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면제’ 박서진, 거짓 인터뷰 논란 후폭풍ing…홍보대사 손절 위기

쓰니2024.12.03
조회85

 사진=박서진, 뉴스엔DB



[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박서진이 군 면제 판정 후 입대 의지를 표명한 인터뷰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 여파로 각종 홍보대사 자격 박탈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12월 3일 한 네티즌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환경부, 문경시, 공주시 측에 민원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박서진은 최근 한국상하수도협회, 문경시, 공주시 홍보대사로 발탁된 바 있다.

이 네티즌은 "박서진은 지난해와 올해 무려 5번에 걸쳐 군 입대 관련 거짓 인터뷰를 했다. 홍보대사로서 활동하는 건 심히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라 민원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홍보대사 해촉 민원에 앞서 11월 28일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국방의 의무를 회피하는 공인은 제발 공영방송에 출연시키지 말아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분명히 제가 듣기로는 올해안에 군입대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본인 역시도 입대 전에 히트곡 하나 만들고 가고 싶다고 했다. 그런데 오늘에서야 20대 초반에 가정사로 인한 정신질환으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는 기사를 올리는 이유는 뭔가"라며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오게 만들어 준 팬들에게 이런 상식 이외의 행보는 국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앞서 박서진은 2023년 10월과 2024년 7월 인터뷰에서 '군입대 전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 전 국민이 다 아는 히트곡 하나 정도는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히트곡 하나만 내고 군대 가고 싶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한편 박서진은 11월 28일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0대 초반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렸다.

1995년 생인 박서진은 기구했던 가정사로 인해 20대 초반 극심한 정신질환을 앓았고, 이 여파로 병무청 신체검사를 거쳐 공식적으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박서진은 12월 2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입을 열었다.

그는 "2014년 11월 스무 살에 받은 병역판정검사에서 7급 재검 대상으로 판정받았고, 이후 여러 차례의 재검사를 거쳐 2018년 최종적으로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 약 10여 년 전부터 현재까지 병원에서 꾸준히 관련 치료를 위해 약물 복용과 심리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신질환으로 군대 면제가 됐다고 하면 저를 향한 시선이 부정적으로 바뀌어 방송과 행사 등 절 찾아주시는 곳도 없어져 가수로서의 활동에 차질이 생길 것 같아 너무나 무서운 마음도 들었다. 과거 인터뷰에서 '곧 입대를 앞두고 있는 나이인데, 앞으로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병역 면제를 이미 받았다는 사실을 바로 입 밖으로 내기가 어려웠다. 따라서 평소 꿈으로 삼았던 히트곡이 목표라고 답했다. 이 답변이 이렇게 큰 일로 불거질 줄은 미처 몰랐다"고 덧붙였다.
황혜진 blossom@newsen.comCopyright ⓒ 뉴스엔.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