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남스타필드에서 라이온 킹 본 무개념 가족

무파사빙의할뻔202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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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남스타필드 메가박스에서 15:15분에 라이온킹 본
무개념 대가족(?) 때문에 영화 보는 내내 너무 짜증났음.
어른들 8-9명에 애들 4-5명? 정도 들어와서 앉더라
처음에는 주말이라 3대 대가족이 영화보러 오는 모습같아서
좋아보였어 (가족이 아닐 수도 있고.)
근데 영화 시작하고 복도쪽에 앉은 애아빠같이 보이는 사람이 계속 핸드폰을 하더라고 불빛 때문에 눈이 부셔서 짜증이 나기 시작했음.
근데 그 부부의 애들 중 한 애가 계속 영어로 뭐 쥬스 어쩌고
소리를 치더라고. 그래서 누가 주스를 사러 나갔다오더라.
애들이 자꾸 영어쓰는거보니 이민족인데 한국 조부모집에 놀러온건가 아님 그냥 영어를 잘하는 애들인가 했어.
(영어 잘하면 뭐하냐 애들이 기본 교육이 안되어있는데.)
그걸 1시간 가까이 계속 그러면서도 누구하나 애를 데리고 나갈 생각을 안 하더라고.
결국 영화보는 중반 쯤 애가 마미 어쩌고 하면서 아예 소리를
계속 지르기 시작하더라.
영화보던 사람들이 다 고개돌려서 쳐다보고 결국 어떤 분이
뭐라고 하셨어 조용히 시키라고 했는지 데리고 나가라고 했는지
근데 그 분 뿐만이 아니라 몇분이 동시에 막 얘기하셨거든
나도 진짜 욕하고 싶을 정도였어
근데 그 소리지르는데도 애를 데리고 아무도 나갈 생각을 안 해 ㅋ
그러다 애엄마가 결국 데리고 나가더라고
그리고 좀 더 있다 그 아빠가 갑자기 일어나서 외투를 막 입더라
(근데 뒤에 앉은 사람들이 있는데도 숙이거나 복도로 나올 생각 안하고 그냥 서서 옷 입는 꼬라지가 그냥 인성이 그런 양반이었던 듯)
외투 입고 옆 줄에 아까 자기한테 한마디했던 아저씨한테
큰소리로 시비털고 애 데리고 나가더라.
뭘 잘했다고 그렇게 당당하던지 사과를 해도 모자를 판에.
그렇게 앞 줄에 부부와 아이들이 나가고 좀 조용하나 싶더니
뒷줄에 앉아있던 할아버지가 계속 또 핸드폰을 키더니 아예
통화를 하더라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옆에 앉아있던 손녀도
중간에 화장실 다녀왔는데 그 바닥에 닿으면 불 번쩍이는 부츠를
신어가지고 그 깜깜한 영화관에서 휘황찬란한 디스코 불빛을
선사하며 나갔다 오더라고 ㅡㅡ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가족이 영화 끝나고 빠르게 나가던데 불 켜지고 나서
진짜 앉아있던 사람들이 경악했음
지들이 쳐먹은거 그냥 다 놔두고 갔고, 그 많은 어른들이 누구하나
먹은걸 들고 가지 않음.
애들이 팝콘 흘리고 계속 영화보는 내내 서서 뛰고 소리지르고
그지랄하는 동안 정말 단 한명도 제지를 하지 않더니 애들이 그러는 이유가 있더라.
어른들이 그모양이니 애들이 뭘 배우겠냐

진짜 무개념 부모한테 자란 아이들이 커서 부모가 되어 그 자식들이 또 그렇게 무개념으로 크고 있는 느낌이더라.

영화관 나와서 화장실 앞에 서있는거 봤는데 너무 멀쩡하게 생긴
가족들이던데 제발 본인들이 못 배웠다고 애들도 그렇게 키우지
말았으면 좋겠는데 뭐 배운게 없어서 알라나.
진짜 러닝타임 내내 욕이 절로 나와서 영화에 집중도 못 했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