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응답했다 “나이 든 디바, 무대 없을까 두려워” 엄정화 백지영 눈물 ‘위로’[종합]

쓰니202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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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DB, 이효리 소셜미디어



[뉴스엔 이슬기 기자] 엄정화, 백지영의 눈물에 이효리가 응답했다.

최근 엄정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엄정화TV'에 게스트로 백지영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백지영은 결혼 후 엄정화와의 통화에서 눈물을 쏟았다고 해 시선을 끌었다. "어느 날 언니의 활동을 보면서 멋있어서 용기 내서 한번 전화를 했다. 그게 아마 언니와 나의 통화 시작이었다. 내가 결혼하고 나서 얼마 안 됐는데 언니가 그때 활동을 시작했다"라고 과거를 회상한 것.

백지영은 "언니 활동하는 메이킹이나 이런 영상들을 TV 통해서 자주 보면서 내가 울고 그랬다. 목이 안 좋았던 것도 방송을 통해 알게 됐다. '안 되겠다' 싶어서 언니 번호를 수소문해서 언니한테 전화했다"라며 "둘이 갑자기 통화하면서 울었다"고 털어놨다.

엄정화는 "우리가 어떤 마음인지 너무너무 아니까 그때의 전화가 힘이 되면서도, 너의 마음도 느껴져서 울었던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울먹였다. 백지영 역시 "언니의 존재가 감사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또 엄정화는 "어느 순간 우리가 너무 사랑하는 건데, 무엇 때문에 할 수 없게 되고, 뭔가 자신감이 떨어지고, 내 시기가 끝난 것 같았다. '노래하며 안 되나? 앨범을 만드는 게 무안한가?' 이런 생각과 '어떻게 앞으로 갈 수 있을까?' (싶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우리가 할 수 있는데 상황 때문에 힘들어했다.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무대가 없을까봐 두려워하고 나이 때문에 두려워하고 못 했던 것들이 나는 억울하고 답답했다. 내가 나이가 많지 않나. 그래서 내가 해내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백지영은 엄정화에게 "그때 언니 무대를 보고 나서 언니와 통화하고 언니를 응원하면서 힘을 많이 얻었다. 그 뒤에 여러 일을 겪으면서도 일희일비 하지 않을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라고 화답했다.

그는 "아무도 가지 않은 하얀 눈 위에 언니하 선명한 발자국을 내줘서 내가 파묻히지 않고 밟고 따라갈 수 있었다. '존재만으로 힘이 된다는 게 이런 거구나. 정화 언니였구나' 많이 느꼈다"라며 "또 배웠다. 이런 건 나도 누군가 후배한테 전화할 때 톡으로 남기지 말고 전화해야겠다 싶었다. 이게 이렇게 큰 기쁨을 주는 거였구나. 그런 걸 언니에게 배웠다"라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두 사람의 눈물에 응답한 건 또 다른 가요계 디바 이효리였다.

이효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언니들 울지 마요. 사랑해요"라는 글과 함께 엄정화와 백지영이 울고 있는 모습이 담긴 유튜브 영상 일부를 캡처해 첨부했다.

서로를 위하는 가요계 디바들의 우정이 훈훈함을 더했다.
이슬기 reeskk@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