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림, 故김수미 공로상 대리수상…"영원히 기억되길" 눈물

쓰니2024.12.05
조회37

 배우 고(故) 김수미가 서울국제영화대상에서 특별 공로상을 받았다. /사진=뉴스1

배우 고(故) 김수미가 서울국제영화대상에서 특별 공로상을 받았다.

김수미는 5일 밤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2024 서울국제영화대상 시상식에서 특별 공로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시상자로 나선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 정혜선은 "이 자리에 상을 주려고 나왔지만 기쁨보다는 슬픔이 더 내 가슴에 와닿는다. 너무 큰 별이 일찍 졌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그는 "김수미는 1971년에 데뷔해 50년 동안 우리 온 세상 사람들을 너무나 재밌게 웃겨줬다"며 "지금은 또 다른 곳에서 더 큰 행복을 누릴 것이라고 믿으며 이 상을 김수미에게 전한다"고 말했다.

서효림, 故김수미 공로상 대리수상…"영원히 기억되길" 눈물배우 김수미. /사진=머니투데이 DB이날 대리 수상자로는 고인의 며느리인 배우 서효림이 무대에 올랐다. 서효림은 "서울국제영화대상, 한국영화배우협회 관계자들에게 우리 어머니에게 이런 상을 주셔서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는 "조금은 유별나기도 하고 때로는 고집스럽기도 한 우리 어머님이 그래도 대중과 오랜 기간 희로애락을 함께 하면서 많은 정을 나눠주시고 항상 배우라는 직업을 너무나 자랑스러워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머니의 배우로서 열정과 어머님께서 느끼셨던 이 아름다운 관심들(에 감사하다), 영원히 여러분께서도 기억해 주시기 바라고 감사드린다"며 눈물을 흘렸다.

김수미는 지난 10월25일 오전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다. 향년 75세. 사인은 당뇨 등 지병에 따른 고혈당 쇼크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