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일어나니 톡선이네요.
댓글 중에 친구들은 아이없냐는 질문이 있는데요
결혼 권하는 친구들 대부분 아이가 있어요, 한 명이지만요.
댓글은 걸러서 보고 있으니 걱정마세요.
따뜻한 조언 남겨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안녕하세요
서울 사는 서른초반 여성입니다.
저는 4년 넘게 사귀는 남자친구가 있어요.
남자친구는 대기업, 저 중견기업 다니고 잘 만나고 있어요.
결혼 얘기는 아직 구체적으론 안 하고 있는 상태고요.
나이가 나이인지라 주변 친구들이 하나씩 결혼했는데요.
만나기만 하면 친구들이 저보고 결혼 언제하냐고 물어요.
저는 아직 생각없다고 대답하고 넘어가는데..
사실 결혼한 친구들 보면 결혼하기가 싫어져요.
결혼한 친구들 대부분이 대출 끼고 집에 거주하고 있고
맞벌이or외벌이에요. 아이 생기면 외벌이하다가
어린이집 보내면 다시 맞벌이 하잖아요.
얘기 들어보면 하나같이 대출 이자에 허덕이면서 살아요.
월급의 반이 대출이자로 나가는 친구 부부도 있는데
밥도 제대로 한번 못 사면서 저한테 결혼 언제하냐고
너도 빨리 하라고 하는데, 왜 결혼하라는지 이해가 안돼요.
저희 커플은 가고싶은 곳, 먹고싶은 것, 갖고싶은 것
편하게 살 수 있고 가족행사 각자 알아서 챙기고 있고..
그냥 연애만 해도 괜찮을 정도로 잘지내고 있는데
만약 결혼한다고 하면 모은 돈이랑 부모님이 도와주신다고 해도 대출 껴야 회사 근처에서 거주할 수 있기 때문에 결혼과 동시에 빚이 생기게 되면 지금의 이 여유가 없어질 거 같아서 결혼하기가 꺼려지는데 주변에서는 오히려 저희보고 얼른 결혼하라고, 결혼하니까 너무 좋다, 안정적이다..
그냥 아직 생각없다고 말을 해도 계속 같은 말만 반복.
결혼이 하고싶지는 않은지, 부모님은 결혼하라고 안 그러시는지.
솔직히 너희처럼 살기 싫어서 결혼하기 싫다고 말하고 싶어요.
왜 자꾸 결혼하라고 닥달하는지..
본인들 사는 게 진짜 행복해서 그런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