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 심해져서 회사를 그만둔지 2년이 되어가요

ㅇㅇ2024.12.19
조회14,166
직장내괴롭힘을 2년정도 당하다가
우울증이 너무 심해져서 10년 다닌 회사를 그만둔지
2년이 다 되어가요

제 첫 회사였고 친하게 지내던 상사의 괴롭힘이었는데
첫 1년은 괴롭힘인지도 모르고 내가 잘못했구나
더 잘해야지 하며 다녔고
마지막 1년은 그만두면 지는것 같고 괴롭힘에 굴복하는것 같아
미련하게 버텼어요..

그땐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성한곳이 없어
일단 그만두었는데 다시 취직하려니 힘드네요

사실 아직도 우울증 때문에 힘들어요
일상생활조차 힘들만큼
금방 나아질줄 알았어요
근데 그게 아니네요

다시 취직하려니 너무 무서워요
공백기가 길어질수록 면접때 뭐라고 얘기할지도 모르겠고
내가 다시 취직했을때 잘 다닐 수 있을지 모르겠어서 무서워요

우울증이 있기 전에는 저 되게 잘 살았는데
이제 잘 기억도 안나요
우울증 때문에 기억력도 많이 안좋아져서..

혹시 우울증 이겨내고 취직하신 분 있을까요?
제 주위에 우울증 있는 사람도 없고 해서 물어볼수도 없네요
희망을 가지고 싶어요

요즘은 아 이렇게 사람들이 히키코모리가 되는거구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