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차 아이는 없고 혼인신고도 아직이야.
심하게 많이도 싸워왔어 별거도 한번 해봤고. 대판 씨우고 바닥까지 다 보였지. 다정한거 하나 보고 결혼 했는데ㅜㅜ
그래도 서로 사랑하는 마음은 계속 있어서 그거보고 그냥 맞춰가며 산거같네 사이좋을때는 또 엄청 좋거든.
매번 그냥 막연히 싸움나면 싸우고 화해하고 했는데
이번에 싸우면서 이사람은 나와 가정에 대한 가치관과 삶에대한 태도가 다르구나 깨달았어
나는 가정이나 우리에 관한 일들을 같이 소속감을 갖고 만들어가고
사소하지만 그런 대화나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면서 우리 가정만의 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싶어.
남편은 그런부분은 그다지 관심이 없고 그냥 내가 알아서 정해서 시켜주면 그대로 따르고 자기가 하자는거 내가 반대만 안하면 된다 스타일이야 그리고 딱 본인 부담 안되는 만큼만 노력해.
이걸 깨닫고 보니 살면서 크게 상처받은 포인트 들이
다 이거랑 연관 되고 연애하는 동거랑 다른게뭔가 싶어
남편이 겁도 많고 깅단있는 스타일도 아니고 부정적인 편이라
가정에서 안정감 소속감 보호받는 감정 사소함에서 느끼는 긍정적인 행복 이런걸 느끼고 싶은데 내가 가장같고 끌고 가는 느낌이 버거워
참고로 벌이는 내가 아주 조금 더 많아.
대표적인거 몇가지만 말 해보면
1. 남편이 회피형 방어형인데. 내가 서운한 걸 말하면 그 지점을 경청해주고. 내가 느낀부분에 대해서 이해하고 물어보려 하지않고 다혈질이라ㅜㅜ 기분 나쁘다고 갑자기 화를냄.. 그러면서 갑자기 말꼬리를 잡고 다른 얘기를해서 나를 막 지적하고 공격해서 결국엔 남편이 화내고있어 대화시작한 주제는 온데간데 없고 이상한 주제로 싸우고 있어
2. 돈 아껴보려고 같이 작성 할 수 있는 가계부 만드는데 엑셀을 못해서 부탁했는데 대답은 하고 도와주질 않아서 내가 네이버로 독학해서 만들었어. 이번에 배달도 많이시키고 식재료도 오래되고 버려서 같이 주 마다 저녁 만들어 먹을거, 냉장고에 있는거 구글시트에 같이 적어놓고 계획 세워서 낭비 줄여보자 했는데 관심도 없고 그걸 왜쓰고 있냐고 왜하는지 모르겠다고 타박해..
3. 연애때 부터 지금까지 신혼여행도 시댁여행도 모든 국내외 여행계획을 한번도 같이 세워본 적이 없어. 같이 해보려고 정보를 말해주고 남편이 좋아할만한 것도 찾아서 의견을 물어봐도… 난 상관없어~ 하고 혼자 운동할 시간만 달래. 여행가서도 언제 짬이 생기고 틈이 생길지 본인 운동 언제갈 수 있을까 그 생각에 사로잡혀있어… 어쨌든 내 계획은 그냥 잘 따라오긴 따라와…
4. 아플 때 관심이 없어… 응급실 다녀왔는데 오자마자 집에 사놓은 막걸리 마실 생각에 신나있고.. 엄청 큰 수술하느라 대학병원 입원해 있는데 친구한테는 내욕 하고 있었더라고. 가족이 맞는건지 배신감 들었어(사과는 받았어)
5.내 아파트 입주할 때 법이나 수수료 인테리어 등 아무런 관심도 없어서 모든걸 내가 혼자 다 결정하고 알아보고 움직였어.. 근데 내년에 입주하는 본인 아파트에 대해서는 엄청 얘기해서 나는 또 같이 하는거 좋아하니까 엄청 같이 찾아보고 알아보고 계획짜는 중 ㅠㅠ
6. 통금이 새벽1시인데 회식만 하면 이거를 못지켜서 정말 수도 없이 싸웠어 왜이렇게 나를 힘들게 하냐고 제발좀 제발 지켜달라고 하는데도 어기고 대판싸우고 사과하고의 반복… 아파서 입원해 있을때도 또 어기고 폰꺼버리고 자고… 그렇게 이 문제로 10번도 넘게 싸우는데도 왜 단순하게 그냥 약속 지키고 노력을 안하는지 도저히 모르겠어…
7. 남편이 탈모약을 먹기 시작했어. 내년에 임신 계획이라 그 때는 3개월 정도 전 부터 끊어 달라했더니 의사가 먹어도 괜찮다고 했데. 그래도 내가 좀 찝찝하니까 끊어달라고 부탁하니까 애 바로 안생기면 그럼 언제까지 약 끊어야되냐고 짜증내더라… 애기나 가정보다 본인 탈모 걱정뿐이더라고;; 애품고 낳고 다 내가 하는데 그거 약 하나 끊는게 뭐가 그렇게 어렵다고…
8. 설거지나 음쓰는 잘 버리는데 그 외에 모든 자질구레한 살림에 관심이 전혀 없어 그래서 내가 다 하고있는데 이거에 대해 같이 신경좀 써달라고 말하면 설거지 하지 않냐고 엄청 유세를 떨어ㅠㅠ 그리고 자기는 필요없는데 내가 사두고 챙겨두니까 그냩 쓰는거라면서 노력을 알아주지도 않아ㅠㅠ
9. 별거했던 기간에 각자 생각해보기로 하고 3개월 만에 만나서 대화하는데 자기는 잘 모르겠다고 만난자리에서 그제서야 생각해보고있더라. 그래서 기분 나빠했더니 갑자기 이것 때문에 안살기로 마음이 정해졌데;; 그러고 알겠다 하고 헤어지니까 대화명에 갖은 슬픈척 힘들고 그리운척은 다하고 있었어..(그렇게 티만 내고 연락은 끝까지 안함)
10. 이건 성향에대한 이야기인데. 남편이 부정적인 성향이라 예를들어 눈이오면 난 너ㅡ무 기분좋고 행복하고 방방 뛰는데 남편은 눈 오는 내내 육성으로 계속 욕해 내일 눈 이거 어떻게 다 치우냐고.. 나는 그럼 좋다가도 시무룩.. 그리고 본인은 지적 받으면 엄청 날카롭게 굴면서 남욕이나 지적이나 평가를 너무 쉽고 습관처럼해.. 그래서 같이 티비를 봐도 막 기가빨려
11. 돈 합치면 내가 손해인 상황이지만 나는 돈 합치고 생활비 같이 관리하고싶다 했어. 남편도 잘 나름 생각해보고 말해달라고 했는데 몇달이 지나도 대답이 없음.. 다시 물어보면 아 빨리 생각해보겠다 반복하고 1년째 못 듣는중..
안합쳐도 되는데 말을 안해줘 그냥 생각하기도 귀찮은가봐… 에휴
이정도인데
생각해보는 시간 갖고 있거든
나는 마음이 어느정도 정해져있는데
이혼이라는게 진짜 둘만의 일도 아니고 쉽지않잖아…
회사나 주변도 신경쓰이고
그리고 나는 아이를 꼭 낳고싶기는 해서 헤어져도 재혼은 해야할텐데 이것도 머리아프다
내성향이랑 비슷한 남을 도울때 행복해하고
좋은 점을 더 보려고하고 사소한거에서도 같이 일상의 행복 느끼는 사람 만나고싶다 !!
이혼고민 조언 부탁 드려요
심하게 많이도 싸워왔어 별거도 한번 해봤고. 대판 씨우고 바닥까지 다 보였지. 다정한거 하나 보고 결혼 했는데ㅜㅜ
그래도 서로 사랑하는 마음은 계속 있어서 그거보고 그냥 맞춰가며 산거같네 사이좋을때는 또 엄청 좋거든.
매번 그냥 막연히 싸움나면 싸우고 화해하고 했는데
이번에 싸우면서 이사람은 나와 가정에 대한 가치관과 삶에대한 태도가 다르구나 깨달았어
나는 가정이나 우리에 관한 일들을 같이 소속감을 갖고 만들어가고
사소하지만 그런 대화나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면서 우리 가정만의 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싶어.
남편은 그런부분은 그다지 관심이 없고 그냥 내가 알아서 정해서 시켜주면 그대로 따르고 자기가 하자는거 내가 반대만 안하면 된다 스타일이야 그리고 딱 본인 부담 안되는 만큼만 노력해.
이걸 깨닫고 보니 살면서 크게 상처받은 포인트 들이
다 이거랑 연관 되고 연애하는 동거랑 다른게뭔가 싶어
남편이 겁도 많고 깅단있는 스타일도 아니고 부정적인 편이라
가정에서 안정감 소속감 보호받는 감정 사소함에서 느끼는 긍정적인 행복 이런걸 느끼고 싶은데 내가 가장같고 끌고 가는 느낌이 버거워
참고로 벌이는 내가 아주 조금 더 많아.
대표적인거 몇가지만 말 해보면
1. 남편이 회피형 방어형인데. 내가 서운한 걸 말하면 그 지점을 경청해주고. 내가 느낀부분에 대해서 이해하고 물어보려 하지않고 다혈질이라ㅜㅜ 기분 나쁘다고 갑자기 화를냄.. 그러면서 갑자기 말꼬리를 잡고 다른 얘기를해서 나를 막 지적하고 공격해서 결국엔 남편이 화내고있어 대화시작한 주제는 온데간데 없고 이상한 주제로 싸우고 있어
2. 돈 아껴보려고 같이 작성 할 수 있는 가계부 만드는데 엑셀을 못해서 부탁했는데 대답은 하고 도와주질 않아서 내가 네이버로 독학해서 만들었어. 이번에 배달도 많이시키고 식재료도 오래되고 버려서 같이 주 마다 저녁 만들어 먹을거, 냉장고에 있는거 구글시트에 같이 적어놓고 계획 세워서 낭비 줄여보자 했는데 관심도 없고 그걸 왜쓰고 있냐고 왜하는지 모르겠다고 타박해..
3. 연애때 부터 지금까지 신혼여행도 시댁여행도 모든 국내외 여행계획을 한번도 같이 세워본 적이 없어. 같이 해보려고 정보를 말해주고 남편이 좋아할만한 것도 찾아서 의견을 물어봐도… 난 상관없어~ 하고 혼자 운동할 시간만 달래. 여행가서도 언제 짬이 생기고 틈이 생길지 본인 운동 언제갈 수 있을까 그 생각에 사로잡혀있어… 어쨌든 내 계획은 그냥 잘 따라오긴 따라와…
4. 아플 때 관심이 없어… 응급실 다녀왔는데 오자마자 집에 사놓은 막걸리 마실 생각에 신나있고.. 엄청 큰 수술하느라 대학병원 입원해 있는데 친구한테는 내욕 하고 있었더라고. 가족이 맞는건지 배신감 들었어(사과는 받았어)
5.내 아파트 입주할 때 법이나 수수료 인테리어 등 아무런 관심도 없어서 모든걸 내가 혼자 다 결정하고 알아보고 움직였어.. 근데 내년에 입주하는 본인 아파트에 대해서는 엄청 얘기해서 나는 또 같이 하는거 좋아하니까 엄청 같이 찾아보고 알아보고 계획짜는 중 ㅠㅠ
6. 통금이 새벽1시인데 회식만 하면 이거를 못지켜서 정말 수도 없이 싸웠어 왜이렇게 나를 힘들게 하냐고 제발좀 제발 지켜달라고 하는데도 어기고 대판싸우고 사과하고의 반복… 아파서 입원해 있을때도 또 어기고 폰꺼버리고 자고… 그렇게 이 문제로 10번도 넘게 싸우는데도 왜 단순하게 그냥 약속 지키고 노력을 안하는지 도저히 모르겠어…
7. 남편이 탈모약을 먹기 시작했어. 내년에 임신 계획이라 그 때는 3개월 정도 전 부터 끊어 달라했더니 의사가 먹어도 괜찮다고 했데. 그래도 내가 좀 찝찝하니까 끊어달라고 부탁하니까 애 바로 안생기면 그럼 언제까지 약 끊어야되냐고 짜증내더라… 애기나 가정보다 본인 탈모 걱정뿐이더라고;; 애품고 낳고 다 내가 하는데 그거 약 하나 끊는게 뭐가 그렇게 어렵다고…
8. 설거지나 음쓰는 잘 버리는데 그 외에 모든 자질구레한 살림에 관심이 전혀 없어 그래서 내가 다 하고있는데 이거에 대해 같이 신경좀 써달라고 말하면 설거지 하지 않냐고 엄청 유세를 떨어ㅠㅠ 그리고 자기는 필요없는데 내가 사두고 챙겨두니까 그냩 쓰는거라면서 노력을 알아주지도 않아ㅠㅠ
9. 별거했던 기간에 각자 생각해보기로 하고 3개월 만에 만나서 대화하는데 자기는 잘 모르겠다고 만난자리에서 그제서야 생각해보고있더라. 그래서 기분 나빠했더니 갑자기 이것 때문에 안살기로 마음이 정해졌데;; 그러고 알겠다 하고 헤어지니까 대화명에 갖은 슬픈척 힘들고 그리운척은 다하고 있었어..(그렇게 티만 내고 연락은 끝까지 안함)
10. 이건 성향에대한 이야기인데. 남편이 부정적인 성향이라 예를들어 눈이오면 난 너ㅡ무 기분좋고 행복하고 방방 뛰는데 남편은 눈 오는 내내 육성으로 계속 욕해 내일 눈 이거 어떻게 다 치우냐고.. 나는 그럼 좋다가도 시무룩.. 그리고 본인은 지적 받으면 엄청 날카롭게 굴면서 남욕이나 지적이나 평가를 너무 쉽고 습관처럼해.. 그래서 같이 티비를 봐도 막 기가빨려
11. 돈 합치면 내가 손해인 상황이지만 나는 돈 합치고 생활비 같이 관리하고싶다 했어. 남편도 잘 나름 생각해보고 말해달라고 했는데 몇달이 지나도 대답이 없음.. 다시 물어보면 아 빨리 생각해보겠다 반복하고 1년째 못 듣는중..
안합쳐도 되는데 말을 안해줘 그냥 생각하기도 귀찮은가봐… 에휴
이정도인데
생각해보는 시간 갖고 있거든
나는 마음이 어느정도 정해져있는데
이혼이라는게 진짜 둘만의 일도 아니고 쉽지않잖아…
회사나 주변도 신경쓰이고
그리고 나는 아이를 꼭 낳고싶기는 해서 헤어져도 재혼은 해야할텐데 이것도 머리아프다
내성향이랑 비슷한 남을 도울때 행복해하고
좋은 점을 더 보려고하고 사소한거에서도 같이 일상의 행복 느끼는 사람 만나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