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 팬하려다가도 머뭇거리게 되는 게

ㅇㅇ202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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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나는 마이데이 팬덤 완전 좋다고 생각해!!!!! 당연히 끼고싶어!!!!!!!! 근데 그냥 둘이 서사가 깊어서!!!!! 껴도되나 나 혼자 눈치보는거야!!!!!! 마데들은 죄가 없고 아무도 눈치안줬어!!!!!!!

그리고 뭘 아이돌파는데 이렇게까지 진지하게 생각하냐고하는데 흑흑 나도 10년차 다돼가는 그룹 뒤늦게 입덕하는 건 처음이라 내가 왜 이러는지 몰라. 그냥 이런 애도 있군 하고 넘어가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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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최근에야 데이식스를 알게 됐거든? 다시 말해, 데이식스가 9년 가까이 빛 못볼때 아무 것도 몰랐고, 가수나 팬덤이 마음 고생한 것도 그냥 텍스트로나 알지 서로 의지하고 견디던 그 순간들에 없었어. 근데 데이식스 멤버들을 보면 저런 시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데식도 있어보여서 그 시간들을 감히 없는 셈 칠수도 없어.

그러다보니까 데이식스가 사랑하는 마이데이에 끼기에 내 관심이나 사랑이 너무 작은(?) 느낌이 듦. 왜냐면 데이식스가 마이데이 이야기할 때마다 울컥하고 진심이고 이러는데, 팬을 처음보는 신인의 눈빛도 아니고 아주 오래봐온 전우애같아서...근데 나는 그 전장에 없었던...ㅋㅋㅋㅋㅋ 특히 이번에 성진솔콘 비하인드 보는데 다들 엉엉 울때 나는 그 깊이감을 헤아릴 수가 없겠더라고.

다른 사람들은 안 그럴 수도 있는데, 나는 전 본진 덕질할때 사람들이 잘 모를때부터 전성기때까지 n년 파본 입장에서 그 시간들이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는지 알거든. 그래서 더 그럼. 한 3~4년차 때면 따라잡아보려고 애쓰겠는데 9년은 정말 길고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