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냉장고 속까지 참견하는 남편

ㅇㅇ2024.12.23
조회22,707
결혼10년차
어제 남편이랑 싸웠는데 한번 봐주세요.

냉동실에 유통기한 지나지는 않았지만 오랫동안 있었던 냉동식품이 몇개 있었어요.
아직 기한이 남아있어서 난 먹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안버렸는데 남편은 왜 먹지도 않을걸 쳐박아놔서 자리가 없게 만드냐고 하더라고요.

저보고 가정주부의 본분을 얘기하면서 냉장고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 안먹으면 버려야되는데 놔뒀다고 관리도 안한다고 생난리를 칩니다.

이게 그렇게 난리칠 일인가 이해도 안되고..
하다하다 냉장고 속까지 들여다보고 참견하는 남편이 너무 좀스럽고 싫어서 미칠 거 같은데 다른 집 남편들도 그런가요?

+추가
좀더 자세히 설명드려야할 거 같네요.
비닐봉다리에 넣어서 쌓아놓는거 질색이고 고기나 야채 사면 소분해서 날짜 라벨링 해놓는 스타일이에요.
문제가 된건 마트에서 싸서 산 원플러스원 만두와 튀김류고 아들이 한때 좋아해서 많이 샀던건데 갑자기 안먹는다고 해서 친구들 놀러오면 해줘야하나 싶어서 놔뒀던겁니다 유효기간 25년 아니면 26년까지고요.
그외 선물받은 아이스크림이 크게 자리잡고 있어서 냉동실 안에 뭐가 많았던 건 사실이지만 아무것도 넣을 자리가 없거나 이 정도는 아니예요.
뭐 먹을거 있나 열었다 갑자기 폭발한겁니다.
아마 본인이 당장 먹을만한 건 없는데 뭔가는 많으니 더 그랬을 수도 있고요.
나는 유효기간이 남았는데 왜 버려야하냐 남편은 왜 먹지도 않고 자리많이 차지하는데 그냥 놔두냐 이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