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집 냉장고 말도 없이 벌컥 여는 부분..

ㅇㅇ2024.12.15
조회17,944

애인이든 손님이든 상대방 집에 놀러 갔을 때 그 집 냉장고 벌컥벌컥 열어 보시나요? 

인생 32년 차 정확히 언제 이런 걸 습득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부모님께 배운 예절? 중 하나인 남의 집 가서 냉장고든 안방 문이든 함부로 아무거나 열어 보는 거 아니라고 실례라고 배워 왔는데 최근 이 룰을 깬 사람이 있어요.살아온 환경이 다르다고 받아들여야 하는건지 당황스러웠는데요.

저보다 3살 많은 남자친구..
최근 제가 집을 얻으면서 집들이 겸 처음 저희 집에 놀러 온 남자친구..
갑자기 냉장고, 냉동고 그리고 온갖 문을 벌컥벌컥 열며 구경하는데..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아직은 남인데 적잖이 당황했어요. 

저도 어릴 적 부터 배워온 부분 중 하나가 남의 집에 가서 뭐든 물어보고 만져라 함부로 손데고 만지는 부분 예의가 아니라 배워왔는데 아무렇지 않게 열어 보는 모습에 당시에 기분이 안좋더라고요.

살아온 환경이 다르다 생각하고 그때는 좋게 말했는데 돌아오는 답변은 "나는 남의 집 냉장고에 뭐 있나 너무 궁금해" 라는 말에...
순간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요..

살아온 환경이 다른데 제가 너무 예의 중시하며 예민한게 반응한거지다른 분들은 어떤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