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순이 친구들 이런 적 있어요..?

쓰니202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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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요즘 다들 여러모로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으시리라 생각이 들어요. 이런 춥고 힘든 겨울에 저도 제가 겪은 억울한 이야기를 해드릴까 해요. 물론 저의 억울함 호소도 있지만 만약
다른 k-pop 팬분들이 이러한 억울한 일을 겪지 않길 원하는 마음으로 글을 써요.

사건 정리: 이 일은 본인과 본인의 친구(A씨)가 함께 SM 30주년 콘서트 티켓팅을 하면서 발생했다. 일단 본인은 ‘NCT’와 ‘RIIZE’를 좋아하는 시즈니이자 브리즈이고 A씨는 티켓팅 경험이 많은 유애나이다. 본인은 이번 티켓팅으로 멜론 티켓을 처음 사용해 보았고 A씨는 본인 본진 티켓팅으로 멜론 티켓을 자주 사용해 보았다. 웬만하면 늘 플로어석을 가던 티켓팅 능력자였기에 A씨에게 티켓팅을 부탁했었다. 티켓팅은 나름 순조롭게 해결이 되었다. 본인은 아직 대기 중이었지만 A씨가 먼저 들어가서 2층 중앙을 잡았다고 연락을 보냈다. 근데 결제하려고 보니 가격이 이상하여 A씨와 통화를 하며 확인을 해보니 A씨가 잡았다고 얘기해 준 자리는 T04 구역 B 열이었다. 근데 예매 확인을 해보니 예매 좌석이 413 구역 T 열이었다. 아주 많이 당황스러웠고 A씨와 함께 멜론 티켓에 글로 문의도 보내보고 전화로도 문의를 했는데 돌아오는 대답은 둘 다 똑같았다. 좌석을 선택하고 결제창으로 넘어가서도 본인이 선택한 자리가 어딘지 계속 보인다고 멜론 티켓 쪽에서는 주장하였다. 또한 우리가 화면 녹화나 다른 증거가 없기 때문에 본인들은 해줄 수 있는게 없다는 주장이다.

전화 문의를 하고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었다. 아니 좌석 선택하면 결제창으로 넘어가고 거기서 내가 선택한 좌석 보이는걸 모르는 팬이 어디 있을까 싶고 결제창에서 허둥거리다가 튕기는 경우도 있으니 일단 결제창으로 가면 당연히 내가 잡은 자리겠지 하고 프로그램의 시스템을 믿고 그냥 넘겼는데 이런 일이 발생하니 억울하다고 밖에는 말을 못 할 거 같다. 그리고 결제창으로 넘어가서도 내가 선택한 자리가 아니고 이상한 자리가 있으면 어떤 팬이 거기서 결제창을 나올까 싶다. 애초에 거기서 나오면 원래 선택한 자리는 물론이고 지금 결제창에 나와있는 자리도 물 건너 가는데 그리고 우리가 주장하는 건 애초에 결제창으로 넘어갈 때 문제가 있다는 것이었다.
또한 문의했을 때 증거가 없냐고 물어보는데 내가 유튜버도 아니고 티켓팅하는 걸 촬영했어야 하는 건지 너무 어이가 없었다.
피해자가 증거를 보여서 자신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지 말고 가해자가 왜 자신이 가해자가 아닌지를 밝히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 그러니 멜론 티켓은 오히려 본인들이 당당하면 직접 서버를 보여주시길 기다리겠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 보러 정당한 게 돈을 내고 가는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나나 싶어 며칠 동안 마음이 많이 아팠지만 그래도
나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우리 스엠 팬분들은 이런 일 겪지 않으시길…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만약 비슷한 일을 겪으신 적이 있는 분들은 얘기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