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했는데 어떻게 이럴수가 있죠?

쓴이202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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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임신했는데 다음주에 중절수술 상담받으러가요..
아이아빠라는 사람은 저랑 확실한 끝맺음도 하지 않고 비겁하게 잠수이별한 사람이예요
전날에도 그 아침까지도 같이 잤으면서도 잠수이별을 하더라고요.. 잠수이별 하더라도 할건 해야겠다 이거였나요..?

받아들이기가 너무 어려웠고 힘들고 어떻게든 잡고싶어서 할수있는건 최대한 다했었어요
아침까지도 저랑 같이 잔 결과 그 뒤로 임신이 되었어요.. 눈물이나네요..

연락도 했고 일주일 넘도록 기다려줬는데도 연락이 없더라구요 저한테는 시간도 없고 우선 중절을 결심했어요 ..
중절한다는 내용말고 진단서 일부 사진이랑 애 아빠인 니도 알아야 한다고 니 애니까 니도 알고있으라고 상의를 좀 하자 칼답하고 원하지 않으면 비용 부담해주고 같이 해결 안해주면 친부인지 소송하고 너한테 매달 양육비 청구하고 니네 회사로 등기 붙이고 쳐들어간다고 문자 카톡 전화 다 했는데도 연락이 없습니다…

회사 집 다 알고있는데도 이렇게 행동하는 사람 이게 사람맞나요..? 어떻게 사람이 이럴수가 있는거죠..? 잠수이별한것도 정말 납득하기 어려운데 지금 이상황은 더 납득하기가 어렵고 저 정말 돌거같고 눈에 뵈는게 없고 더 이상 잃을게 없어요

자존심도 바닥났고 엄마한테 까지도 말못하겠고 너무 무섭고 슬프고 그래요 ..
그 사람도 같이 피 말리고 싶고 적어도 그 사람한테 서류한장에 애 아빠란 증거하나 있어야 지가 싸지른거에 대해 오점 하나는 생길거고

낳든 포기하든 같이 해결해야할 문제아닌가요..?
지금 왜 저만 눈물을 흘리면서 타자치고 있는 제 모습이 정말 한심하고 초라해요 ..
중절비용 반이라도 받고싶은데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방법 없을까요..? 솔직히 복수하고싶어요
제가 겪고있는 고통 반이라도 같이 나눠줄수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