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친구들 보면 더 결혼하기가 싫어져요.

ㅇㅇ2024.12.23
조회216,177

+자고일어나니 톡선이네요.

댓글 중에 친구들은 아이없냐는 질문이 있는데요
결혼 권하는 친구들 대부분 아이가 있어요, 한 명이지만요.

댓글은 걸러서 보고 있으니 걱정마세요.
따뜻한 조언 남겨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안녕하세요
서울 사는 서른초반 여성입니다.
저는 4년 넘게 사귀는 남자친구가 있어요.
남자친구는 대기업, 저 중견기업 다니고 잘 만나고 있어요.
결혼 얘기는 아직 구체적으론 안 하고 있는 상태고요.

나이가 나이인지라 주변 친구들이 하나씩 결혼했는데요.
만나기만 하면 친구들이 저보고 결혼 언제하냐고 물어요.
저는 아직 생각없다고 대답하고 넘어가는데..

사실 결혼한 친구들 보면 결혼하기가 싫어져요.
결혼한 친구들 대부분이 대출 끼고 집에 거주하고 있고
맞벌이or외벌이에요. 아이 생기면 외벌이하다가
어린이집 보내면 다시 맞벌이 하잖아요.

얘기 들어보면 하나같이 대출 이자에 허덕이면서 살아요.
월급의 반이 대출이자로 나가는 친구 부부도 있는데
밥도 제대로 한번 못 사면서 저한테 결혼 언제하냐고
너도 빨리 하라고 하는데, 왜 결혼하라는지 이해가 안돼요.

저희 커플은 가고싶은 곳, 먹고싶은 것, 갖고싶은 것
편하게 살 수 있고 가족행사 각자 알아서 챙기고 있고..
그냥 연애만 해도 괜찮을 정도로 잘지내고 있는데

만약 결혼한다고 하면 모은 돈이랑 부모님이 도와주신다고 해도 대출 껴야 회사 근처에서 거주할 수 있기 때문에 결혼과 동시에 빚이 생기게 되면 지금의 이 여유가 없어질 거 같아서 결혼하기가 꺼려지는데 주변에서는 오히려 저희보고 얼른 결혼하라고, 결혼하니까 너무 좋다, 안정적이다..

그냥 아직 생각없다고 말을 해도 계속 같은 말만 반복.
결혼이 하고싶지는 않은지, 부모님은 결혼하라고 안 그러시는지.

솔직히 너희처럼 살기 싫어서 결혼하기 싫다고 말하고 싶어요.
왜 자꾸 결혼하라고 닥달하는지..
본인들 사는 게 진짜 행복해서 그런 걸까요??

댓글 382

ㅇㅇ오래 전

Best결혼 생각 없어도 집사고 노후준비는 해야됩니다. 오히려 더 빡세게해야돼요. 친구들 닥달 싫으면 결혼생각 없다. 친척도 부모도 재촉 않으니 너희도 그얘기 안꺼내줬음 좋겠다고 얘기하세요. 친구들도 사실 그닥 님 결혼에 관심 없어요. 그냥 본인들 삶과 다르니 공감대가 없어 그런얘기 하는것일 뿐 먹고살기 바쁜데 뭘 남의 결혼까지 신경쓰겠어요

ㅇㅇ오래 전

Best친구들이야 지금 대출에 허덕일지언정 시간지나 나이먹으면 인생의 동반자도 있고 장성한 자식도 있고 그 대출의 결과물인 집도 있을걸? 그래서 노후도 큰 걱정없이 여유롭게 가족이나 부부여행 다니면서 소소하지만 아주 안정적인 환경과 행복을 얻을 수 있지 쓰니는 지금처럼 살아서 그 친구들이 그걸 다 가졌을 때 뭘 가졌을까 생각해봐 쓰니가 더 값지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따라 살면됨

ㅇㅇ오래 전

Best대출이자에 허덕인다 = 이자를 내야할만큼의 부동산 자산을 형성하고 있는 중이다. 멀리 갈거도 없이 10년만 지나도 쓰니랑 격차가 어마어마하게 벌어져있을겁니다. 2명이서 벌어서 모으는거 솔로가 절대 못따라잡아요. 청약까지 먹었으면 차이는 더 심하구요. 결혼하기 싫은 이유가 친구들이 시댁 갑질로 시달린다거나 한국 관혼상제의 남여 불평등이 이유라면 이해가 가겠는데, 경제적인 이유에서라면 쓰니가 착각하고 있는거에요. 사실 문재인 정권때보다 지금 아파트 가격이 더 쌀만큼 윤석열 정권은 부동산 강력하게 억되어놨는데, 탄핵후 조기대선으로 이재명 들어서면 이제까지의 반동만큼 부동산 폭등할게 기정사실입니다. 상위층 소득은 크게 올라서 억대연봉 대기업사원은 늘어났고 수도권 집중화도 심해져서 아마 이번타이밍이 서울 및 경기도 상급지 아파트 들어갈 마지막 찬스일거에요. 쓰니는 이번 기회 놓치면 이번생에서 친구들 절대 못따라잡습니다.

ㅇㅇ오래 전

추·반미혼들은 사고방식이 20대 초중반에 머물러있음. 비혼 말고 미혼 말하는거임 결혼 하고싶었는데 못한사람들ㅇㅇㅇ.. 글쓴이도 부모님 지금 60대일텐데 무슨 영원히 사셔서 집 안사도 될것처럼 말하잖아. 본인이 스스로 독립할생각이 영원히 없달까.. 그냥 대학생같이 굴더라 40대 넘어서도…… 그게 얼마나 미숙해보이는지 아마 모를거예요. 빌라든 오피스텔이든 꼭 매매 아니어도 전월세 계약이라도 스스로 해보고 목표한 종잣돈 만들어서 이리저리 굴려도 보고 해야 사회적 경험이랑 투자지식이 쌓이지 그냥 집이랑 직장만 왔다갔다 거리면 대학생이랑 다를바가없음.. 관심있는거 오로지 연예인 넷플드라마 영화 맛집 쇼핑 이런거밖에없고 금리니 뭐니 상식은 하나도 모른채로. 그러다 부모님 돌아가시고 유일한 집이나 재산 상속세로 반이상 날리면 그땐 뭐하고 살려구요? 아직 안늦었으니 마냥 징징대지말고 현실 보세요

뿌맘오래 전

저는 결혼생각 없던 여잔데.. 아기가 생겨서 얼떨결에 혼인신고 하고 남친이 남편이 되었어요. 결혼로망 1도 없었고 필요성도 못느꼈는데 사랑하는 남자랑 결혼하니 너무 좋고 행복합니다. 이사람이랑 평생 같이 살아간다니 제 인생이 새삼 다시 행복해보이고 즐거워요 .. 안맞는 부분도 있지만 맞춰가고 함께 인생을 살아간다는 안정감과 인류애가 넘쳐납니다. 인생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쓰니오래 전

대출이자에 허덕이는 ing 지만..나는 강남에 등기쳤지롱. 쌍끌이라서 매입했지 혼자 살았으면 못샀다

ㅇㅇ오래 전

평생 비혼 계획이시면 내집마련 하셔야 하며, 보험설계 및 연금저축등 노후 준비도 하셔야 합니다. 현재 독립하신 상태시며, 혼자 벌어서 혼자 살면서 만약 아파서 1,2년 쉬어도 지금과 같은 생활이 가능하시면 하시고 싶은대로 사시면 됩니다.

ㅇㅇ오래 전

결혼 17년차고 중딩 아이 하나있는 기혼인데요, 하나는 확실해요. 결혼하면 삶이 훨씬 안정적입니다. 물론 여기에 굉장히 중요한 전제조건이 있는데 그건 정말 나랑 잘맞고 괜찮은 배우자를 만나는 거예요. 꼭 조건만을 얘기하는게 아니라 성격과 가치관이 잘 맞는 배우자요. 그런 배우자만 만난다면 미혼과 비교도 안될 정도로 결혼한 이후의 삶이 훨씬 안정적이고, 또 좋습니다.

ㅇㅇ오래 전

https://youtube.com/shorts/hIMmioFsOWI?si=xYDd5RXSsBOyVZks 한달에 생활비로 300쓰는 여자를 만난 남자의 최후...ㄷㄷ

ㅇㅇㅇ오래 전

결혼생각없으니 관심 끄라고 한마디면 끝날일은 왜이리 징징거리냐? 친구들이 만날때마다 칼들고 위협이라도 하냐? 결혼 안할거다 얘기하지마라 이러면 끝날일인데...

ㅇㅇ오래 전

확실한건 실제로 어떻게 살건 남편 조건이 어떻건 저만하면 결혼할만하다 싶은 애들은 좋은 쪽이건 나쁜 쪽이건 티를 내지 않음. 그냥 자기 가정에 대한 확신과 행복이 보일 뿐이지. 결혼 못한건지 정신이 불안정한건지 가정상황이 안 좋은건지 하여간 상태 안 좋은 애들은 희한하게 하나만 하지 않음. 남편이 어떻네 시댁이 어쨌네 대출이자가 어쩌고 너는 혼자지 넉넉지 않네 아주 한 번 보고 오면 기가 다 빨기는 tmi 퍼레이드로 내놓음. 근데 이런 애들은 결혼 안 했어도 별 거지같은 소리만 늘어놓는 애들인게 함정

ㅇㄷㅇㅇ오래 전

아무리 친한친구들도 남은 남이예요 왜 남이 간섭한데요 ... 한번짜증을 내면 안되나요? 결혼생각들면 내가 너한테 제일먼저 알릴께!!

쓰니오래 전

아무튼 문재인이 이간첩넘이 집값 올려서 다들 결혼하기 빡세구나

애옹오래 전

케바케예요. 저흰 동갑으로 10년째 함께살고있고 제가 모은돈 2억정도로 처음에 서울에 빌라전세로 살다가 지금은 직장옮겨서 수도권살아요. 애는 원치않아 딩크로 살고있구요. 애기 생각이없어서 양가에 처음부터 딩크한다했고 혼인신고는 안했고 생각없어요. 1인가구로 청약으로 집되서 완공되서 살고있고 근처 다른아파트도 배우자명의로 하나더 매입했구요. 올해40되었고 일년에 2번이상 해외 나가서 취미활동으로 다이빙 하고요. 둘다 각자 중소기업서 세후 여자300, 남자400벌어서 적당히 잘먹고 잘살아요. 저흰 서로가 최고의 친구라 생각하며 매일 퇴근저녁만 기다리며 맛난거 해먹고, 먹고픈거 다 사먹고 반려견들과 즐기며살아요. 꼭 결혼이 애낳아서 사는것만이 다는 아니라 생각해요. 평생내편이 있는건 필요하다봅니다. 참고로 전 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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