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채 원빈, 이토록 오묘한 피사체[스경X인터뷰]

ㅇㅇ202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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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 때문이었겠지만 MBC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게 사람처럼 얼굴이 있다면, 그는 바로 채원빈이 연기한 장하빈의 얼굴이 아니었을까 싶다. 침착한 표정 위에 눈동자 안은 공허하지만 보는 사람을 깊숙이 끌어들이는 느낌을 주는.

이 표정과 눈빛만으로 채원빈은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를 표현하며 결국 배신하지 않은 친밀한 딸을 연기해냈다. 그의 눈빛 하나로 많은 사람이 범인을 넘겨짚고, 서사를 달리 예측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면서 베테랑 한석규와 에너지를 맞부딪친 그의 모습은 꽤 오랫동안 모두의 뇌리에 남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