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비만 천만원…사고이루 돌아온건 차가운 문자한통

stopyun892024.12.25
조회18,158


남편이 주말에 축구를 하러 갔다가 큰 사고를 당했습니다. 경기 중 상대방 팔꿈치에 얼굴을 맞아 코뼈가 부러졌고, 병원에서 전치 4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상대방은 남편이 파울을 걸어 자신이 넘어지면서 우발적으로 발생한 사고라고 주장하지만, 남편과 함께 있던 팀원들은 팔꿈치를 고의적으로 휘두른 듯한 의도성이 보였다고 이야기합니다.

저는 축구 규칙이나 경기 상황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누군가가 피를 보며 다쳤다면 먼저 상대가 괜찮은지 살피는 것이 기본적인 도리 아닐까요? 하지만 상대방은 단 한 번도 연락을 하지 않았고, 저희가 진단서를 보내며 상황을 알렸을 때조차 “고의가 아니니 보상할 필요가 없다”는 차가운 문자 한 통만 보내왔습니다. 사과 한 마디 없는 그 태도에 정말 마음이 무너졌습니다.

남편은 과거에 코 수술을 받은 적이 있어 이번 재수술은 훨씬 더 위험하고 복잡했습니다. 현재까지 수술비만 1,000만 원 이상이 들었고, 앞으로도 추가 치료와 재활 비용이 계속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남편은 사고 이후 일주일 넘게 회사에 출근하지 못했습니다. 남편이 새로 이직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동료들과 상사들에게 눈치를 보며 속앓이하는 모습을 보니 아내로서 너무 안쓰럽습니다.

남편은 몸도 마음도 지쳐 매일 밤 통증 때문에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코 수술 후 회복이 생각처럼 빠르게 되지 않아 하루하루가 너무 힘듭니다. 붓기와 멍이 빠지기를 기다리며 열심히 치료에 전념하고 있지만, 상대방의 무책임한 태도와 공감 없는 행동이 우리 가족에게 더 큰 상처를 남기고 있습니다.

더 속상한 건, 증거가 될 CCTV도 없는 상황이라 법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입니다. 아무리 남편이 억울해도 증거가 부족하니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말에 절망감이 몰려왔습니다.

사랑하는 남편이 몸과 마음의 고통 속에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제가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생각에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이번 사고로 저희 가족은 경제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큰 타격을 입었고, 저는 매일 무력감과 억울함에 눈물만 흘리고 있습니다. 정말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고, 너무 슬프고 막막합니다.

댓글 36

ㅇㅇ오래 전

Best뭐 엄청난 중대상해 입은것처럼 거창하게도 글을썼네. 이런글 쓸때 감정빼고 팩트만 쓰자고 우리. 감정에 하나도 공감 안되는데 너무 감성팔이로 글을 써놓으니 오바 개쩐다는 느낌이 강하게들어서 위로의 말도 안나오네. 그리고 원래 축구하다 다친건 고의 아니면 보상 못받아요.

주니오래 전

Best남편 보험 없나요? 그리고 코수술한적이 잇으면 과격한 운동은 본인이 알아서 피해야 하는데 참 그렇게 안쓰러울것 없네요~

ㅇㅇ오래 전

Best댓글말투가 다들 날서서 불편할 수 있는데 내용은 틀린 말은 하나도 없음. 그냥 사회성들을 어디다 쳐박아둔거 뿐이지. 결국 상황만 놓고 따지면 운동하다가 다친거고 보상받고 싶고 확실한 증거를 찾을수있다면 소송이라도 해서 받던가 해야할뿐. 사실에 대한 글을 쓸때는 그냥 위로만 받고 싶은게 아니라면 최대한 감정은 배제하고 써야합니다.

마리오래 전

진단서끊었으면 고소하면 되잖아요 보험있으실거구요

오래 전

큰 사고라길래 뭐 교통사고라도 크게 난줄,, 코수술 하신분이 왜 그런 격한 운동을 ㅠㅠ

ㅇㅇ오래 전

그냥 축구하다 코 부러져서 수술한걸 무슨 반신불수가 된거마냥 써놨네 ㅡㅡ;;

ㅇㅇ오래 전

실비로 치료하면 되잖아 때는 이때다 싶어서 돈 챙기고 싶은거야?

ㅇㅇ오래 전

어릴때나 하는거지. 나이 들어서 축구하는 건. 인대 끊어지는 건 기본이고. 매번 피부 다 쓸리고. 무릅 연골 찢어져서 수술해서 절뚝거리고. 팔 부러져. 허리 나가. 발가락 부러져. 뇌진탕에. 장애 생기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거 다 감수하고 하는거 아님? 그런 일 생길때 마다 상대한테 책임 지우나. 다음 날 출근 할 사람이 책임감도 없어 보이고. 누구는 몸 쓰는 운동 싫어서 안하나. 내일 위해서 적당히 하는 거지. 회사에선 정말 어이없겠음. 동료들이 일 다 떠안아 하고 있을텐데.

ㅇㅇ오래 전

소송거세요 민사걸어서 받으세요

ㅇㅇ2오래 전

답이 없지 뭐..

ㅇㅇ오래 전

너는 니 남편이 그렇게 됐으니 억울하고 무기력하겠지만 상대편의 와이프 되는 사람은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좋아하고 있을겁니다.

ㅋㅋㅋ오래 전

그리고 니 남편은 코 다 났고나면 다시 축구하러 뛰어간다 코피나는거 지만 하는거 아닌데 어쩌라고? 운동하는것들은 지 몸 관리 지가 해야하는거야 그걸 몰라!!!

ㅋㅋㅋ오래 전

누가 들으면 오늘 내일 급박한 수술하는줄 알겠네 [남편은 과거에 코 수술을 받은 적이 있어 이번 재수술은 훨씬 더 위험하고 복잡했습니다.] 예전에 수술한 경험이 있으면서 저런 험악한 운동을 했다는건 지가 지 무덤 판거나 다름없잖아 어쩌라고? [누군가가 피를 보며 다쳤다면 먼저 상대가 괜찮은지 살피는 것이 기본적인 도리 아닐까요?] 남자들 사이에 저런거 하면 다음부터 축구 못하는거 모르냐? 저렇게 연약해서 어디 운동을 하겠어 그리고 코피 터지는거 니 남편만 있는거 아니고 축구선수면 당연히 있는 일인데 어쩌라고? 저런건 당연히 스트라이커면 숙명인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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