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강나언, 尹 탄핵 관련 소신 "예술인은 권력에 굴하지 않아" [종합]

쓰니202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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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에서도 이에 관한 입장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 대행진이 진행됐다. 이에 더해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법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걸을 마친 뒤 퇴장했고, 표결 참석자가 200명에 못 미치면 표결이 성립하지 않아 탄핵소추안은 자동으로 폐기되는 상황이었다.

이날 신소율은 자신의 SNS를 통해 "투표해 주세요.. 어떻게 이래요"라는 한탄이 담긴 글과 함께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은 촛불 집회 현장으로, '이제는 주인이 나서야 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풍선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문구가 담긴 피켓이 담겼다.

그의 남편 뮤지컬배우 김지철도 SNS를 통해 입을 열었다. 그는 "그렇게 투표 기간만 되면 투표해 달라 소리치면서 현재의 상황은 경악을 금할 수 없다"라며 "찬성이면 찬성, 반대면 반대로 투표를 하면 되는 것이다. 무기명 투표다. 무기명 뭐가 두려운 건가. 국회의원이라는 자들이 투표를 안 하다니 그것도 국회에서. 투표로 뽑힌 자들이지 않은가. 기본은 해라 제발"이라고 분개했다.

레이디제인도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바깥엔 이 날씨에 모여 촛불 드는 국민들이 있는데 부결에 퇴장에... 이게 뭐야 대체"라며 안타까워했다.

프로파일러 출신 방송인 표창원은 개인 SNS에 투표를 진행한 국민의 힘 의원들을 언급하며 감사함을 표했다. 그는 "안철수 의원님, 김예지 의원님, 김상욱 의원님, 국민의 한 사람으로 감사드립니다. 탄핵은 대한민국과 국민, 우리 아이들과 후손 미래를 위해섭니다"라고 적었다. 표창원은 "감정이나 정파적 이해 과감히 던져 버리시고 양심과 소신에 따라 국민의 대표로서의 권리와 의무 행사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인간성, 용기, 정의, 양심을 스스로 거세해 버린 자들이 나라를 망치고 세상을 뒤흔들고 국민을 도탄에 빠트리는 너무도 어이없고 참담한 2024년 12월 대한민국"이라며 안타까운 감정까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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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나언도 개인 SNS를 통해 한국예술종합학교 제28대 총학생회 등 교내 단체들이 발표한 시국선언문을 공유했다. 시국선언문에는 "이 일련의 비현실적이고 반인륜적인 장면들은 여전히 국민들에게 공포와 치욕으로 맴돌고 있다"라며 "각자의 고유한 사상과 정서를 자유로이 표현하고 불의에 가감 없이 저항할 수 있는 민주시민의 기본적 권리를 일순간에 앗아간 본 계엄령 일당의 탄압을 한없이 규탄한다"라고 적혀있었다. 이에 더해 "우리는 역사의 무대 위에서 몸짓과 노래를 이어갈 것이며, 장단과 이미지들을 피워낼 것"이라며 "예술은 권력의 억압에 굴하지 않는다"라는 문구가 이목을 끌었다.

배우 박은혜는 개인 SNS에 "돌아와 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주어가 구체적으로 적히지 않았지만, 정황 상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상정되기 전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퇴장한 점을 염두에 두고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방송인 솔비는 유튜브를 통해 소신 발언을 전했다. 그는 자신의 채널 시방솔비에 '국민이 할 수 있는 견제는 뭘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솔비는 "권위는 스스로 가치를 만들어 가는 거지만 권력이라는 걸 끝없이 견제해야 된다. 그러면은 국민이 할 수 있는 견제란 뭘까"라고 언급했다. 이에 더해 솔비는 자신의 SNS에 헌법 제7조가 적힌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 속엔 '헌법 제7조, 1.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 2 공무원의 신분과 정치적 중립성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보장된다'라는 내용이 담겼고, 솔비는 현 사태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촉구했다.

이날 본회의장에서 안철수 의원, 김예지 의원, 김상욱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불참하며, 결국 탄핵소추안 가결을 위한 재적의원 숫자에는 미달되며 표결이 무산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진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