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빼놓고 사는데 어떻게 정신 차릴까요

10092024.12.23
조회4,358
20후반에 공채 준비하다가 가까스로 네임밸류인 곳 붙었는데업무 과부하와 직장내 괴롭힘으로 n년간 버티다가 결국 퇴사했어요.어렵게 간 곳이라 어떻게든 버텨야지 떠나더라도 이직하며 가야지 하고 다녔지만 도저히 못 버티겠어서 나왔습니다. 
마음 다 잡고 다시 면접 보고 다니고 있는데, 퇴사 이후로 자꾸만 뭘 놓치고 확인 못한 경우가 잦게 나타나요.서류들 잘 합격해서 한참 면접 준비하다 다시 서류 확인하면 사전 과제가 있었다거나, 별도 서류 제출이 있었다거나.. 제기간에 확인하지 못해서 감점이 되고, 미제출로 인해 면접 불참 처리 되기도 했고요..
이게 정신 차려야지 하는데 한 두번이 아니어서 스스로 힘들어지네요..다 챙기고 자꾸만 빠트리는 게 생기니까 그냥 현타가 오고 어이가 없어요
항상 메모하고 떠오르면 기록하는 습관도 있는데 이걸 하면서도 어딘가 자꾸 비어있는 느낌?그러면서 느낌이겠지 하면 정말 비어있던 게 맞았고.. 자꾸 이러니 내가 뭘 또 빼먹었나 하면서 자신감이 사라지네요.. 그냥 부지런만 떨고 헛 손 도는 느낌이랄까..
퇴사한 회사에서 업무하면 꼭 뭔가 목덜미 잡히고 너가 틀렸다 업체가 그럴 리 없는데 더 확인해 봐라 이런 말을 자주 들어서 안 들으려고 노력하고 진짜 꼼꼼함은 자신 있었는데 지금 아무 것도 자신 없어요지금 나이가 30초라 이런 거로 고민하기에 시간도 부족하고 그냥 스스로 정신 차리는 수 밖에 없다는 걸 너무나도 잘 아는데요, 실행이 되지가 않네요.
오늘 또 서류 합격한 곳에 실수한 거 발견해서.. 지인들한테 말하기도 우습고.. 그냥 넋두리하고 갑니다어떻게 정신 차려야 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