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임신으로 아이가 생겨 어쩔수 없이 결혼한 케이스에요.
저는 갭투자한 집도 있고, 모아놓은 돈도 꽤 있었고, 아내는 삼십대후반인데 모아놓은돈이 한푼도 없고, 친정에서도 결혼할때 1원한장 안해주더라구요.
저는 회사일+집안일+육아로 개인시간이 전혀 없이 최선을 다해 살았는데, 아내는 툭하면 독박육아한다고 짜증내고, 조리원동기남편들은 빨리퇴근하고, 중간중간에도 아이보러온다고 바가지란 바가지는 다 긁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육아휴직해버렸어요. 제가 집안일이며 육아며 다하고 있어요. 애도 아빠밖에 몰라요. “엄마”라는 단어도 최근에서야 하기 시작했어요 (아내는 평균적으로 오전 10-11시에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해요. 손이 느려서 집안일도 거의 못하는데 자기 친구들한테는 종일 집안일 하는거처럼 얘기하고 다니네요)
지금 저희가 살고 있는 집은 저희 부모님께서 전세로 해주신건데, 임대인이 본인이 들어온다고 계약 끝나면 나가라고 하더라구요. 요즘 집값이며 전세비 모두 올라서 걱정하고 있는데, 제 부모님은 부모님이 살던 60평대집을 올수리해줄테니 저희가 들어오고, 부모님께서 작은집으로 이사가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부모님께 너무 감사하고, 아이에게 넓은 주거환경을 제공해줄수 있어 너무 기뻐하고 있었는데, 아내는 화를내내요?? 이유는 본인이 내년에 복직하는데, 출근길이 막히는곳이라 오래걸린다는 이유로요...?
그래서 너무 화가나서 “나도 가진돈이 부족하고, 너도 가진거 1도 없고, 친정에서도 해준거 하나 없는데, 고마워하지는 못할망정 왜 화를 내냐”고 모라했네요.
아내의 답은 “제 명의로 된 집이 없고, 소득이 적었으면 자기 친구처럼 행복주택(임대아파트) 들어 갈수 있었다”며, 제 탓을 하네요.....ㅋㅋㅋㅋ
내로남불 아내와 2년 가까이를 참고 사는데...암걸릴거 같아요. 요즘 이유없이 살빠지는거 보니 이미 걸린것 같기도 해요.
이거 제가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