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 MBC 표준FM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에 가수이자 화가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조영남이 출연했다.
조영남은 최근 '쇼펜하우어 플러스'라는 철학 신간을 발표했다. 조영남은 "몇 년 만에 이렇게 반기는 분위기를 느꼈다"며 "내가 '지금은 라디오 시대' 때문에 여기 10년간 출근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문세는 "MBC에서 라디오를 10년 채우면 브론즈마우스를 받는데, 조영남 씨가 3개월을 남겨놓고 검찰에 끌려갔다. 아깝고 안타깝다. 그런데 결국 무죄였고 아무것도 아니라는 판정을 받았다. 세월만 6년 보냈다"며 안타까워했다.
조영남은 "화가 났냐"는 물음에 "난 화가 안 났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런가 보다 했다"고 털어놨다.
앞서 조영남은 지난 2016년 평소 알고 지냈던 무명 화가 송 씨가 그림을 대신 그려줬다는 의혹에 휘말려 사기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그가 송 씨로부터 받은 그림 약 200점에 배경색의 일부를 덧칠하는 등 작업을 추가한 뒤 서명하고, 이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그림을 판매했기 때문이다.
이 사건은 '예술의 의미'에 대한 논쟁으로 번졌다. 예술계 조수 사용은 관행이며 작가의 아이디어가 핵심이기 때문에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의견, 작가가 직접 붓질로 표현하지 않았다면 그 작가의 작품으로 볼 수 없다는 의견이 맞붙었다. 5년간 법적 공방이 계속됐으나, 2020년 6월 25일 대법원이 조영남의 무죄를 선고하며 사건이 종결됐다. 김명미 mms2@newsen.com
조영남, 브론즈마우스 수상 앞두고 검찰 끌려갔다 “어이 없어”(안녕하세요)
조영남, 뉴스엔DB
[뉴스엔 김명미 기자] 조영남이 오랜만에 MBC 라디오를 찾았다.
11월 29일 MBC 표준FM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에 가수이자 화가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조영남이 출연했다.
조영남은 최근 '쇼펜하우어 플러스'라는 철학 신간을 발표했다. 조영남은 "몇 년 만에 이렇게 반기는 분위기를 느꼈다"며 "내가 '지금은 라디오 시대' 때문에 여기 10년간 출근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문세는 "MBC에서 라디오를 10년 채우면 브론즈마우스를 받는데, 조영남 씨가 3개월을 남겨놓고 검찰에 끌려갔다. 아깝고 안타깝다. 그런데 결국 무죄였고 아무것도 아니라는 판정을 받았다. 세월만 6년 보냈다"며 안타까워했다.
조영남은 "화가 났냐"는 물음에 "난 화가 안 났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런가 보다 했다"고 털어놨다.
앞서 조영남은 지난 2016년 평소 알고 지냈던 무명 화가 송 씨가 그림을 대신 그려줬다는 의혹에 휘말려 사기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그가 송 씨로부터 받은 그림 약 200점에 배경색의 일부를 덧칠하는 등 작업을 추가한 뒤 서명하고, 이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그림을 판매했기 때문이다.
이 사건은 '예술의 의미'에 대한 논쟁으로 번졌다. 예술계 조수 사용은 관행이며 작가의 아이디어가 핵심이기 때문에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의견, 작가가 직접 붓질로 표현하지 않았다면 그 작가의 작품으로 볼 수 없다는 의견이 맞붙었다. 5년간 법적 공방이 계속됐으나, 2020년 6월 25일 대법원이 조영남의 무죄를 선고하며 사건이 종결됐다.
김명미 mms2@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