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관리 닦달하는 남의 편…

ㅇㅇ202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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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때는 누구보다 자기 관리에 철저했다고 자부하는데요

집안 내력으로 당뇨끼가 있어서 그런건지 20대 후반이 되면서부터 자꾸 마른 당뇨형 몸으로 변하는 것 같더라고요 온 몸이 다 말랐는데 배만 튀어나와 있다던가 제가 봐도 보기 좋진 않은 것 같아서 식단도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30초에 접어들면서 결혼도 하고 아이 생각도 원래 있기도 했고 .. 당뇨 관리도 필수겠거니 싶은 마음에 체중이랑 혈당 같이 관리해보고 있는데요 (혹시라도 아이한테 안좋은 영향이 갈까봐요)

연애하면서 나 혈당도 높고 이제 식단 관리하면서 살도 빼야할 것 같다고 했을 땐 누구보다 열심히 도와줬고 제가 디저트 끊기 힘들어하면 한달에 한 번이라도 대체식품 같은걸 사와서 배려해주던 남편… 결혼하고 나서는 제 몸을 보고 한숨 쉴 때도 많고 진짜 가끔 (반년에 한 번..) 생리 때 아이스크림 같은게 땡기면 진짜 최대한 저당인거 사서 먹는데 그것도 홱 뺏어서 버려요 ..

물론 제가 원래도 체중이 쉽게 변하질 않았어서 몇 년 간 관리했지만 눈에 띄는 변화가 크게 없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열심히 챙겨본다고 쌀밥 이런건 입에 대지도 않는데 자꾸 뭐라고 하니까 너무 서운하고 또 신경질만 나더라고요 …

저번에 한 번 너무 심하게 말하지 말아달라 이야기는 했지만 점점 남편이랑 사이가 멀어지는 것 같아서 두렵기도 해요 차라리 지흡이라도 받아야하나 진짜 고민입니다.. 서글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