위로해주신 분들도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꼭 완치 받으셔서 건강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익명인 아무것도 아닌 제게 이렇게 까지 많은 분들의
응원댓글들을 남편에게 보여주며 엉엉 울면서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꼈습니다. 치료를 받다가 힘든날이 찾아올때마다 남겨주신 글들 하나하나 다시 찾아보며 평범했던 나로 돌아갈날을 그리며 힘내볼께요!!!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나쁜말 적어주신 분들은 마음이 많이 아프신 상태인거죠?
꼭 치료 받으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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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말에 가슴에 멍울이 잡혀서 병원 갔더니 큰 병원으로 가서 검사 받아라 해서 저번주 22일 금요일 최종 유방암 확진 받았어요.
암환자 이름을 달자말자 서른여덟살, 살면서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각종 검사들을 받으며 울기도 참 많이 울고..
딸 둘을 키우고 있고 막내가 아직 5살이라 심적으로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건강하지 못한 엄마가 되어서 미안한 마음에. 누군가는 그러더라고요. 암은 교통 사고와 같은 거라고.아니요. 전 제가 병을 키워왔던거 같아요
공황장애,불안장애까지 있는 전 건강하게 스트레스를 풀지 못하고 술에 의지해 그렇게 살았었네요.
돌이켜 보면 별거 아닌것에 예민해하고 짜증내고 했던 제 모습 너무나도 후회스럽고 그렇습니다.
가장 평범했던 제 삶이 암환자가 되고 나니 너무나도 소중했던 날들이였다는것을요.
치료 잘 받고 다시 평범한 제가 되고 싶어요.
수술전 마지막 검사를 오늘 끝냈고 다음주 결과 들으러 가는데 전이 없다. 수술 하자 란 말이 너무 듣고 싶습니다.
아직 가족 말고는 지인들은 제가 아픈걸 몰라요..
제 입으로 암 환자가 됐다 라고 말 할 용기가 아직 없어요.
지나가시다가 제 글을 읽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마음속으로 기도 한번씩 부탁 드릴께요..감사합니다.
올 겨울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댓글 158

172오래 전

Best저 10월15일 위암4기판정받았어요 지금항암1차했구요 아이는3살입니다 유방암은 예후도좋은편이고 괜찮을거에요 저는4기라 기약없는 항암을해야해요 5년생존률10%에요 그럼에도 우리는 엄마잖아요 할수있다생각하고힘내요 아이가 크는거 열심히지켜보면서 힘들어도 버텨봐요

ㅇㅇ오래 전

Best걱정말아요 저는 겨드랑이 전이까지 됐었는데요 저도 그때 34살 초등학교 1학년 딸이라 정말 너무 두려웠었어요 저는 선항암 수술 방사선 했는데요 항암할때 무조건 잘먹었어요 민간요법 안하고 병원에서 하라는것만 했어요 항암덕에 암크기는 줄었고 겨드랑이는 완전관해 됐구요 지금 44살 10년동안 아주 잘살아있어요^^ 쓰니도 힘내고 항암때 무조건 잘드세요!!! 모든것들이 다 잘될거에요♡

ㅇㅇ오래 전

Best가족 지인들 알리시고 위로 많이 받으세요. 제 와이프도 똑같은 38살때 우리 아들 5세 였는데 상황이 비슷하네요. 판정 받고 하염없이 우는 와이프 달래주고 기분전환겸 여행 놀러 참 많이 갔었습니다. 그래도 1기고 전이 없어서 일부만 절제술 하고 지금은 아이도 좀 커서 사회생활 하고 싶다며 직장도 나가고 운동도 하고 예전보다 더 즐겁게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루하루를 더 소중하게 여기고 살아간다고 해야 할까요. 암튼 남편분께서 많은 내조 하셔야 할텐데 잘 하실거라 믿습니다. 화이팅이요!

화이팅오래 전

Best힘내세요~ 꼭 잘 되서 아이들과 다시 평범하고 행복한 일상 함께 하실 겁니다

쓰니오래 전

Best우리 누나3명 40대 초중반에 모두 유방암판정... 심지어 둘째 누나는 4기판정 받았지만 다들 완치 판정 받은지 10년이 넘음... 지금은 다같이 유럽에 놀러 갔음... 같이 모은 형제 계비를 왜 지들끼리 놀러 가는데 다 쓰는지...;;;;;

ㅇㅇ오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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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등이오래 전

힘내고 기운내세요 치유 잘 되실꺼에요♡♡

ㅇㅇ오래 전

기적이 일어날겁니다 꼭 완치하길 바라고 건강하길 바래요 응원합니다

로질리오래 전

40후반인데 올해 3월초 왼쪽 유방암 진단 받고 크기가 커서 줄이는 선항암 6개월 했어요. 머리카락 다 빠져서 빡빡이에 손발톱 까매지고 그래도 다행인건 구토는 없어서 잘 먹었어요. 지금은 뱃살로 10월초에 유방 재건 했고 시간이 지나고나니 별거 아니더라구요. 처음엔 암이라 크게 놀랐지만 치료 잘 끝나고나니 일상이 평온 해요. 다행히 전 성격이 똥꼬발랄한 편이라 암 걸렸다고 울지는 않고 한번 해보자!!! 씩씩하게 병원 다녔어요. 글쓴이님 시간이 정말 약이에요. 체력만 좋으면 이겨낼수 있어요.

ㅇㅇ오래 전

신은 스스로 극복할수있는 만큼의 시련만 준다고 하잖아요. 무너지지말고 마음 단단히 먹으세요! 괜찮아요 잘이겨낼거에요. 잘치료받으시고 지금 후회하는 부분도 암이랑 같이 버려버리시고 다시태어나는 기회라고 생각해보아요! 토닥토닥 나이도 비슷하고 아이도 비슷해서 참 마음쓰이네요 ㅠㅠ 꼭 건강해지시길 그럴거에요

나나나오래 전

저도ㅠ아파본 사람으로써 삶에 시련은 누구나 있어요. 이또한 극복할수있으며 이걸 계기로 본인을 더 아끼며 사실테니 넘 실망하지마시고 님을위해 가족을위해 치료 잘 받으세요 당신을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입니다. 명심하시길

ㅇㅇ오래 전

안녕하세요 저도 같은 유방암으로 선항암 6회, 수술까지 완료한 34살 환우입니다. 아이 두돌이 되기 전 올해 7월 진단받았어요. 세상 끝난듯이 울고 불고했지만 엄마가 있어야 가정도 있다는 생각으로 tchp 6회 버텨왔습니다. 항암 시작하면 빡빡이가 되는것도 알고있었지만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고 쉐이빙할때 진단받을때 처럼 눈물이 흐르더라구요. 힘든 항암 끝나고 수술후 완전관해 결과나오니 그동안 힘들었던게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더라구요. 배액 이슈로 오늘 재입원 예정이지만 그래도 어쩌겠어요 해야지! 아직 저도 방사, 후항암까지 약 1년정도 치료 기간이 남았어요 우리 같이 힘내서 산정특례 종료하는날 파티하자구요!! 화이팅!!!

ㅇㅇ오래 전

본문보다 ..댓글들보니 댓글들에 대댓글달며 응원드리고싶네 .. 쓰니님도 댓글쓴분들도 모두완치되셨음좋겠다 ..♡

ㅇㅇ오래 전

긍정적인 생각만 해. 판에 부정적인 글 너무 많으니까 판 그만하고 좀.

ㅇㅇ오래 전

치료 잘 받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평범한 일상 보내게 될 거니 걱정 말아요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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