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신이 원래 잘 사는 건 모두가 알고 있는 거였어요~
근데도 A랑 B가 특별히 “이촌동” 에 반응하니까 뭐지 싶었던 것 뿐이에요.
부모님 세대부터 산 걸 보니 댓글들 말대로 잠실이나 강남보다 먼저 부촌이었던 건 맞는 것 같네요 그건 인정할게요.
다만 현재 집값이나 학군 인프라 등은 강남이 더 높은 것도 사실입니다. 비교하는 거 아니구요 저도 제가 무지했던 점 인정했으니까 제가 맞은 점도 얘기하는 거예요
제가 친구한테 자격지심 있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예신도 저도 우리 네 명 모두 유학생이었어요 ㅋㅋ
집안 비슷하구요
어차피 여기서 욕하시는 분들보단 잘 사는 것 같네요~
그리고 축하해주는 자리에서 왜 그랬냐는 분들
제가 이 대화의 핵심만 적어서 그렇지
저 15분짜리 대화 외에 3시간동안 저희 엄청 축하해주고 왔습니다
저는 그쪽분들이 인성, 사회생활 걱정 해주실만한 대상 아닙니다~
즐거운 출근 되세요 ㅎㅎ
----------------
오랜만에 친구들 만났다가 기분만 상한채로 집 와서 생각해보다가 여기 써봅니다
친구가 이번에 결혼을 해서 청첩장 준다고 저 포함 3명을 불러서 네 명이서 밥을 먹었습니다
저희는 대학교 친구구요 28-29살인데 서로 반말해요
이런 저런 얘기 하다가 신혼집 얘기 할 때부터 결혼하는 친구가 당황하는 게 느껴졌습니다.
편의상 결혼하는 친구를 “예신”, 다른 친구들을 A, B라고 할게요
A: 그래서 신혼집은 어디로 하려구~?
예신: 아~ 그냥 집 근처 작은데 들어가게 됐어~~
A: 오 친정집? 어느 동네? 남친분은 안 불편하시대??
예신: 응 뭐 엄마아빠가 조금 도와주신거라 남친도 좋아해~
(이런식으로 어느 동네인지 말 안 하고 자꾸 피함)
A: 좋겠다 엄마 가까이 살면 나중에 애기 생겨도 편하지~
B: 맞아 맞아~ OO이 본가가 어디였지? 분당이었나?
A: 분당은 나잖아 ㅋㅋㅋㅋ
B: 아 맞네 ㅋㅋㅋ
예신: ㅋㅋㅋ 분당도 너무 좋아보여서 진짜 고민 되더라
(또 대답 안 하길래 제가 좀 쎄해서 여지껏 말 없다가 그냥 다시 물어봄)
나: 아니 그래서 OO이 동네 어디냐구~ ㅋㅋ
예신: 나? 아, 나 용산이야~~
A: 와 신혼집을 용산에 구했어? 용산 어디?
예신: 이촌동~
(이때 A랑 B랑 좀 오바스럽게 놀람;; )
A: 와 뭐야 OO이 이촌동 출신이었어??
(A랑 B는 이때부터 둘이 뭐 찐금수저네, 어쩐지 귀티 나더라, 신혼집이 이촌동이라니 등등 둘이 개오바 하면서 부러워 함. 예신은 아니야~~ ㅋㅋ 이러고 저는 엥?싶어서 지켜보다 물어봄)
나: 근데 이촌동이 왜? ㅋㅋ 거기 학군도 안 좋은데
(실제로 이렇게 세게 얘기하진 않음)
B: 이촌동 애들은 학군이 의미 없어~ 어차피 유학 보내고 국제학교 다니거든
나: 아니 ㅋㅋㅋ 이촌동이 뭔 강남인 줄~~
B: 뭔 소리야 원래 성북동 이촌동 한남동이 먼저고 그 다음이 강남이야..
(B는 강남에서 자랐는데 이런 말 해서 의아했음)
예신: 우리 동네가 학군은 별로긴 해~ 학원가도 딱히 없구. 쓰니는 잠실 살아서 학원 많아서 걱정 없겠네~
나: 아니 A랑 B가 너무 놀라길래~ 강남 잠실이 더 인기 많지 솔직히 이촌동 처음 들어보는 사람 많지 않아?
A: 뭐라는 거야 진짜. 좋은 동네에 신혼집 구한 건 객관적으로 축하해줄 게 맞고 부러운 게 맞는 건데 도대체 뭐가 문제야?
(이때 A가 엄청 날카롭게 말해서 나랑 예신 둘 다 놀람)
B: ㅋㅋ 넌 잠실이랑 이촌동을 비교하냐
나: 뭐? 잠실이 왜?
(저 말투가 너무 싸가지 없고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고.
A랑 B랑 둘이 아까부터 서로 편들어주면서 짝짝꿍 하는 게 너무 웃겼음 ㅋㅋ)
이때 예신이 눈치 보면서 적당히 일어나자고 해서 다들 정리하고 인사 잘 하고 일어났는데요.
이 대화에서 A와 B 입장이 이해 가시나요? 댓글 좀 부탁할게요
특히나 B는 강남에서 자라서 저랑 똑같이 강남 학원가 다녔을텐데 이촌동은 찐이다 이런 말이 이해 안 가네요 ㅎㅎ
이촌동 성북동 솔직히 모르는 사람 엄청 많고 저도 대학교 때나 가서 들어봤구요
한강 앞에 있는 거 빼곤 딱히? 학군도 별로, 놀거리도 없는 동네인데 강남보다 더 부자다 라고 하는 게 뭔 심린지..ㅎ
예를들어 마포동이나 옥수동도 한강 앞에 있지만 아무도 부촌이다 소리 안 하잖아요? 쓰다보니 더 웃기네요
친구들 오랜만에 만나서 축하해주는 일에 서로 기분만 상하고 ㅎㅎ 그래도 예신이가 제 편을 들어줘서 그나마 마음이 덜 불편하네요
이촌동이 그렇게 부자 동네인가요?
+수정)
자고 일어났는데 댓글 많이 달렸네요
음 잠실 부심?부린 적 없구요 ㅋㅋ
예신이 원래 잘 사는 건 모두가 알고 있는 거였어요~
근데도 A랑 B가 특별히 “이촌동” 에 반응하니까 뭐지 싶었던 것 뿐이에요.
부모님 세대부터 산 걸 보니 댓글들 말대로 잠실이나 강남보다 먼저 부촌이었던 건 맞는 것 같네요 그건 인정할게요.
다만 현재 집값이나 학군 인프라 등은 강남이 더 높은 것도 사실입니다. 비교하는 거 아니구요 저도 제가 무지했던 점 인정했으니까 제가 맞은 점도 얘기하는 거예요
제가 친구한테 자격지심 있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예신도 저도 우리 네 명 모두 유학생이었어요 ㅋㅋ
집안 비슷하구요
어차피 여기서 욕하시는 분들보단 잘 사는 것 같네요~
그리고 축하해주는 자리에서 왜 그랬냐는 분들
제가 이 대화의 핵심만 적어서 그렇지
저 15분짜리 대화 외에 3시간동안 저희 엄청 축하해주고 왔습니다
저는 그쪽분들이 인성, 사회생활 걱정 해주실만한 대상 아닙니다~
즐거운 출근 되세요 ㅎㅎ
----------------
오랜만에 친구들 만났다가 기분만 상한채로 집 와서 생각해보다가 여기 써봅니다
친구가 이번에 결혼을 해서 청첩장 준다고 저 포함 3명을 불러서 네 명이서 밥을 먹었습니다
저희는 대학교 친구구요 28-29살인데 서로 반말해요
이런 저런 얘기 하다가 신혼집 얘기 할 때부터 결혼하는 친구가 당황하는 게 느껴졌습니다.
편의상 결혼하는 친구를 “예신”, 다른 친구들을 A, B라고 할게요
A: 그래서 신혼집은 어디로 하려구~?
예신: 아~ 그냥 집 근처 작은데 들어가게 됐어~~
A: 오 친정집? 어느 동네? 남친분은 안 불편하시대??
예신: 응 뭐 엄마아빠가 조금 도와주신거라 남친도 좋아해~
(이런식으로 어느 동네인지 말 안 하고 자꾸 피함)
A: 좋겠다 엄마 가까이 살면 나중에 애기 생겨도 편하지~
B: 맞아 맞아~ OO이 본가가 어디였지? 분당이었나?
A: 분당은 나잖아 ㅋㅋㅋㅋ
B: 아 맞네 ㅋㅋㅋ
예신: ㅋㅋㅋ 분당도 너무 좋아보여서 진짜 고민 되더라
(또 대답 안 하길래 제가 좀 쎄해서 여지껏 말 없다가 그냥 다시 물어봄)
나: 아니 그래서 OO이 동네 어디냐구~ ㅋㅋ
예신: 나? 아, 나 용산이야~~
A: 와 신혼집을 용산에 구했어? 용산 어디?
예신: 이촌동~
(이때 A랑 B랑 좀 오바스럽게 놀람;; )
A: 와 뭐야 OO이 이촌동 출신이었어??
(A랑 B는 이때부터 둘이 뭐 찐금수저네, 어쩐지 귀티 나더라, 신혼집이 이촌동이라니 등등 둘이 개오바 하면서 부러워 함. 예신은 아니야~~ ㅋㅋ 이러고 저는 엥?싶어서 지켜보다 물어봄)
나: 근데 이촌동이 왜? ㅋㅋ 거기 학군도 안 좋은데
(실제로 이렇게 세게 얘기하진 않음)
B: 이촌동 애들은 학군이 의미 없어~ 어차피 유학 보내고 국제학교 다니거든
나: 아니 ㅋㅋㅋ 이촌동이 뭔 강남인 줄~~
B: 뭔 소리야 원래 성북동 이촌동 한남동이 먼저고 그 다음이 강남이야..
(B는 강남에서 자랐는데 이런 말 해서 의아했음)
예신: 우리 동네가 학군은 별로긴 해~ 학원가도 딱히 없구. 쓰니는 잠실 살아서 학원 많아서 걱정 없겠네~
나: 아니 A랑 B가 너무 놀라길래~ 강남 잠실이 더 인기 많지 솔직히 이촌동 처음 들어보는 사람 많지 않아?
A: 뭐라는 거야 진짜. 좋은 동네에 신혼집 구한 건 객관적으로 축하해줄 게 맞고 부러운 게 맞는 건데 도대체 뭐가 문제야?
(이때 A가 엄청 날카롭게 말해서 나랑 예신 둘 다 놀람)
B: ㅋㅋ 넌 잠실이랑 이촌동을 비교하냐
나: 뭐? 잠실이 왜?
(저 말투가 너무 싸가지 없고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고.
A랑 B랑 둘이 아까부터 서로 편들어주면서 짝짝꿍 하는 게 너무 웃겼음 ㅋㅋ)
이때 예신이 눈치 보면서 적당히 일어나자고 해서 다들 정리하고 인사 잘 하고 일어났는데요.
이 대화에서 A와 B 입장이 이해 가시나요? 댓글 좀 부탁할게요
특히나 B는 강남에서 자라서 저랑 똑같이 강남 학원가 다녔을텐데 이촌동은 찐이다 이런 말이 이해 안 가네요 ㅎㅎ
이촌동 성북동 솔직히 모르는 사람 엄청 많고 저도 대학교 때나 가서 들어봤구요
한강 앞에 있는 거 빼곤 딱히? 학군도 별로, 놀거리도 없는 동네인데 강남보다 더 부자다 라고 하는 게 뭔 심린지..ㅎ
예를들어 마포동이나 옥수동도 한강 앞에 있지만 아무도 부촌이다 소리 안 하잖아요? 쓰다보니 더 웃기네요
친구들 오랜만에 만나서 축하해주는 일에 서로 기분만 상하고 ㅎㅎ 그래도 예신이가 제 편을 들어줘서 그나마 마음이 덜 불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