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의견내주셔서 감사해요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싶어서 치킨 이야기만 한건데 아무래도 제가 그간 쌓인게 많다보니 너무 예민하게 굴었던거같아요
여기서 부터가 아마 진짜 제 고민 일꺼 같네요 ...
어릴때 부터 엄마는 폭력적이시고 오빠와의 차별이 심했어요
초등학교는 경제적 지원없이도 그럭 저럭 자랐지만
중학교때 부터가 문제더군요
엄마가 교복을 사주지 않아 입학식때 사복으로 가서 담임 선생님한테 불려 갔었어요 다행이 선생님이 사정을 들으시고는 교복을 구해다 주셨고 가방과 채육복도 사주셨습니다
급식은 취약아동계층? 그런걸료 무료로 먹었고요
소풍때는 그냥 교복입고가면 그만이었는데 문제는 수학여행이랑 수련회더라구요
그때는 할수 있는 일이 없어 전단지 아르바이트 한돈으로 회비를 냈어요
물론 오빠는 엄마에게 다지원받고 용돈 까지 받아가며 살았죠..
엄마한테 돈이야기를 꺼내면 국가에서 다지원해 주는데 무슨돈이 필요하냐며 엄마 죽도록 일하는거 안보이냐고 혼이나거나 돈없다!!!하며 방문을 닫고 들어가버리셨어요
중학교도 이정도면 무난했어요 문제는 고등학교 더라구요
교복은 다행히 수소문해서 미리 준비를 해뒀는데
저녁 급식비와 문제집살돈이 없는게 정말 힘들었어요
점심은 의무 교육에 포함되서 국가에서 급식비가 나오는데
야간 자율학습은 의무교육이 아니라 급식비 지원이 안되더라구요
방학때나 수업진도를 다나간후 문제집으로 수업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문제집 살돈이 없어 항상 친구 책을 같이봐야했고 그때도 사정을 들으신 담임 선생님 께서 선생님들이 견본품으로 받는 문제 풀이가 다되어있는 문제집을 구해주셔서 그나마 수업을 들을수 있었어요
저녁은 당연히 항상 굶었죠 .....
그런데 학창시절 제가 가장 힘들었던건 그런것들이 아니라
비오는 날과 친구의 생일이 가장 두려웠어요
비오는날은 우산이 없어 우산을 주우러 다니고 그마저도 없으면 비맞고 집에가야하는게 힘들었고
친구생일은 너무 축하해주고 싶은데 생일 선물해줄 돈이없어서 그게 항상 가슴이 아팠어요
고등학교2학년이 되며 오빠가 정말 이름도 모를 대학에가는데 자취방이며 학비를 다대주는걸 보고며 나는 급식비가 없어서 매일 저녁을 굶는데 너무 속상해서 많이 울었던게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오빠가 있을때가 그나마 행복한거였더군요 오빠가 집을 떠나자 엄마는 갑자기 음주와 남자에 빠져 집에 들어오지 않는 날이 흔했고 집에 들어오는 날이면 술에 취해 폭력과 폭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물건 던지고 나가 죽으라 너같은걸 낳은걸 후회한다 며 머리끄댕이를 잡고 저를 질질 끌고다니곤했죠.....
그나마 다행인건 제가 집에 들어가는게 싫다보니 야자를 마치고도 주말에도 학교에 있게 되더라구요 다행히 학구열도 높은 학교라서 학교에 가면 다들 공부를 하고있어 저도 자연스럽게 열심히 공부하게 됐습니다
덕분에 나름 좋은 대학에 합격했지만 문제는 역시나 돈이었죠
돈없어 대학못보낸다는 엄마를 담임선생님께서 설득해 주셨어요 학자금 대출을받을때 생활비 대출도 같이 가능하다는게 큰 이유였습니다
그런데 대학이 장말돈이 많이 드는 곳이더라구요......
생화비로 받은 대출은 엄마에게 가고 저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업을 마치려했지만 아르바이트비로는 도저히 교과서 값겨우내기 버겁더라구요
저는 어쩔수 없이 휴학과 복학을 반복하다 졸업을 포기하고 취업 준비를 했습니다
운이 좋아 그래도 복지좋고 이름있는 기업에 계약직으로 들어가 정규직 까지되며 더이상 돈없어 굶는 일은 없었어요
엄마는 제가 20살때 부터 건강식품 판촉일을 하셨는데 일이 바쁘거나 본인이 일나가기 힘들때는 저보고 대신 출근해 달라는 일이 많았어요 그런데 취직하고서도 본인이 너무 아프니 휴가내서 대신 일좀가라거나 퇴근해서 일하러가달라는 요구를 계속 하시고 제가 정말 바쁘고 일이 많아서 못간다고 하면 문자와 전화를 계속하시고 집에들어가면 딸이 그것도 못해주냐며 소리를 지르시더라구요
그밖에도 본인은 컴퓨터 할줄 모르신다며 각종 일처리를 부탁하시고(부탁 안들어 드리면 회사로 찾아오심) 본인이화나는일 (가구나 장판이 긁혀있다거나 본인이 사다둔 음식을 먹었다거나 집안일은 안해둔 경우) 전화를해 소리를 지르고 끊으시고는 몇분있다 본인 화를 참지 못해 다시 또 전화해 소리를 지르시면 저는 마냥 잘못했다 내가집에가서 고칠게, 집에가서 치울게 라고 해도 본인 화가 풀릴때 까지 몇번이고 전화해서 소리를 지르셨어요
점심시간이나 회사 동료 들과 같이 있을때 폰밖으로 소리지르는 게 다들리고 몇번이나 전화를 하셔 소리를 질러서 민망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러다 제가 너무 힘들어서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 놓으니까 친구가
자기 이번에 독립할건데 보증금 과 월세를 10만원만 낼테니 너는 나머지 월세와 공과금을 내주는 조건으로 같이 살자고 하더군요
친구에게 너무 고마워서 알겠다하고 집을 나올때의 그일이 아직도 독립을 시작한 첫발이 너무 감격스럽고 제자 신이 기특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물러날 엄마가 아니시죠.....
틈만 나면 친구와 사는 자취방에 찾아와 잔소리를 하시는 바람에 (친구가 있든 없든 상관없이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오심)
친구가 한달도 견디지 못하고 미안하다고 집을 나가 달라고하군요....
친구 마음도 이해가 가서 알겠다고 했는데 집으로 다시 들어가는건 정말 다시는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고시원으로 방을 옮겼어요
그랬더니 엄마가 하는말이 니가 남자랑 살림을 차리지 않고서야 어떻게 한달도 안되서 친구를 두고 이사를 하느냐며
수시로 고시원을 들려 제가 남자랑 살림을 차린건 아닌지 그곳에 살고 있는지 확인 하셨어요
그렇게 결국 독립은 성공을 했고 나중에는 돈도모아 나름 만족할만한 집에서 혼자 독립을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독립을 하니 오히려 내가 얼마나 불쌍하게 살았는지 보이면서 엄마가 더 미워지더라구요
그러면서 엄마의 연락도 잘받지않고 잘찾아가지도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이번에는 제가 연락을 안받을때면 회사로 엄마가 찾아오시더군요.......니가 연락을 안받으니 내가 널볼 방법이 이것밖에 없지 않냐고
오죽하면 팀장님이 저에게 어머니 회사로 자꾸오시는거 보기 좋지 않으니 자제 해달라고 부탁을 하셨겠습니까....
그렇게 저는 우울증 까지 생기며 엄마랑 싸우고 화해 하기를 반복하다 의사선생님이 이제 성인 아시니 본인은 본인 이 지켜야 한다는말에 확실하게 연을 끊게 되었습니다
엄마에게 빌려준 돈만 3천이 넘네요 .... 그것 말고 자잘하게 빌려간것까비 치면 더 많겠죠? 받을 생각도 처음부터 없었지만 서운한건 어쩔수 없네요
더 많은 이여기가 있지만 그냥 생각 나는 데로 두서 없이썼습니다
지금은 당분간 서로 거리를 두고 지내기로 했어요.....
엄마가 없었던 5년 정말행복했는데
또 엄마에게 간병받았던 그짧은 몇달이 처음 받아본 엄마의 사랑이라 저는 또이렇게 우유부단하게 굴게 되네요.....
엄마의 식탐 때문에 손절하고 싶다는 딸의 후기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의견내주셔서 감사해요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싶어서 치킨 이야기만 한건데 아무래도 제가 그간 쌓인게 많다보니 너무 예민하게 굴었던거같아요
여기서 부터가 아마 진짜 제 고민 일꺼 같네요 ...
어릴때 부터 엄마는 폭력적이시고 오빠와의 차별이 심했어요
초등학교는 경제적 지원없이도 그럭 저럭 자랐지만
중학교때 부터가 문제더군요
엄마가 교복을 사주지 않아 입학식때 사복으로 가서 담임 선생님한테 불려 갔었어요 다행이 선생님이 사정을 들으시고는 교복을 구해다 주셨고 가방과 채육복도 사주셨습니다
급식은 취약아동계층? 그런걸료 무료로 먹었고요
소풍때는 그냥 교복입고가면 그만이었는데 문제는 수학여행이랑 수련회더라구요
그때는 할수 있는 일이 없어 전단지 아르바이트 한돈으로 회비를 냈어요
물론 오빠는 엄마에게 다지원받고 용돈 까지 받아가며 살았죠..
엄마한테 돈이야기를 꺼내면 국가에서 다지원해 주는데 무슨돈이 필요하냐며 엄마 죽도록 일하는거 안보이냐고 혼이나거나 돈없다!!!하며 방문을 닫고 들어가버리셨어요
중학교도 이정도면 무난했어요 문제는 고등학교 더라구요
교복은 다행히 수소문해서 미리 준비를 해뒀는데
저녁 급식비와 문제집살돈이 없는게 정말 힘들었어요
점심은 의무 교육에 포함되서 국가에서 급식비가 나오는데
야간 자율학습은 의무교육이 아니라 급식비 지원이 안되더라구요
방학때나 수업진도를 다나간후 문제집으로 수업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문제집 살돈이 없어 항상 친구 책을 같이봐야했고 그때도 사정을 들으신 담임 선생님 께서 선생님들이 견본품으로 받는 문제 풀이가 다되어있는 문제집을 구해주셔서 그나마 수업을 들을수 있었어요
저녁은 당연히 항상 굶었죠 .....
그런데 학창시절 제가 가장 힘들었던건 그런것들이 아니라
비오는 날과 친구의 생일이 가장 두려웠어요
비오는날은 우산이 없어 우산을 주우러 다니고 그마저도 없으면 비맞고 집에가야하는게 힘들었고
친구생일은 너무 축하해주고 싶은데 생일 선물해줄 돈이없어서 그게 항상 가슴이 아팠어요
고등학교2학년이 되며 오빠가 정말 이름도 모를 대학에가는데 자취방이며 학비를 다대주는걸 보고며 나는 급식비가 없어서 매일 저녁을 굶는데 너무 속상해서 많이 울었던게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오빠가 있을때가 그나마 행복한거였더군요 오빠가 집을 떠나자 엄마는 갑자기 음주와 남자에 빠져 집에 들어오지 않는 날이 흔했고 집에 들어오는 날이면 술에 취해 폭력과 폭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물건 던지고 나가 죽으라 너같은걸 낳은걸 후회한다 며 머리끄댕이를 잡고 저를 질질 끌고다니곤했죠.....
그나마 다행인건 제가 집에 들어가는게 싫다보니 야자를 마치고도 주말에도 학교에 있게 되더라구요 다행히 학구열도 높은 학교라서 학교에 가면 다들 공부를 하고있어 저도 자연스럽게 열심히 공부하게 됐습니다
덕분에 나름 좋은 대학에 합격했지만 문제는 역시나 돈이었죠
돈없어 대학못보낸다는 엄마를 담임선생님께서 설득해 주셨어요 학자금 대출을받을때 생활비 대출도 같이 가능하다는게 큰 이유였습니다
그런데 대학이 장말돈이 많이 드는 곳이더라구요......
생화비로 받은 대출은 엄마에게 가고 저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업을 마치려했지만 아르바이트비로는 도저히 교과서 값겨우내기 버겁더라구요
저는 어쩔수 없이 휴학과 복학을 반복하다 졸업을 포기하고 취업 준비를 했습니다
운이 좋아 그래도 복지좋고 이름있는 기업에 계약직으로 들어가 정규직 까지되며 더이상 돈없어 굶는 일은 없었어요
엄마는 제가 20살때 부터 건강식품 판촉일을 하셨는데 일이 바쁘거나 본인이 일나가기 힘들때는 저보고 대신 출근해 달라는 일이 많았어요 그런데 취직하고서도 본인이 너무 아프니 휴가내서 대신 일좀가라거나 퇴근해서 일하러가달라는 요구를 계속 하시고 제가 정말 바쁘고 일이 많아서 못간다고 하면 문자와 전화를 계속하시고 집에들어가면 딸이 그것도 못해주냐며 소리를 지르시더라구요
그밖에도 본인은 컴퓨터 할줄 모르신다며 각종 일처리를 부탁하시고(부탁 안들어 드리면 회사로 찾아오심) 본인이화나는일 (가구나 장판이 긁혀있다거나 본인이 사다둔 음식을 먹었다거나 집안일은 안해둔 경우) 전화를해 소리를 지르고 끊으시고는 몇분있다 본인 화를 참지 못해 다시 또 전화해 소리를 지르시면 저는 마냥 잘못했다 내가집에가서 고칠게, 집에가서 치울게 라고 해도 본인 화가 풀릴때 까지 몇번이고 전화해서 소리를 지르셨어요
점심시간이나 회사 동료 들과 같이 있을때 폰밖으로 소리지르는 게 다들리고 몇번이나 전화를 하셔 소리를 질러서 민망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러다 제가 너무 힘들어서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 놓으니까 친구가
자기 이번에 독립할건데 보증금 과 월세를 10만원만 낼테니 너는 나머지 월세와 공과금을 내주는 조건으로 같이 살자고 하더군요
친구에게 너무 고마워서 알겠다하고 집을 나올때의 그일이 아직도 독립을 시작한 첫발이 너무 감격스럽고 제자 신이 기특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물러날 엄마가 아니시죠.....
틈만 나면 친구와 사는 자취방에 찾아와 잔소리를 하시는 바람에 (친구가 있든 없든 상관없이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오심)
친구가 한달도 견디지 못하고 미안하다고 집을 나가 달라고하군요....
친구 마음도 이해가 가서 알겠다고 했는데 집으로 다시 들어가는건 정말 다시는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고시원으로 방을 옮겼어요
그랬더니 엄마가 하는말이 니가 남자랑 살림을 차리지 않고서야 어떻게 한달도 안되서 친구를 두고 이사를 하느냐며
수시로 고시원을 들려 제가 남자랑 살림을 차린건 아닌지 그곳에 살고 있는지 확인 하셨어요
그렇게 결국 독립은 성공을 했고 나중에는 돈도모아 나름 만족할만한 집에서 혼자 독립을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독립을 하니 오히려 내가 얼마나 불쌍하게 살았는지 보이면서 엄마가 더 미워지더라구요
그러면서 엄마의 연락도 잘받지않고 잘찾아가지도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이번에는 제가 연락을 안받을때면 회사로 엄마가 찾아오시더군요.......니가 연락을 안받으니 내가 널볼 방법이 이것밖에 없지 않냐고
오죽하면 팀장님이 저에게 어머니 회사로 자꾸오시는거 보기 좋지 않으니 자제 해달라고 부탁을 하셨겠습니까....
그렇게 저는 우울증 까지 생기며 엄마랑 싸우고 화해 하기를 반복하다 의사선생님이 이제 성인 아시니 본인은 본인 이 지켜야 한다는말에 확실하게 연을 끊게 되었습니다
엄마에게 빌려준 돈만 3천이 넘네요 .... 그것 말고 자잘하게 빌려간것까비 치면 더 많겠죠? 받을 생각도 처음부터 없었지만 서운한건 어쩔수 없네요
더 많은 이여기가 있지만 그냥 생각 나는 데로 두서 없이썼습니다
지금은 당분간 서로 거리를 두고 지내기로 했어요.....
엄마가 없었던 5년 정말행복했는데
또 엄마에게 간병받았던 그짧은 몇달이 처음 받아본 엄마의 사랑이라 저는 또이렇게 우유부단하게 굴게 되네요.....
그래도 치킨으로 손절하는건 아니겠죠 ? 엄마를 용서해 주는게 맞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