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없는게 나 때문이라는데...너무 상처야

쓰니2024.12.02
조회20,289

남편은 30대후반. 나는 30대중반

남편은 자녀를 일찍 가지고싶어했으나
나는 그래도 1년은 신혼생활 보내고싶다고 함.

그러자고 협의했고 작년여름 6주차 계류유산.
지금까지 피임없이 시도했으나 아이가 생기지않음

11월 난임검사 시행-정자기형 나옴.

그래서 내가 일찍 갖자고 하지않았냐, 그동안 나는 수백번 얘기했다. 나는 이제 40대라서 더 어려워질거다. 라면서

이게 나 때문이라는데...말이 너무 심하지않아?

시험관 하게되면 여자가 젤 힘들고 아픈거 다 하는데 저렇게 말하니까 정 떨어짐...
겉으론 다 너를위해서 그런거다, 너가고생하고 힘들까봐 그런거야 라는데...난 그렇게 느껴지지않앗어

내가 좀 신중하고 감정선이 느린편이라
감정이 정리되고 나중에 얘기하는편인데

아이를 너무 원하고
난임검사도 본인이 먼저 하자고했고
본인이 문제라서 시험관 권유받았는데
안되겠다. 쌍둥이로 가야겠다 이러는거야

근데 그 당시엔 넘어갔는데 나중에 드는 생각이
내 의사는 없고(물어보지도 않고) 나 아픈건 생각안하고 말한것같아서 서운한거야

그래서 나 그때 그렇게 말해서 서운했다.
다음에는 그런식으로 얘기안했으면 좋겠다. 라고하니까

농담이였대...

어떻게 농담일수가있냐
나는 농담처럼 들리지않았다 라고 하니까

내가 악의적으로 말한것도 아닌데 넌 왜그러냐
무슨말을 못하겟다..결과듣고 심각해져서 분위기좀 풀어볼려고 한건데 왜그러냐는데

그냥 좀 미안하다고 하면 안돼?
한번을 안지네.. 이러니까 너야말로
나랑 싸우자는거야?이래서 대판 싸웠어.

나는 다음에 같은일이 생기지않았음해서
얘기한거엿거든. 근데 자기한텐 그게 긁는소리로 들린대. 둘다 예민해져있어서 그럴수있겠지만..

나는 내 감정 이해해주길 원햇는데. 너무 큰 바램이엿을까 내가 작년에 심리치료 받은것도
같이 상담받은것도 내가 치료가 되어야 건강한 엄마가 될수있을것같아서 그런건데 남편은 그걸 시간이 아깝다나 뭐라나...

그래서 얘기햇어
나는 지금 피가나는 중이라고...
어떻게 발가락에 피가 났는데 지혈을 먼저해야지
너는 왜 신발신고 걸으라고 하냐고

최대한 이해갈수있게 예시를 들어줫는데
끝까지 사과안하더라..?그냥 미치겟대
스트레스받아서 임신이 안되는거같대..ㅎ

그래서 내가 우리 이제 어떻하냐 이렇게 대화가 안되는데...좀 심각한거같아 임신준비 계속해? 라니까

침묵하다가 일단 자고 내일 얘기하자..하고 끝낫어

남편이 아이를 정말원하고 속상해서 그런건 알겟는데 나한테 대하는 태도가 실망스러워

평소에는 착하고 대화도 잘되는데
아이가 생기지않는다는 이유로 이렇게 싸워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